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의 금메달을 되찾아 주기 위한 피겨팬들의 노력이 뜨겁다. 이들의 열기가 온라인 서명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이 '응답하라 빙상연맹'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고, 피겨팬들이 앞장서서 포스터 부착 운동을 벌이기 시작한 것.
포스터에는 초록색 글씨로 '응답하라 빙상연맹, 제소하라 빙상연맹'이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고, 문구 사이에는 '국민들은 소치스캔들을 잊지 않았다'라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오는 17일에는 김연아의 판정의 부당함을 알리는 광고도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광고를 통해 이들은 "침묵하십시오. (그러면) 끊임없이 잃을 것입니다. 우리는 수치로 얼룩진 올림픽을 목격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친러시아 심판진의 문제, 빙상연맹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며 '정식 항소 또는 제소'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