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를 단순히 미국만의 야구리그라고 보는 사람은 없겠죠? 캐나다의 몬트리올 엑스포스라는
팀은 기억하시는 지.. 1969년 창단했지만 성적부진으로 결국 워시턴으로 바뀌면서 캐나다 최초의 메이저팀이라는 수식어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죠. 하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직 캐나다 소속으로 남아 그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즉, 메이저리그는 캐나다와 미국의 연합리그입니다. 국가를 초월한..
그리고 한국과 일본, 대만...
대만이 수준이 낮긴 하지만 라이벌의 존재는 다른 팀들의 수준을 올려주죠. 한국, 일본, 대만의 통합리그가
나온다면 메이저리그 못지 않은 슈퍼리그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 콧대높은 mlb도 더 이상 자기들이 최고라고 하지 못하겠죠. 특히 한국은 금액지출면에서 일본에 거의 육박합니다. 단지 구장을 이끌어나가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진야구에 못미칠뿐..물론 일본이 선진야구는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보다는 수익창출이나 운영면에서 발전한 건 사실이죠. 그러나 일본과의 전면개방은 한국야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시즌 중 포스팅으로 인해 언제든지 선수들이 일본야구 및 대만야구팀으로 옮겨갈 수 있고 성적에 따른 성과급이 올라가고 시청료 및 중계권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여차하면 중국도 끼어들 수가 있고요. 매시즌 아시아 통합 챔프가 나오니 위상도 더 커지겠죠. 야구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겁니다. 또한 메이저에서 더 많이 주목하고 더 활발한 거래가 되겠죠. 그 전에는 메이저 선수들이 수준낮다고 아시아로 오는 걸 꺼려했다면 이제는 일부러라도 올려고할 겁니다. mlb 못지 않은 대회의 출범은 그런 지각변동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욕심만 채리는 일부 한국구단들 정신을 차리겠죠. 국제경쟁에 뛰어듬으로서 보다 더 큰 변화가 야기될 거고요..
고무적인건 대만 한국 일본 이 3개국 거리를 합해도 이동시간이 메이저리그 끝과 끝 팀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요.
일단 가망성 있는 리그운영은
일본 5개팀 x 3개 총 15개팀 3리그 운영(일본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라면 현재에서 3개팀은 충분히 더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한국 5개팀 x2개의 총 2리그 운영. 대만 4개팀+ 중국1개팀 총 1리그 운영.
한국, 대만, 중국을 컨티넨트 리그(Continent league). 일본을 퍼시픽 리그(Pacific league)로 명칭하는 겁니다. 그래서 3개리그가 각기 리그전을 벌이고 한국과 대만은 자국리그 위주로 펼치는거죠. 그리고 컨티넨트 리그는 자국 리그 50프로+컨티넨트 리그와의 인터리그 20프로+퍼시픽리그와의 인터리그 30프로의 리그를 운영하는겁니다. 퍼시픽 리그는 자국리그 70프로+ 인터리그 30프로의 비중으로 리그를 치루는 거고요.
마지막 포스트리그 운영 후 양대리그 우승자끼리의 토탈챔피언쉽을 여는 겁니다.
어찌보면 컨티넨트 리그가 일정상 더 불리할 수 있지만 퍼시픽리그는 3개리그가 균등하게 붙어야 하기 때문에 더 치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대만이나 중국의 팀이 약세이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약간의 거리적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거죠. 이런 식으로 리그를 운영한다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여.
시간이 지나면 mlb를 뛰어넘는 슈퍼리그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