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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5 08:12
[기타] '추억' 이 만들어낸 종이의 꿈... :: 통근열차 종이모형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4,453  

'추억' 이 만들어낸 종이의 꿈... :: 통근열차 종이모형






약 2주정도 작업한, 통근열차(CDC) 종이모형입니다.



어릴적부터, 통근열차 차량은 저에게 동경의 대상이였습니다.


한국철도 역사상, 이렇게 예쁜 도색이 또 있을까요?


동경이 되었던 가장 큰 이유인즉

역시 한 시절을 풍미한 다양한 도색을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도색이였으나... 추후 관리 문제로 여러 도색이 섞여버리는

속칭 '짬뽕편성'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철도청 측에서는 관리문제로 인해, 결국 위 사진 가장 아래에 있는 '현재도색' 으로 모든 도색을 통일하게 됩니다.


다양한 도색들은 당시(지금도지만...) 정말 어린 저에게, '철도' 에 대한 동경을 심어주었고

20대의 아저씨(?)가 된 지금도, 옛날 도색을 한 통근열차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때, 정말 순수하게 철도를 좋아하던 제 어린시절이 떠올라 아직도 두근거립니다.


그렇기에, 제목도 '추억' 이 만들어낸 종이의 꿈 입니다.

어릴적 추억을 그리워하며 만든, 그런 모형을 지금 소개합니다.










제작중에 찍은 사진들...

이런 과정을 거쳐, 모형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호응이 좋아, 제작기 링크를 첨부합니다.

>>제작기 보러가기<<



앞면/우측면 사진입니다.

노을지는 시간에 밖에 나가서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앞면이 번쩍-번쩍 합니다.




정면사진입니다.

운전석은 제 기술부족 탓도 있고, 자료부족도 있고...

그래서 간략하게 생략했습니다.


내부에 굴러다니는 LED배선이 보기 흉하네요. 미리 정리할껄...





배장기 제작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실제 사진을 참고하여 최대한 비슷하게 하고자 했는데

기술부족으로 깔끔하지 못한 흔적이 남아있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앞면사진입니다.

앞면 LED를 만들던 도중, 제 실수로 LED를 한번 날려먹었는데

그걸 수리하느라 앞면 조명부가 저렇게 더러워져버렸습니다 ㅠ




뒷면사진




천장사진...

경적/배기구 배출구 등이 생략되어있습니다.

이건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제 기술로는 만들 자신이 없어서 생략한 부분입니다.

엉엉...




찍고나서 보니 조금 흔들린 앞면사진




옆면사진입니다.

삐죽삐죽 튀어나온 선은 내부 LED와 연결되는 선 입니다,

아직 배선을 하지 않았는데, 사실 건전지를 연결할지, 아니면 어댑터를 사와서 220v에 연결해버릴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찍어본 외부 사진입니다.


집으로 들어와서...

다음은 내부 사진입니다.



추후 보수 문제도 있고 해서

중간 천장을 개폐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워낙 작은 크기라 잘 보이지 않지만

소화기 사용법과 장애인석 안내표지 입니다.






만드는데 여러가지로 인간한계를 느끼게 한 의자들...



그래도, 만들어놓고보니 뿌듯합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





모든 문 개폐가 가능하긴 한데

실제 차량처럼 부드럽게 열리진 않습니다.


다음은, 모형 안에 넣은 LED입니다.

천장에 13개, 앞면에 5개 해서

총 18개의 LED가 들어갔습니다.



천장을 열고 LED를 킨 모습




그리고 앞면 LED





LED내부샷...

LED배선을 어떻게 할지가 가장 고민이였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은것 같아 다행입니다.




밝게 철길을 밝히며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꽃동산 도색 CDC를, 언젠가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물론 현재로선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다양한 각도로 개폐가 가능합니다.




의자도 만들면서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손잡이들...


ㅡㅡㅡㅡㅡㅡㅡㅡ


Outro




모형제작만 들어가면 어김없이 더러워지는 책상... 으악...


사실, 저는 통근열차를 실물로 본적이 딱 한번입니다.

그나마 그것도, 도색 개정 이후로 본것이기에, 위에서 만든 구도색 차량을 실물로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어릴적엔, 눈 앞에서 금방이라도 탈 수 있을듯 아른거리던 녀석인데

나이먹고보니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어버린 녀석입니다.


이 모형을 통해서, 최초의 테마도색이였지만 이젠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는

통근열차 구도색을 다시한번 추억하고싶습니다.


끝으로, 모형 제작과정을 타임랩스로 편집한 영상을 첨부합니다.



루리웹을 눈팅하다보면

정말 종이라고 믿을수가 없는 너무 멋진 종이모형을 만나게 됩니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사실 제 모형을 여기 올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자괴감이 들 정도로 너무 잘 만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긴 글, 그리고 조잡한 모형을 감상해주신 루리웹 유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


2014/12/06 수정


루리웹 BEST글에 소개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초라한 제 모형이 이렇게.... (감격)




출처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hobby/1205/read?articleId=23663701&bbsId=G005&itemId=8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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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편수 14-12-15 16:34
   
사진속 손 생김새에서 꼼꼼이라고 말해주네요.
보기만 해도 눈이 아려오는데 정말 대단해요.
얼음인형 14-12-17 01:29
   
우와;;; 되게 잘 만드셨네요. 특히 배경에 아파트가 나오는 열차 사진은 더욱 잘 어울리고요.

대단하시네요
가생이만세 14-12-17 01:51
   
와... 종이로 어떻게...
일리아나 14-12-19 08:00
   
종이로 저만큼 만들수 있다니..대단한 열정이네요..ㄷㄷ
공도리 14-12-20 21:52
   
요즘은 별로 없던데, 어릴때 종이로 만드는 공작이 유행했었죠..
탱크 비행기 자동차등..잘만든건 프라모델 뺨치는 것들도 있었고요..
에치고의용 16-03-20 17:19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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