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allowtransparency="true" frameborder="0" height="250" hspace="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vspace="0" width="250" id="aswift_3" name="aswift_3" style="left: 0px; position: absolute; top: 0px"></iframe>
(아시아헤럴드=황재우 기자) 국정원 여직원 사건으로 곤혹스러운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 제2 중앙당사를 불법선거장소로 오인해 난입했다가 머쓱해진 해프닝이 발생했다.
문재인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14일 “오늘 오후 새누리당 관계자와 선관위 직원, 일부 새누리당 출입기자들이 민주당 제 2 중앙당사에 난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이들이 민주당의 불법 선거현장이란 새누리당의 제보를 듣고 오후 4시경 여의도 신동해빌딩 6층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
문재인캠프 '진성준' 대변인 ⓒ 유튜브 |
이어 “신동해 빌딩이 공직선거법 제89조에 따라 설치된 정상적인 중앙당사임을 확인하고 돌아갔다”며 “ 기본적인 사실 확인조차 않은 무리한 신고로 민주당의 제2중앙당사에 선관위 직원과 기자들이 난입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유감을 표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새누리당과 선관위에 엄중 항의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선거관계자는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 중앙당사를 불법선거현장으로 오인하고 출동할 만큼 급박해진 것 같다. 며칠 동안 벌어진 일들을 볼 때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대선을 코앞에 두고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선관위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원하던 여의도 미등록선거사무실이 적발되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 7명이 고발되는 등 대선 막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