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올 한해 한국과 중국 네티즌을 동시에 놀라게 한 사건이 있다면 '한중커플'들의 결혼 발표일 것이다.
▲영화로 처음만나 5년만에 결혼발표, 탕웨이-김태용 커플
지난 7월 영화 '만추'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난 김태용과 탕웨이가 결혼 소식을 밝혔다. 당시 김태용 탕웨이 커플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만추'로 처음 만난 이후 동료이자 친구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운 지 1년 만에 정식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발표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09년 '만추' 연출자와 주연배우로 처음 만나 시애틀에서 촬영을 하며 연을 맺었다.
▲채림 이상형도 바꾼 일편단심 가오쯔치 사랑
배우 채림은 지난 2013년 CCTV 드라마 '이씨가문'을 촬영하며 만난 상대배우 가오쯔치와 열애 10개월 만인 지난 10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부부가 됐다.
채림 가오쯔치 커플은 지난 3월 중국 언론매체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가오쯔치는 지난 5월 중국 한 토크쇼에 출연해 "내가 먼저 그녀를 좋아해 따라다녔다. 채림은 현명하고 선량하다. 나에게 꼭 맞는 여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中한류 연말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