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는
피겨 불모지 대한민국이 배출한
역사상 가장 훌륭한 피겨 선수라고 하죠.
피겨 종사자들조차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탁월한 피겨 선수가 배출된 것은
기적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그런데
그녀가 걸어온 지난 과거가 가시밭길 같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녀는
2005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도
2006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2006년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그녀를 지원해주는 기업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2007년 1월 드디어 처음으로 기업 후원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첫 후원금으로 그녀가 한 일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후배들을 후원 해주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수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런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나눔 활동에
그녀의 팬들도
오래전부터 함께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올림픽 금메달 기념일에도
아이스쇼가 있을 때도
그녀의 생일 때도
소외된 분들이나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기부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김연아선수는 그녀의 팬들에게 단순한 의미의 '스타'가 아닌 가 봅니다.
앞에서 모범을 보여주는 김연아선수,
그리고 그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팬들은
스타와 팬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김연아선수와 팬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라며
그녀와 팬들의 그간 활동내역을 조사하여 글로 올립니다.
김연아선수의 기부내역
총 기부내역은 기금 기부 약 35억여원+무료 홍보대사 약 80억여원 = 총 115억원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알려지지 않은 기부와 선행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김연아 선수의 총 기부내역은 모두 파악이 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 2007년 1월28일- 첫 CF촬영 후 피겨 꿈나무들에게 총1천 2백만원의 장학금 기부
셰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김연아가 28일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10층 강당에서 인터넷 카페 팬 미팅을 겸한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피겨 꿈나무 6명에게 200만 원씩 총 1200만 원이 지급됐다.
♥ 2007년 5월8일-LG생활건강 광고모델 수익금중 1천만원 김현정 선수에게 장학금으로 기부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후배를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내놓았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8일 “김연아가 지난 6일 촬영한 LG생활건강 광고모델 수익금 중 1000만원을 피겨 국가대표팀 후배 김현정(15·방산중)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 2007년 9월18일- 아이비클럽과 함께 총 2억원 가량의 교복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기부
[이 기사는 해당 기자분이 작성하신 기사가 참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내용인지라 기사 내용을 일부 인용합니다. 이경택 기자님 기사 감사합니다.]
김연아가 움직이는 현장은 모두 중요한 뉴스가 됩니다. 그러나 목동 아이스링크의 화재보다, 롯데월드의 공연보다 언론이 더 비중 있게 다룬 것은 김연아의 선행입니다
김연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복 마련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18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CF 세트장에서 진행된 학생복 전문업체 아이비클럽(대표 전영우) 광고촬영을 마친 뒤 ‘사랑의 학생복’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선행도 전염되는 것일까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김연아가 광고모델 수입금 가운데 1억원을 출연하고 아이비클럽에서 추가로 1억원을 보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2억원 상당의 학생복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아직 세상 물정 제대로 모를 어린 나이의 김연아가 어떻게 남을 도울 생각을 했을까요. 이에 대해 김연아는 “제 또래 청소년 팬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되고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보답을 하려고 생각해왔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죠.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공공봉사와 기부·헌납 등의 전통이 강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김연아도 여기에 해당하는 것일까요.
사실 김연아에게는 아직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남에게 신경 쓸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재벌 2세도 아닙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무를 지닐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 김연아의 따뜻한 마음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은반 위에서의 실력이 뛰어나 요정으로 불리지만 그 실력만큼 마음도 요정인 셈입니다.
(중략)
은반 위에 ‘진짜 요정’이 있다면 아마 마음씨 고운 김연아를 도와주는 것이 당연한 의무이자 명예 아닐까요?
♥ 2007년 12월25일- 기름유출 피해 입은 태안군에 총 2천만원 상당의 교복 전달
최근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제패해 주목받고 있는 '피겨 여제' 김연아 선수가 학생복업체 아이비클럽과 함께 충남 태안군에 2000만원 상당의 교복 100벌을 전달한다. "김연아 선수는 " <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AppleGothic, sans-serif;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