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수장학회 정면돌파 선택..거센 후폭풍 만나 |
與 "박 후보 발언 노심초사"..野 "고집불통" 맹비난 최필립 "이사장직 물러설 계획 없어" |
◇與 "박 후보 발언 의외"..우려 목소리 커져
박 후보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하고 정수장학회 해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논란만 더 확산시키자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안이 과거사 논란의 연장선으로 이어가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박근혜, 정수장학회 후폭풍…또 불통 논란
여당 내에서도 부족한 의사소통 지적, 박 후보 '역사 인식' 다시 도마 위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정수장학회 기자회견'이 후폭풍을 불러왔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반발이 일 정도다.
22일 범야권 대선후보 진영은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와의 관계와 부일장학회(정수장학회의 전신) 재산헌납과정의 강압성을 부인한 점에 대해 전날에 이어 강하게 비판했다. 당 내에서도 '불통' 이미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등 박 후보의 '역사인식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http://www.citydaily.co.kr/view_article.php?news_id=129803
이재오 “朴, 과거사 반성과 사과 원점으로 돌아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2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전날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 발표와 관련해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정수장학회는 법의 잣대가 아니라 국민 눈의 잣대로 봐야 한다”며 “쿠데타가 아니었으면 부일장학회를 강탈할 수 있었을까”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5·16쿠데타와 유신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하면서 그때 강탈한 남의 재산은 합법이라고 한다면 자질을 의심받는다. 깊이 생각해볼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이라도 정수장학회는 말끔히 털고 가야 한다”며 “그것이 옳은 길”이라며 정수장학회에 대한 박 후보의 전향적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221001351&code=910100
최필립 “누구도 내거취 관여해선 안돼” |
SBS 단독인터뷰 “박근혜 말 사퇴하란 뜻 아니다” 민주당 “지도자 자격없어”
정수장학회의 전신 부일장학회의 소유주 김지태씨를 비난하고 박정희 정권이 강탈한 것도 아니다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사퇴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혀 정수장학회 문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치적 오해에 휘말리지 않도록 거취 문제를 포함해 정수장학회 이사진이 대답을 내놓으라고 밝힌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을 본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은 21일 오후 SBS와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SBS는 이날 저녁 방송된 <8뉴스> 두 번째 꼭지에서 최 이사장과의 짤막한 단독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최 이사장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나는 정수장학회 이사회 통해 임명됐기 때문에 누구도 내 거취 관여해서는 안된다”라며 “나보고 그만둬야 된다고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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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기자회견후 후폭풍이 거세지는듯 하네요..
역사인식 문제도 문제지만
한가지 사안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기자회견에서 얼버무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죠..
여당 내에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 여러 안이 있었을 텐데,,기자회견을 보면 결국 박근혜 스타일로 밀어 붙인걸로 보여지니 불통도 다시 도마위로 떠오르게 되었구요.
더구나 최필립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나서 기대와는 다르게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밝힘으로서 더 논란거리만 만들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