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박정희씨 따님이신 박 근헤씨를 찍고 싶었다. 왜냐하면 그녀가 여자이기 때문이다. 이젠 우리나라에 여자 대통령이 나올때도 되었고, 그 여자 대통령이 세계정상들과 어깨를 겨누는 상상만으로도 그녀가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5.16이 혁명이었고 최선이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 그 전에도 머리모양은 별로 어울리지도 않은데, 2시간씩 걸린다는 자신의 엄마를 흉내낸 모습등 이상하게 부모에게 아직 자립하지 못한 느낌때문에 좀 망설림이 있었다.
나 개인적으로 부모님의 삶과 자신의 삶, 자식의 삶이 투명하게 흘러가야 하기에 몸부림을 치는 시점에서, 저렇게 부모에게 자립하지 못한 여성을 대통령으로 머리위로 이고 살아야 하나?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하지만 여성 대통령의 욕심때문에 스스로 묵인하였다. 그러던 차에 5.16발언을 들었다. 그리고 장준하 선생님을 만났다. 도저히 손에서 놀수가 없다. 아니 이런분이 세상에 우리나라에 존재하셨다는 말인가?. 알고는 있었다. 장준하 선생님의 의문사. 그런일이 우리나라에 한두건이 아니지 않는가?
알수록, 그리고 알지 못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과거. 만약 그가 군인으로써 삶을 마감했다면 그렇게 조명 받지 않아도 되고, 그냥 개인사의 우여곡절이다. 슬픈역사의 한 슬픈 개인사.
지금은 그 따님까지 나서서 대통령이 되려하는 마당에, 그 분은 새누리당을 좌지우지 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을 우둔하게 끌고 가려한다.
이건 사람들아, 가슴이 통탄해야 하는일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못지 않는 우리나라의 민족정신이자, 혼으로 손색이 없는 분. 그리고 그의 가족들의 슬픔이 깃든 삶.
우리나라 사람들이여, 우리나라를 위해 한 목숨 바친이들에게 더 이상 죄를 짓지 맙시다.
아들에게 "여자라서 박근혜씨를 찍고 싶었다"고 하자, "엄마 같은 사람 때문에 이 나라가 이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