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11-03 19:57
[잡담] 한화의 깜짝 혁신, 왜 감독이 아닌 단장일까
 글쓴이 : cleo
조회 : 2,082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426255

[OSEN=이상학 기자] 한화가 김성근 감독을 유임했지만 프런트 개혁을 선언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그 첫걸음이 박종훈 신임단장 영입이다. 깜짝 혁신의 대상이 감독이 아니라 단장이란 점이 특징이다.

한화는 3일 구단 프런트 혁신을 발표하며 박종훈 단장 영입을 발표했다. 2010~2011년 LG 감독을 지냈던 박종훈 단장은 감독 출신 최초로 단장 자리에 올랐다. 김성근 감독을 지원하는 업무뿐만 아니라 구단의 중장기적인 미래 계획과 시스템을 설계하는 중책을 맡는다.

한화 구단의 이번 프런트 혁신은 하반기부터 준비해온 작업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야구단은 비전이 있어야 한다. 감독은 임기가 끝나면 떠나지만 야구단은 계속 존재한다. 요즘 야구계 트렌드는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프런트 역할을 맡는 것이다. 몇 명의 후보들이 있었지만 박종훈 단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전임 박정규 단장도 이에 대해 공감하며 일을 진행됐다.

이어 한화 관계자는 "박종훈 단장이 앞으로 구단 운영과 육성 및 스카우트 쪽을 진두지휘할 것이다. 1군 감독으로는 최초의 단장이다. 야구인 출신으로서 현장 경험이 많고, 최근에는 NC에서 행정적인 업무도 두루 경험했다"며 "우리 구단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 객관적으로 놓고 선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화가 박종훈 단장을 선임한 것은 최근 야구계 트렌드인 '프런트 야구'와 맥을 같이 한다. 두산 김태룡 단장, SK 민경삼 단장이 야구인 출신 단장으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으며 넥센도 이장석 구단 대표이사가 실질적으로 팀을 구성하고 이끈다. 한화도 흐름에 맞춰 박종훈 단장을 선임한 것이다.

다만 한화 구단의 계획대로 그림이 그려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김성근 감독이 현장 중심의 야구를 강조해온 만큼 권한 축소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변수인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은 1군 감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한다. 감독으로서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차원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성근 감독은 한화 구단의 개혁안에서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이미 시즌 막판부터 그룹으로부터 재신임으로 가닥 잡힌 상태였지만 결정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 2년의 성적에 대해 공과가 철저하게 매겨졌고, 그 결과 남은 계약기간은 지키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쪽으로 접점을 찾았다.

박종훈 단장은 김성근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1983년 OB에 입단한 박 단장은 1984년부터 1988년까지 5년간 김 감독 밑에서 뛰었다. 2010~2011년 박 단장이 LG 감독일 때는 SK를 이끌던 김 감독과 트레이드도 성사시키며 협조관계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엔 한화에서 현장의 책임자와 프런트의 수장으로 함께 힘을 뭉치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 추구하는 야구관이 달라 얼마나 긴밀한 협조 체제를 이룰지는 미지수. 한화의 깜짝 혁신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변화이지만 김성근 감독의 임기가 단 1년 남았다는 게 변수다.

----------------------------------------------------------------------------------------------

프런트야구를 하겠다는건데 김성근 감독인데 프런트 야구가 가능할까....경질했어야 하는데 왜 잡은건지 ㅠㅠ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라미스 16-11-03 20:02
   
차라리 감독 프런트 싹 다 갈고 새로 시작했어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게 원칙인데 왜..
버킹검 16-11-03 20:04
   
안종범같은 역할인가??...^^;;
돌고래00 16-11-03 20:40
   
한화팬 아닌사람들이 제일 말이 많음,,,,
     
cleo 16-11-04 08:11
   
님은 한화팬 맞나요??투수들 팔 아작나도 재미있는 야구만 하면 만족한다고 하셨는데?? 내년이 없는 야구 하면 재미있나요??
          
조개구오 16-11-06 19:22
   
개인적인 말씀 드리자면 현재 대학생이고.. 한화팬한지 7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최근에 한화 부임하시면서 9위라는 꼴지에서 그래도.. 한두계단 높은 순위에 올려주신것과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신점에서는 기쁘게 생각하고 또한 매경기 긴장하며 볼수있게된 상황을 즐겁게 생각합니다만.. 약간의 야구 방식을 바꿔줫으면 싶네요.. 선발로테이션 확립 패전조 추격조 승리조 의 확실한 분업. 만 된다면 한화이글스가 더욱 비상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최근 한화 유망주들도 속속들히 자기 면모를 들어내고있으니까요.. (하주석 양성우 박주형 이태양 정대훈 등등..)
          
좌빵우경 16-11-08 23:27
   
창단팬입니다...

지는게 당연한 팀에서

지더라도 죽을힘 다하다  아깝게 지는 팀으로

그러다가  종종  이기기도 하는 팀으로

변신한게  너무 너무  고맙고 반갑습니다.
     
성현빈 16-11-04 11:43
   
그러게요.
그냥 그러면서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인듯.
설중화 16-11-03 22:20
   
나이로 보면 ob 감독시절 선수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단장을 감독 밑에 두는
초 강수를 둔 거 아닐까요 ㅎㅎㅎ
     
설중화 16-11-03 22:25
   
검색해 보니 신인 때 감독 했군요....
야코 16-11-04 08:39
   
박종훈 감독이 단장으로,,
박 단장 믿어바야죠.
위즈 16-11-05 04:36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진 이상..
김성근 감독도 기본적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인데..

더이상 팀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힘들고..
저렇게 맡기면서 1년 더 기회를 주는 자체가 본인에게
나쁜일은 아니란건 잘 알겟죠..

근데 권혁에게 뻘짓한 자체는 참-_-;;
선수단이 더이상 김감독을 신뢰할수잇을지가..
 
 
Total 1,83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7 [잡담] 돔형으로 vs 개방형으로… 새 잠실야구장 내달 토론… (6) 재간둥이o 11-24 1210
156 [잡담] 나지완 기아랑 4년 40억에 계약했네요.. (41) 한놈만팬다 11-17 3602
155 [잡담] WBC는 대회 우승 하려고 참가 하는게 아닙니다 (2) 꾸뀨까꺄 11-13 1749
154 [잡담] [홍윤표의 휘뚜루 마뚜루]두산 구단은 왜 범법자들의… (2) 축알못탈출 11-11 1890
153 [잡담]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후쿠시마 개최 승인 (13) 만원사냥 11-10 2259
152 [잡담] U23 야구월드컵 한국 동메달. (2) 여자친구 11-07 1471
151 [잡담] 두산 홍상삼은 12월10일, 장원준은 1월8일에 결혼하는… 개론학개론 11-04 2583
150 [잡담] 한화의 깜짝 혁신, 왜 감독이 아닌 단장일까 (11) cleo 11-03 2083
149 [잡담] ??? : 전 이만 갑니다. (1) 여자친구 11-03 1375
148 [잡담] 우리 한화는 2017년 까지 함께한다. (12) 수채화 11-03 1679
147 [잡담] 재미있네요 (1) 설중화 11-03 563
146 [잡담] 야.. 최희섭 ㅋㅋㅋㅋㅋ 째이스 11-03 1406
145 [잡담] 비가 변수가 되는군요. 째이스 11-03 533
144 [잡담] 염소가 슬슬 힘을 쓰기 시작하나보네요. 캡틴박JS 11-03 623
143 [잡담] 장원준을 바라보는 롯데팬의 심정. (6) VanBasten 11-03 2128
142 [잡담] nc 일마들은 왜 이렇게 타격이 안되는겨? (2) 야코 11-02 1819
141 [잡담] 야구판의 jtbc는 엠스플이군요 (5) 주말엔야구 11-01 2295
140 [잡담] 어제자 이대호 딸 (22) 암코양이 11-01 3569
139 [잡담] 이제 와서 김성근이 경질되어봤자.‥ (3) 아나멍미 11-01 2221
138 [잡담]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사고 사망당시 음주에 코카인… (2) 나른한새벽 10-30 1524
137 [잡담] U23 야구월드컵 한국vs멕시코 인터넷 중계 (1) 여자친구 10-29 2027
136 [잡담] [KS1] '니퍼트 완벽투·오재일 끝내기' 두산, 연… (3) 수사대 10-29 1213
135 [잡담] 한국 프로 야구 배트플립 모음 (빠던) 동영상 복면일까 10-28 1930
134 [잡담] 강봉규 선수 독일 야구리그 스텟입니다. 여자친구 10-28 1885
133 [잡담] 월드시리즈 1차전을 보고서... (2) 째이스 10-26 1802
132 [잡담] 하.. 이런 선발진으로도 지는군 유T 10-25 1192
131 [잡담] 어찌되었든... 대아니 10-25 909
 <  61  62  63  64  65  66  67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