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가득한 슈퍼지구, 대기 분석 첫 성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6.02.17]
지구에서 약 40광년 떨어진, 우주적 관점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는
‘슈퍼지구’라 불리는 특이한 외계 행성이 존재한다.
바로 지구와 비교해 크기는 2배, 질량은 8배인 ‘55 캔크리(Cancri·게자리)e’다.
최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사상 처음으로
슈퍼지구의 대기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우주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로 얻어진 이 연구는
외계행성의 대기성분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차후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 또는 인류가 살기에 적합한 행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