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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11 15:35
[외계] 미국 로즈웰에 추락한 외계인과의 인터뷰21
 글쓴이 : YUNA
조회 : 577  

마틸다 오도넬 맥엘로이 여사의 개인적인 메모

내가 하는 보고는 백업을 위해 테이프에 녹음을 하고 거기에 추가로 속기 기록을 해 내용을 더욱 명확히 했습니다. 나는 에어럴에게 들은 모든 것들이 내 마음 속에 아직 생생히 남아 있을 때 하느라 인터뷰가 끝나는 대로 즉각 즉각 보고를 했습니다.

갤러리들과 속기사에게 에어럴한테 들은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줄 때는 나 역시 조금씩 어질어질함을 느꼈습니다. 도메인의 관점에서 본 지구 역사에 대한 조망은 전혀 과장하지 않아도 정말로 이상했습니다. 이 불편한 느낌이 혼란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는 건지 내가 이 이야기에 순응하고 있느라 그러는 건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어느 쪽이든 내 마음은 안정이 되지 않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그럴 수 있겠다는 믿는 마음도 있었지요. 그 이야기는 나를 믿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 힘이 나게도 해주었습니다.

속기사는 내가 넘겨 주는 역사 수업 내용을 기록하면서 몇 번이나 나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 보았습니다. 그녀는 내가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하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어쩌면 그녀 생각이 맞을 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내 마음이 에어럴 말대로 구제국이 심어놓은 최면 암시와 거짓 기억으로 가득 차 있는 거라면 아마 정신이 나가 버리는 게 더 나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 때 나는 이런 것들을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볼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했습니다. 에어럴에게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얻어내고 인터뷰가 끝나는 즉시 속기사에게 인터뷰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내 임무였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정확하게 보고하는 것이었습니다. 분석은 옆방의 갤러리들이나 필기한 것의 사본을 받는 사람들의 몫이었습니다.

나는 에어럴이 요청하는 책이나 자료의 목록을 옆 방 요원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이 자료와 책을 모아다 주면 그것을 다시 에어럴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인터뷰가 끝나 혼자 있는 밤이면 에어럴은 전달받은 자료들을 읽거나 '스캔'하면서 휴식 시간을 보냈습니다. 갤러리들은 각자 속기록 사본을 받아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고 그들의 주의를 끄는 정보를 찾기 위해 검토했습니다. 아침이면 식사를 하고 나는 에어럴과의 인터뷰 혹은 '수업'을 계속 하기 위해 인터뷰 룸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공식 인터뷰 필기본

극비 사항

미 공군 공식 필기본

로스웰 공군 기지 509 포격 사단

주제: 외계인 인터뷰 1947년 7월 28일 1차 세션

내가 읽었던 책에서 논하는 우주와 지구 생명의 기원은 아주 정확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의료인으로 정부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당신 일은 생물학적 존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오늘 당신에게 알려줄 이 자료의 가치를 당신은 알아보리라 나는 믿습니다.

내가 받은 책 중에 생명체 기능과 관련한 주제의 책은 거짓 기억, 정밀하지 못한 관찰, 누락된 데이터, 증명되지 않은 이론들 그리고 미신에 기반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일례로 불과 몇 백 년 전까지만 해도 당신네 의사들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완화하거나 치유할 목적으로 피를 뽑는 행위를 실제로 했습니다. 말하자면 몸에 나쁜 기운을 빼내는 방법이었지요. 비록 그 방법이 어느 정도 통했을지 모르지만, 그것 말고도 아직 많은 야만적인 행위들이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생명 공학에 관한 잘못된 이론을 적용하는 것 말고도, 지구 과학자들이 저지른 많은 근본적인 실수들은 자연과 모든 생명체에 생명을 부여하는 에너지와 지성의 원천으로서의 이즈비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무지의 결과였습니다.

지구에 일어나는 일에 개입하는 것이 도메인의 우선적인 업무는 아니지만, 이러한 일에 대해 지구인들이 정확하고 완전하게 알도록 도와줌으로써 지구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구만의 고유한 문제들에 대한 효과적인 해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메인 통신 장교는 당신들에게 일정 정도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내게 주었습니다.

생물학적 존재의 기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당신 스승의 마음에서 지워진 거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마음에서도 지워졌습니다. 당신들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나는 생물학적 존재의 기원과 관련하여 사실에 입각한 일부 자료를 당신과 공유할 것입니다.

나는 에어럴에게 진화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에어럴은 "아니, 진화에 대한 것만은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대 베다 찬가에서 '진화'라는 말이 언급되는 것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베다의 내용은 도메인 도처에서 수집한 민간설화, 일반적인 생각, 미신들 같은 것입니다. 이를 시가처럼 운문으로 집대성했지요. 매 문장의 진실성을 위해 절반의 진실, 진실에 역행하는 것 그리고 상상의 이미지들에 제한과 차별을 두지 않고 베다에 융합하여 담았습니다.

진화이론에서는 모든 생명체에 생명을 부여하는 에너지를 자체 공급하는 원천은 존재하지 않고 무생물이나 화학적 혼합물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거나' 우연적으로 혹은 자연발생적으로 생물이 된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아마 화학적 분비물이 가득한 웅덩이 속으로 전기를 방류하면 마법처럼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존재들이 태어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화이론이 옳다는 증거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틀렸으니까요.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실제로 죽은 시체를 부활시켜 사람들을 약탈하며 돌아다니는 괴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폭풍우 치는 캄캄한 밤 허구의 이야기를 써내려 갔던 이즈비의 상상 속에서라면 몰라도.

서양 과학자들 중 누가 무엇을 어디서 언제 어떻게 이런 생명활동이 일어나도록 하는지를 깊이 고심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무생물과 세포조직에 생기를 부여하는 생명력의 원천으로서 영(spirit)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는, 완벽한 무지와 부인(否認)이 서양 의학이 실패한 유일한 원인입니다.

더욱이 진화는 우연 발생적인 것이 아닙니다. 진화는 이즈비들의 신중한 관리 감독하에 다루어져야 하는 엄청난 양의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아주 단순한 예는 개의 번식이나 가축의 품종 개량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설명을 하더라도 인간의 생물학적 조직이 초기 유인원의 형태에서 자연스럽게 진화됐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지구상에서 현대의 인간 육체가 진화해 왔다는 말을 뒷받침해줄 어떤 물리적 증거도 드러난 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간 육체가 어둑한 시간의 안개 속에서 화학적 상호작용이 낳은 태고의 진흙으로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진화됐다는 생각은, 당신들이 인류의 진정한 기원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구제국이 기억 삭제 요법으로 주입한 최면적인 거짓말일 뿐입니다. 사실상 인간 육체는 수 조년 동안 우주 전역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왔습니다.

8200년 전에 도메인 원정대가 베다 찬가를 지구에 들여온 일은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원정대가 히말라야에 주둔하는 동안 그 지역의 몇몇 사람들에게 베다 찬가를 가르치고 또 그들은 그것을 암기했습니다. 확실히 내 눈에는 당시 원정대 대원들은 그 일을 그저 순수하게 재미 삼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그런 일은 도메인 군사시설에서 복무하는 대원들에게 허가된 일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찬가는 히말라야 산맥 기슭의 작은 산들에서 수 천년 동안 세대에 세대를 거쳐 구전되며 오래오래 전해져 내려왔고 종내는 인도 전역에까지 퍼져나갔습니다. 당신이 '그림 동화(Grimm's Fairy Tales)'를 자녀 양육에 도움되는 책이라고 생각하지 사실로 믿지 않는 것처럼 도메인의 어느 누구도 베다 찬가의 내용을 사실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이즈비들만 사는 이 행성에서는 이런 이야기와 판타지가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누구든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씁쓸한 일이지만 베다 찬가를 배운 사람들은 베다 찬가를 신의 말씀이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결국 베다의 내용은 글자 그대로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사람들은 베다의 완곡한 표현이나 비유적인 표현들을 교조적 사실로 수용하여 실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베다에 담긴 철학은 무시되고 찬가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종교의 실천교리가 되었는데, 특히 힌두교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도메인의 장교이자 파일럿, 엔지니어인 나는 항상 매우 실용적인 관점을 견지해야 합니다. 내가 철학적 도그마나 미사여구를 내 작업 매뉴얼로 사용한다면 나는 임무를 효과적으로 완수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 지금부터 다루려는 역사적 내용은 이즈비가 지구에 도착하기 오래전에 그리고 구제국이 권력을 잡기 오래 전에 일어났던 실질적인 사건에 바탕을 둔 것임을 밝힙니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역사적 내용에서 일부는 내 경험과 관련하여 다루었습니다.

수 십억 년 전 나는 여기서 멀리 떨어진 은하계에 있는 아주 큰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일했습니다. '아카디아 재생(再生) 회사'라는 곳이었는데 나는 큰 규모의 공학자 집단과 함께 생명 공학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생명체를 제작해 생명체가 살지 않는 행성에 공급하는 것이었지요. 당시 그 곳에는 수 백만 개의 생명체가 살지 않는 행성과 함께 수 백만 개의 항성계가 있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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