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연습생→'쇼미' 준우승→대마초‧폭행…아이언의 굴곡진 인생
음악 활동 공백이 길어지던 아이언은 지난해 9월 SNS에 글을 남기며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는 제 인생을 많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아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슬프고 그 끝엔 내 자신이 있더라. 책임져야 하는, 제 스스로 한 선택들이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저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괴로웠다"면서 여러 상황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가 살아가며 느낀 모든 감정들을 꾸밈없이 녹여 가사를 썼고 사운드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그동안 저를 기다려왔던 시간들이 절대 헛되지 않을 거라 약속하겠다"고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기도 했다.하지만 폭행 혐의로 재차 대중에 실망감을 안겼고, 복귀 약속도 지킬 수 없게 됐다.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던 중 아이언이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