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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XG 소속사 엑스갤럭스 대표 사이먼(제이콥스)는 "저희가 새로운 회사이다 보니 여러 정보들로 인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도 있어서 조금이라도 사실을 바로잡는데 보탬이 되고자 몇가지 말씀 전달드린다"며 소속사와 XG를 향한 구설에 대해 해명했다.
사이먼은 "XG 아티스트 전원은 일본인이지만 정확한 것은 지역, 언어 등에 대한 편견과 규정이 얽매이지 않고 보다 많은 전세계의 대중들에게 XG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기존의 사례가 없던 팀이다 보니 다소 낯설게 보이실 수도 있다 생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창 언어와 관련해 "글로벌 시장에 XG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지향점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는 언어인 영어를 기반으로 저희 음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활동에 대한 진정성도 어필했다. 사이먼은 "꾸준히 국내(한국) 활동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팝 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수있는 아티스트, 그리고 회사가 되겠다"면서 "XG는 연습생시절부터 여러번 내한을 하였고 현재도 한국에 지내며 한국음악과 문화를 많이 배우고 사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XG는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으로 멤버 7명이 모두 일본 국적이며, 발표하는 곡의 가사가 주로 영어로 이뤄져 있다. 이에 XG를 두고 K핍이냐 J팝이냐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여기에 엑스갤럭스의 관계사인 일본 에이벡스 마츠우라 마사토 회장이 지난해 XG를 소개하며 K팝 팬들을 불쾌하게 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마츠우라 마사토는 "XG는 KPOP스럽지는 않고 미국 스럽다. 한국 프로듀서를 사용했을 뿐이다", "왜 이렇게 한국에 져야만 하는 거냐. 일본인도 할 수 있다. 예전 모 한국 가수도 처음에 일본에 와서 일본 흉내를 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