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TSN 방송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김연아를 소개하면서 성을 '김'(Kim)이 아닌 '퀸'(Queen)으로 바꿔 방송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캐나다의 한 방송에서 김연아의 성을 '김'(Kim)이 아닌 '퀸'(Queen)으로 바꿔 방송한 해프닝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 TSN 방송은 지난 16일(현지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우리나라의 김연아를 소개했다.
해설자는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챔피언이기도 하다"면서 "김연아는 이번 시즌에 부상으로 그랑프리에 나와 경기하지 않았지만 참가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김연아의 프로필이 공개됐는데 김연아의 이름이 'Yu-na Kim'이 아닌 김연아의 별명 'Queen Yu-Na'로 바뀌어 있었다.
누리꾼들은 "역시 김연아다", "세계가 김연아를 당연히 1위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세계가 인정하는 챔피언이다", "프리도 잘 끝내서 꼭 금메달 목에 걸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39.03점과 예술점수(PCS)35.89점으로 총점 74.92점을 받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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