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5-12-16 15:57
[골프] 상금을 동의없이 발전기금 징수..박인비 등 집단반발
 글쓴이 : 똥파리
조회 : 3,778  

‘챔피언스 트로피’ 상금중

6.7 ~ 10% 공제하고 지급

비회원 이미향 540만원 떼

박인비 등 12명 해명 요청

일부는 법적 대응도 검토

KLPGA “이사회서 논의”

기금 200억 ‘이자놀이’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여자골프 스타 12명이 단단히 뿔이 났다. 지난 11월 29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이벤트대회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 LPGA팀으로 출전했던 주장 박인비와 김세영, 유소연, 김효주, 장하나, 최운정, 이미향, 이미림, 이일희, 신지은, 백규정, 박희영 등 12명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를 상대로 집단행동에 나섰다. KLPGA가 정규대회도 아닌 방송사 주최 이벤트대회의 상금을 선수 동의 없이 ‘협회발전기금’이란 명목으로 징수했기 때문이다.

0.jpg

이 이벤트대회에선 LPGA팀이 KLPGA팀을 이겼다.

박인비는 15일 SNS ‘단체 카톡방’에서 선수들과 대책을 논의했으며, 이벤트대회에서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기금을 징수한 것에 대한 해명을 KLPGA 측에 요청했고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일부 선수들은 “앞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이벤트대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또 “기금을 돌려 받는다면 불우이웃 돕기 자선기금으로 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KLPGA는 이날 오전 선수 개인 은행계좌를 통해 상금을 입금하면서 KLPGA 회원인 10명에겐 6.7%, 비회원인 신지은과 이미향에게는 10%의 기금을 징수했다. 신지은과 이미향의 통장에 입금된 금액은 3200만 원에 불과했다. 해외거주자 세금(22%)과 기금을 공제한 탓이다. 기금은 선수마다 많게는 540만 원에서 적게는 400만 원 가까이 징수됐다. 이 이벤트 대회에 걸린 총상금 10억 원 중 우승팀에겐 6억5000만 원, 준우승팀에겐 3억5000만 원이 돌아갔고 팀별 12명의 선수가 나눠 가졌다.

KLPGA가 이 이벤트대회를 통해 양팀 선수 24명으로부터 거둬들인 기금은 7000여 만 원이 넘는다. 대회를 주최한 MBC로부터 받은 기금 4000만 원을 포함하면 대회 상금의 10%가 넘는 1억1000만 원이나 된다.

김남진 KLPGA 사무국장은 “이벤트대회일지라도 협회가 공인한 대회는 지금까지 기금을 거둬왔다”면서도 “내년 초 이사회에서 기금과 관련된 제반 문제점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LPGA는 1989년 창설 이후 대회 때마다 선수가 받는 상금의 10%를 원천 징수해 왔다. 세금을 제외하면 6.7%다. 연간 대회 수가 10개에 그치고, 전체 상금이 10억 원 남짓이던 20여 년 전 연간 기금은 1억 원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KLPGA투어는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했고 올해는 공식 투어와 이벤트대회를 포함하면 모두 33개 대회가 열렸다. 총상금은 200억 원을 넘어섰다.

김효주는 2014년에만 8000만 원 이상, 전인지는 올해 6000만 원 이상을 기금으로 냈다. 올해 KLPGA가 상금에서 거둬들인 기금은 이벤트대회를 포함할 경우 15억 원에 육박한다. 기금은 회비 등을 포함, 현재 200억 원이 적립돼 있다. 선수들과 달리 기업인 출신의 구자용 협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수장으로 재임하면서 단 한 푼의 기금도 내지 않았다. 기금은 대부분 은행에 예치돼있다. 기금은 사무국 운영비와 회원 경조사비로 쓰이고, 몇 해 전 40세 이상 원로급 프로 80여 명에게 월 5만 원 상당의 보험을 가입해 줬다.

LPGA투어와는 확연하게 차이 난다. LPGA투어는 회원, 비회원 구분 없이 정규대회에 한해 상금의 6%를 ‘투어 기금’으로 공제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연간 대회 3개 개최 비용과 은퇴한 선수들의 연금으로 차등 지급해 오고 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olf/newsview?newsid=2015121611403721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개들의침묵 15-12-17 17:51
   
*  .  '  ' ㆍ.
.'         '.
d  ◎  ˛. ⊙  b
.          ヘ メ ㅱ?    ~나참 ㅋㅋㅋㅋㅋ
훋하다 15-12-19 16:49
   
진짜 체육종목 관련 단체는 왜다 저따구죠...참....
 
 
Total 5,25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717
4474 [기타] 대한유도회, 회장은 폭행에 해묵은 비리까지… 피해… (6) 똥파리 06-24 3795
4473 [격투기] 충격과 공포의 ufc 199 (11) 스테판커리 06-05 3791
4472 [빙상]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빙상계 "조심스럽게 만나는 … (17) IceMan 04-08 3790
4471 [빙상] 한편의 영화처럼 / 스페인팬 사로잡은 피겨퀸 김연아 (1) 러키가이 12-26 3790
4470 [올림픽] "봉춤 성인클럽용 아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7) 암코양이 11-27 3787
4469 [올림픽] IOC, 도쿄올림픽 조직위에 "수질 문제 해답 내놔라" 경… (6) 이뻐서미안 04-25 3787
4468 [e스포츠] 체계적 변화 e스포츠 팀 육성, IT부터 복합공간까지 (2) 러키가이 07-23 3784
4467 [농구] 흔한 흑형 할아버지의 길거리 농구 (자막) (4) 블루하와이 06-01 3782
4466 [잡담] 페더러의 유일한 단점.. (4) 인생재발신 01-26 3781
4465 [격투기] 길거리 싸움짱으로 유명한 킴보의 첫 싸움입니다 (6) skeinlove 04-14 3779
4464 [골프] 상금을 동의없이 발전기금 징수..박인비 등 집단반발 (2) 똥파리 12-16 3779
4463 [기타] 김연아 Forbes '자선활동 영웅 48인'에 선정 (11) 雲雀高飛 06-27 3773
4462 [배구] '최강' 김연경-보스코비치, 에자즈바쉬 '6… (6) 이뻐서미안 10-29 3772
4461 [골프] 임성재, 亞 최초 PGA투어 신인상 수상 (1) MR100 09-13 3766
4460 [배구] '여자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승인…연… (2) 이뻐서미안 04-20 3765
4459 [올림픽] 안현수여친.. (2) 백전백패 02-05 3762
4458 [빙상] 소트니코바 "이제 와서 제소? 금메달은 나의 것" (20) IceMan 04-17 3762
4457 [배구] 남자배구 호주3:2일본 (2) 하보나 09-21 3761
4456 [빙상] 연아선수 중계하던 각국해설자들의 공통점... (8) 일본침몰 03-31 3760
4455 [농구] 미국 대표팀, 이렇게 우승했다! (3) 베넷 09-16 3760
4454 [농구] [영상]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필리핀-호주 난투… (4) 드라소울 07-03 3760
4453 [올림픽] 질문)여자배구 러시아, 올림픽 출전 어떻게 되나요? (3) KilLoB 01-17 3759
4452 [올림픽] 매너남 브라질 현지인들에 인기만점..ㅋ (7) yj콜 08-19 3758
4451 [빙상] 일본이 밥상을 차려줘도 그것도 못먹는 선수는? (2) Poseidon 02-25 3757
4450 [잡담] 10년 후 탁구는 일본이 지배할 듯 (6) 검동티비 10-14 3755
4449 [기타] 세계여자컬링선수권, 개막 이틀 남기고 취소 이뻐서미안 03-13 3751
4448 [농구] 카이리 어빙 훈련영상 (코치도 괴물ㅎㄷㄷ) (9) 매튜벨라미 11-19 3749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