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뻥이니 좌좀이니 하는 사람들은 광우병괴담이라는 곁가지만 보고 주류를 읽지 못 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이념에 세뇌되어 선동하고 있는데 말이죠.
참으로 안타깝고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촛불시위의 주조는 "농축산업자의 생존권"과 "안전한 먹거리"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FTA가 발효될 경우 농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구요.!
미국농민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우리농민은 국익을 위해서라면
버려지는 카드쯤으로 생각하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우리 농축산물은 구제역, 광우병, O-157 등을 이유로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데 말이죠.
반대시위가 일어난 배경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단지 그들은 FTA를 체결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것이었죠.
아주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2000년 이후 고도성장으로 인한 물질적 풍요로움이 food에도 웰빙 바람을 불고 왔습니다.
육류대신 생선이,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농산물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보였죠.
더욱이 말라아카이트그린이 듬뿍 첨가되어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물고기,
납이 든 중국산 꽃게, 멜라민 검출된 분유, 과자 등이 이슈가 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었지요.
이 때도 수입반대나 불매운동이 일었었지만 그 누구도 좌좀이니 선동이니 하진 않았습니다.
관계기관이 재빨리 조처를 취하기도 하였구요.
이것은 자기 자신보다는 내 자식에 해가 될까 우려스럽기 때문이라 해석됩니다.
일본산 수산식품에 한해 방사성 허용 기준치를 200베크렐로 완화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때도 피해가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일본산 수산식품이 유통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것인지??? 묻고 싶네요.!
위에 두 가지만 보더라도 촛불시위에 큰 영향을 줬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