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수산물' 검사 강화 발표 "기분 더러운 조치"
주일(駐日)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2일 일본 정부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 조치와 관련해 “아주 기분이 더러운 조치” “(발표를) 시기적으로 (시행 날짜에) 임박해서 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우리가 (대응) 여건이 안되는 부분만큼만 일본이 딱 골랐다”며 “(일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불쾌감.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福島)산 등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판정에서 역전 패소한 것에 대한 대항조치인지에 대해서는 “설마 일본 정부가 그런 식으로 유치하고 치졸한 방법으로 분풀이를 하겠는가” 반문하면서 비꼬았다.
이는 일본의 한국산 수산물 위생검사 강화가 WTO 패소에 대한 대항조치임이 농후하나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어 WTO와 연결해 대응하기 힘든 상황에서 일본 측 조치를 비판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가 WTO 패소에 대한 대항조치가 아니라고 설명했으나 일본 매체는 일제히 대항조치라고 보도 일본 특유의 언론 플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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