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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0 21:16
[잡담] 와일드카드 1차전 기아 4:2 승리
 글쓴이 : 보고싶퍼
조회 : 715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561505

타석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브렛 필과 나지완.
타석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브렛 필과 나지완.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잡고 와일드카드전을 2차전으로 몰고갔다. 선발 헥터 노에시(29)가 호투했고, 타선이 중반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헥터의 호투에 집중력을 선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으로 몰고가는데 성공했다. 4위에 1승을 주는 어드밴티지가 있었기에, 5위인 KIA는 이날 패하면 끝이었다. 벼랑 끝 승부였던 셈이다. 그리고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제 와일드카드 2차전이 열리게 됐다.

선발 헥터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사실 1회에는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고, 호투를 완성했다. '외국인 에이스'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 셈이다.

타선에서는 2번 타순에 배치된 브렛 필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나지완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냈다. 노수광이 3타수 1안타 1득점을 더했다. 1번으로 출전한 김선빈은 공격에서는 아쉬웠지만, 결정적인 호수비 두 차례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슬라이딩 캐치 후 병살을 연결하고 있는 김선빈.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슬라이딩 캐치 후 병살을 연결하고 있는 김선빈.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선발 라인업

- KIA : 김선빈(유격수)-브렛 필(1루수)-김주찬(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안치홍(2루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노수광(우익수).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

- LG :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성훈(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

◆ KIA, 4회초 상대 실책 틈타 선취 2득점

KIA가 4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다. 3회까지 상대 허프에 밀렸지만, 4회초 LG 오지환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올렸다. 필의 중전안타와 나지완의 우측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범호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분위기가 꺾였고, 안치홍이 유격수 땅봉을 쳤다. 그대로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여기서 오지환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KIA가 2-0으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 KIA, 6회초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1득점

6회초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필이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단숨에 무사 2루가 됐다. 이어 김주찬이 1루 땅볼을 치며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1사 3루 찬스. 그리고 나지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3-0을 만들어냈다.

◆ KIA, 8회초 김주찬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나

8회초 KIA는 노수관의 중전안타와 김선빈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필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주찬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 4-0으로 앞섰다.

호투를 선보인 KIA 타이거즈 선발 헥터 노에시.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호투를 선보인 KIA 타이거즈 선발 헥터 노에시.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LG, 8회말 상대 실책 틈타 추격.. 점수 2-4

LG가 8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 오지환이 우측 2루타를 치며 무사 2루가 됐다. 다음 대타 이병규가 유격수 방면 뜬공을 쳤지만,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유강남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1-4로 추격했고, 상대 폭투가 나와 2-4가 됐다. 하지만 유강남의 주루사가 나오며 분위기가 꺾였고, 결국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이닝이 종료됐다.

◆ 헥터-허프의 '외국인 에이스' 대결.. 헥터의 승리

KIA 선발 헥터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초에는 30구를 던질 정도로 쉽지 않았다. LG 타자들이 헥터를 잘 분석하고 나온 모양새였다. 하지만 2회부터는 다른 투수가 됐다. 투구수 관리에도 성공하며 결과적으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만들어냈다. 수비도 헥터를 확실히 도와줬다.

LG 선발 허프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결과는 패전투수였다. 잘 던졌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4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다. 오지환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오며 실점으로 이어졌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LG로서는 필승카드를 내고도 패한 셈이 됐다.


초반에 명품 투수전이였는데 후반 가니깐 실책에 개그모드 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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