1940년 이후 영남이 1450만으로 인구가 3배가까이 늘동안
호남은 500여만명으로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다.
이것은 저 시절의 인구증가률 만큼 호남에서 영남이나 타지역으로 이동을 하였다는 말이고
또다른 측면으로는 호남에는 일거리가 그만큼 더 없다는 말로도 해석을 할 수 있다.
일제시절 가장 수탈을 당한곳은 곡창지대인 호남일 수 밖에 없었다.
과거 일본인들의 시각에 한국인은 더럽고 못살며 못배운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1940~50년대를 거쳐 60대 박정희의 유신독재를 갖추기 위해 시작된 지역감정 조장으로 인해
영남인이 호남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로 일본인이 한국인을 바라 보는 시각과 별차이가 없었다.
내가 영남사람으로 가장근접한 곳에서 그것을 직접목격을 했기 때문이고,
지금도 목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으로 이주를한 수많은 호남사람들을 과거엔 정말 오늘날에 외국인 노동자들 처럼
취급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나마 교회에 다니면 동내 행사에 끼일수나 있었지, 그렇지 않고서는 거의 이건 뭐라 말하기도
민망할 수준이었다.
어른들은 전라도 사기꾼놈들이라고 입에 붙어있었고, 무슨 더러운 벌레 취급하던 그런점들이
어린 청개구리 학창시절의 내눈에는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오늘날 우리가 외국인 노동자를 보는 시각과 별차이점이 없었지
않았나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것을 또다시 생각을 해보면 과거 일본인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이었다.
다시 세계를 향해 눈을 돌려보면
과거 잉글랜드 사람들이 아일랜드 사람을 이런식으로 취급을하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유명한 애니 '호머 심슨' 을 잘 알것이다.
그 애니에도 아일랜드 사람 학교청소부로 나오는 사람이 바로 아일랜드인이다.
무식하고 힘쎈......
아일랜드인이 과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날수밖에 없었던 시절 저런 취급을 당했었다.
왜 오늘날 새누리당이 호남 10%대 두자리수 득표률을 이야기 하는지 생각을 해 보았다.
인구수 비례로 본다면 호남1 에 영남3이다. 1:3 비율이다.
호남에서 두자리수 10%라면 영남에서 30%를 득표한 비례와 비슷하다는 것이고
이정도 되면 영남출신 정치세력이 영구집권 기반을 갖출수있다는 계산이 아닐까 한다.
일본만 봐도 이러한 전략이 통한다. 그래서 자민당이 무려 150년간 1당독재를 한것이다.
물론 내각제라 우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일지라도
이러한 기본적인 전략은 새누리당과 차이가 없다라고 볼수있다.
이 청개구리 심리를 가진 영남인의 눈으로 보자면
이 대한민국은 IMF와 같은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상
계속 새누리당이 당명을 바꿔가면서 집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더더욱 공고해진 극단적 보수화 사회로 진입을 이미 했고
이것은 일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각종 이벤트가 발생을 해서 150년만에 정권이 바뀌는 일이 일어났듯이
아주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대한민국에 없다면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을 할 것이다.
사람이던 나라던 어떤 종교던 학문이던 세월이 지남에 따라 극단적 보수화가 되어 간다.
단지 사람은 그 세월이 짧아 변화하는 일반적으로 폭이 좁을 따름이고
유구한 세월의 종교와 국가는 그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넓을 따름이다.
호남인들이 아무리 100% 찍어봐야
영남에서 35%나온 득표수와 비슷할 뿐이다.
호남이 인구를 두배늘려 200% 나와야 영남에 70% 수준..
영남에서 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영남이 지역감정에서 해방되었다라고
개구라를 치는 사람들을 보면서 웃기지도 않는 코메디라고 말해주고 싶다.
영남 토박이들로 조사를 해보면 호남과 별차이가 없다라는게
이 청개구리의 중론이다.
타지역에서 인구유입이 별로 없는 호남
타지역에서 인구유입이 상당히 많은 영남
내 결론은 지지률 차이는 이것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