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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11 14:21
[금융] "7억 받고, 직원 10명중 7명 짐쌌다"…씨티은행 희망퇴직 폭주
 글쓴이 : 사랑하며
조회 : 2,104  


은행 수익 증대 등을 위해 한국 등 13개 국가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한국씨티은행에서 2500여 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이는 전체 희망퇴직 대상자의 70%에 달하는 수치다. 특별퇴직금으로 최대 7억원 등 '파격적인 조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날 자정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했는데 신청자 수가 2500명에 육박했다. 

총 3500명(소매금융 2500명, 기업금융 1000명)의 직원 중 근속 기간 만 3년 미만을 제외한 3400여 명가량이 신청대상이다. 당초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대상자의 40%정도가 희망퇴직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를 훨씬 웃돈 70%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 10명 중 7명이 짐을 싼 셈이다.

앞서 소매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청산)에 나선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사측은 퇴직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특별퇴직금을 최대 7억원 지급하는 등 파격조건을 내걸었다. 당초 정년까지 남은 기간 5년을 기준으로, 5년 이하면 잔여개월 수만큼 최장 7년까지 월급을 보장키로 했다. 5년이 초과할 경우 90% 선까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가 노사 합의를 거치며 100%로 올렸고, 백화점 상품권 등도 추가 지급키로 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내년 4월 순차적으로 퇴사시킬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철수가 은행법상 폐업 인가 대상은 아니라고 봤으나 소비자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조치명령권을 발동했다. 

이에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 철수와 관련해 지난 10일 소비자 보호 계획 '초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한국씨티은행과 협의해 연내 최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어서 씨티은행은 빠르면 내년 초 소매금융 폐지 절차를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규제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에서 소매금융 부문을 폐쇄하는데 12억∼15억 달러(약 1조4148억∼1조7685억원)의 비용을 지출한다고 밝혔다. 해당 비용은 직원 퇴직금 비용 등에 사용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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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21-11-11 14:21
   
21세기 21-11-11 15:39
   
역시 큰물에서 놀아야,,,뭐라도 떨어지지,,,,,  중소기업에서는 그냥 짐만싸고 나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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