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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피겨여왕' 김연아(23, 올댓스포츠)가 귀국했다.
김연아는 인천공항 국제선 A게이트를 통해 9일 오후 1시경 입국했다.
김연아는 이 대회에서 불거진 의상 논란에 대한 질문에 "실전에서 시합 때 의상 입은 건 처음이지 않느냐.
전체적으로는 수정이 될 지 안 될지 경기가 이제 끝났기 때문에 모르겠고 의상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라면서
"물론 의상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의상에 대한 너무 많은 관심은 안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서 노란 계열의 옷을 입고 나와 "단무지 같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또 "지난 시즌에는 실전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침착하게 할 수 있었고 이번에도 실수가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첫번째 점프와 같은 실수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아마 한 대회를 더 나간다면 그땐 이번 대회보다 더 차분하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실수 없이 좋은 프로그램을 한다면 올림픽 때 조금 더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6~7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점프 실수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우승했다.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73.37점을,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로는 131.12점을 얻어 총점 204.4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는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Imagine)'으로 내전의 아픔이 있는 크로아티아를 어루만져 전세계를 감동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영상 정선욱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