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3점 홈런 치는걸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덩치는 산만한데, 정말 타격폼이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박뱅이나 강정호는 힘들여 치는게 보이는데, 이대호는 힘들이지 않고 쉽게 넘긴다는 것이지요.
이런 유연성으로 인해 볼카운트가 불리해도 자신의 타격을 하는거 같습니다.
덩치에 비해 부상도 좀 덜한거 같고...
한국, 일본, 미국 3국의 야구 스타일이 약간씩 다른데, 이대호가 모두 정복할거 같네요.
이대호는 진정 위대한 타자입니다.
(이런 타자를 벤치로 쓰는 시애틀은 도대체 어떤 구단인지....ㅠㅠㅠ
경기 후 감독이 뭐라고 하는지 들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