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몰라도 괜찮고 모르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ㄷㅇ 
옛날 80년대에나 존재하던 얘기.
북한 망하고, 소련이 망했는데 그걸 아직도 신봉하는 운동권이 어딨음

.내셔널리버럴...주사파 중심...한국의 모든 모순의 출발은 분단임. 그래서 모든 운동의 방향을 통일에 맞춤. 80년대 대표자 이인영, 임종석, 이석기, 하태경 등등...탄력적 대중적...제도권 정치와의 타협이 가능(숨어들어가 교화하면 된다는 주의)

.프로레타리아리버럴...코뮤니스트중심...한국의 모든 모순은 게급에서 생긴것임. 유산자와 무산자의 문제임. 그래서 모든 운동의 방향을 무산자혁명과 계급혁명에 맞춤. 80년대 대표자 노회찬, 심상정, 박노해 등등...교조적 비타협...제도권 정치와의 타협은 없음. 자체 조직으로 동혁을 확장해나자는 주의

PL이라는 건 없고 PD라고 했는데
PD는 민중민주주의(People's Democracy)의 약자입니다.

님이 맞아요. 민중민주주의 죄송합니다....삼민투-CA를 거쳐-PD로 진화합니다.

민주화 운동의 방향성을 구분한 것.

쉽게 이야기하자면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프랑스 사람들이
일부는 국내에 남아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일부는 프랑스를 탈출해서 연합군의 일부가 되어 독일군과 싸우는 것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음.

그런데 살인마 전두환 독재자 일당이 마치 이 세상에 두번 다시 존재해서는 안되는 집단인 것처럼 만들어 놓은 것.
민변이나 법원 내의 우리법연구회가 극악한 집단인 것처럼 토왜종자들이 선전하는 것처럼.

NL/PD 가 맞는 약어입니다.
NL은 National liberation 번역어는 민족 해방, 혹은 민족 해방 주의가 되겠죠.
그냥 한 마디로 민족주의적 민주주의 운동을 하는 학생 운동을 총칭하는 말이고 이들이 80년대 학생운동의 주축이 됩니다. 이들은 다시  NL 좌파와 NL 우파로 나뉘는데 NL 좌파는 민족주의는 받아들이되 민주주의적 민족주의를 주장하므로 주체사상은 받아들이지 않는 세력을 말하고 NL우파는 민족주의 그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북한 역시 한민족이며 이들 중 일부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막스레닌주의보다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NL은 우리나라가 미국의 군부와 국내의 매판자본에 종속되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미국과 외세를 몰아내고 통일을 해야 민족해방이 이루어지고 이후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중 주체사상을 받아들인 세력을 흔히 주사파라 부르고 요즘 뉴라이트에서 설치는 김영환의 강철서신이 주체사상의 요체를 지령받아 내리곤 했습니다.

PD는 People Democracy의 약자로 민중민주주의라고 번역합니다. 이들은 주체사상, 특히 북한의 수령론(위수령이라 불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약어입니다)을 철저히 배격하고 정통 좌파 이론, 특히 막스레닌이론을 주창합니다. 이들은 80년대 소수였고 전대협에서 마이너리티를 구성합니다. 이들은  또 이론 중심의 세력 답게 갖은 분열을 통해 수많은 정파를 양산합니다. 레닌의 책을 러시아어에서 바로 한국어로 번역해서 이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 혁명을 해야한다고 믿었던 사람부터 북유럽 사민주의를 주장하는 세력까지 수많은 분파가 있었는데 그중 사노맹은 실제 노동자였던 박노해가 주축이 되다보니 다소 과격?한 혁명 신봉세력이었고 이 분파 안에 조국이 속해 있었던 듯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조국을 주사파라고 하는 것은 웃기는 것이고 한 때는 체 게바라처럼 혁명을 꿈꾸었던 좌파였던 것으로 생각하면 맞을 듯 합니다.
참고로  PD 세력이 가장 혐오하고 싫어하는 세력이 NL중에서도 주사파였습니다. 거의 경기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진중권이 민노당을 탈퇴하면서 생 난리를 폈던 것이죠.

고지호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결론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지만서고요...민노당이 깨진 건 처음부터 세개의 파가 불안한 동거를 해서 처음부터 예상했던 일이죠. 그리고 현재의 정치방향성 측면에서는 정의당이 가장 안정적이고,  분명하게 예측 가능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히려 민주당에 녹아들은 NL들이 정책의 불분명성(통일,북한정책 빼고 그건 안정적으로 가져감)으로 항상 집권 후반기에 후달리고 있는거죠(이들에게 남은건 포퓰리즘 밖에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