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가 원래 그런 겁니다. 대자본을 형성하는 소수 몇몇이 부의 80%이상을 독차지하게 되고, 나머지 대다수는 그 소수 자본가들의 하수인이 되는 겁니다. 대형마트 입점에 대비해서, 동네 마트들 연합하고, 대형부동산법인 등장에 동네 부동산들 사설중개망 가입하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죠. 단지, 약간 다른 점은 왜국 자본을 끌어들인 점이 다를 뿐, 그건 CJ를 비난해야지, 데뷔한 걸그룹을 뭐라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본주의 사회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과 기능은 국가권력의 공정한 정책,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언론의 치우침없는 역할이 중요한데, 그중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그런 기업들이 없죠. 대기업도 자칫하면 역사에서 하루 아침에 사라질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고요.방탄을 배출한 빅히트도 결국 똑같이 SM,YG,JYP와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고, 대형기획사 라인에 서서 한축을 형성하게 될 겁니다.
대형기획사들이 소규모기획사들 키워주거나 협업하는 것도 아니고요. 흑수저 한 사람이 금수저가 되면, 흑수저 때 생각안하는 법이죠.
프듀48에 일본 자본 끌어들인 점이 마음에 안드신 분들. CJ역시 대기업이지만 최초시도의 위험부담을 안고 출발하였을 겁니다. 좋습니다. CJ를 비난하는 것 까지는 그렇다쳐도, 힘들게 데뷔한 어린 소녀들 망하기를 바란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그 애들이 속한 소규모기획사들도 사활을 걸고 애들을 내보냈을텐데,
쓰고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