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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9 21:50
[일본애니] 현 일본애니의 대부분의 작화는 한국인.한국의 애니 절망적이네요.
 글쓴이 : kiyoke
조회 : 10,503  

엔딩보면 영어로 한국인 이름이라던가 한자로 3글자 나오더군요.

뭐 한국인 뿐만아니라 대만인,중국인,홍콩인 등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알지만

대다수가 한국인이더군요.

그리고 일본애니 하청업체가 한국계 인가요??

솔직히 한국인들의 작화실력이라던가 연출,성우쪽은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

국가가 애니산업 자체를 멸시하고 폄하하니..

한국의 애니산업이 점차 퇴보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만약 국가가 발 벗고 나선다면 일본애니계를 따라 잡는 것은 무리라고 여겨지지만

뭐 근소한 차이로 일본애니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라로 성장하지 않을까요??

한국인 개개인의 자질은 정말 뛰어난데...

국가 자체가 문제네요.

국가가 애니산업부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야

한국인의 능력과+막대한 국가의 자금력이 더해져=일본보다 더 강력한 애니를 창출 할수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창의성이나 한국인이 일본인 못지 않게 뛰어납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의 문화 컨텐츠를 비교해보면

드라마쪽은 한국이 월등히 앞서고, 일본은 드라마로써는 그 기능을 상실.

애니쪽은 일본이 가히 세계 탑이고,한국은 한국산 애니를 거의 찾아볼수 없는 현실.

지금 한국과 일본이 서로 투자해 주는건 어떨까요??

한국이 일본드라마 잘되게 밀어주고

일본이 한국애니 잘되게 밀어주고..

그럼 서로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여튼 한국은 애니는 "애들만 보는 것이다!" 라는 인식이 강해서 좀처럼 발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애니는 10대 전유물인건 사실이나..

20대 초,중반~후반 30대도 보고

가끔 가다가 40,50대의 연령층도 애니를 시청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겁니다.

저는 이제 30대를 향해 달려가지만..

제가 30대초반이 되서도 한국애니산업이 퇴보했으면 퇴보했지.. 발전할 가능성은 제로라 여겨지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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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14-11-09 22:06
   
뽀로로나 타요버스나 라바 같은거 잘나가고 있습니다.
전 서른이 넘었는데 제가 어릴적보다 지금 애니메이션 산업이 훨씬 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내버스에 캐릭터 스킨까지 입혀서 내놓고 있을만큼 정부나 지자체도 우호적이고요.
     
kiyoke 14-11-09 22:56
   
정부는 애니는 애들이나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애들전용 애니만 양산형으로 찍어내고있죠.. 우호적이라기는 보다.. 뭐랄까.. 애니 자체를 아동용으로 인식하는 듯? 그래서 한국애니 99프로가 아동.유야애니죠. 이게 한국애니산업이 발전했다. 우호적이다. 라고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최진우 14-11-09 23:22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기업이 수익성을 판단해서 대상 연령을 정하는거지 정부의 인식 때문에 유아/아동용 애니가 많이 생산되는건 아닙니다.
기업이 만들어보니까 잘 팔려서 만드는거죠.
          
밤푸링 14-11-12 17:11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것이다." 라는 편견은 독재정권 때 부터 시작됬죠. 하도 만화로 당시 정권 풍자를 많이 하다보니 세뇌와 규제로 애들 만화만 찍어내게 되었다는...
               
반중파 14-11-13 04:17
   
역대급 헛소리 나불대시네 ㅋㅋ
               
삼족오m 14-11-16 21:47
   
그렇죠 그 당시엔 노래든 소설이든 모든 예술 문화 장르를 불문하고 규제하고 억압하고 했으니...
우리나라의 문화 자체가 살 수 없었죠
          
햄돌 14-11-12 17:59
   
라바는 어린이용이 아닙니다만 ^^
목캗디 14-11-09 22:16
   
웹툰중에 애니로 만들면 좋을거 같은 작품 많음
     
kiyoke 14-11-09 22:56
   
웹툰인정!!
     
쥬스알리아 19-06-04 13:29
   
222
최진우 14-11-09 22:17
   
17년 전에 홍익대 애니과에 다니는 대학생과 대화를 해본적이 있는데 어떤 애니메이션을 배우냐고 물었더니
제가 예상했던 일본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쪽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 같은것도 배운다고 했고요. 당시에는 왜 재미있어보이는 일본 스타일을 가르치지 않는지
의아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수출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보면 당시에 그렇게 가르쳤던 교수들이 미래를
제대로 내다본거 같습니다.
하림치퀸 14-11-09 22:30
   
어린이 만화는 여러나라에서도 인기를 얻고있으니 좋은 징조죠. 근데 지금도영화 드라마들이 쏟아져나오고방송 채널도많아져서 분산이 되는데 애니메이션을 티비에서 방송한다고해쓸때 그만큼의 이익을 뽑아낼수있을지는모르겠네요.  무조건 수출을 노리고 만들어야할듯
만세다만셋 14-11-09 22:42
   
중국 아닌가요???
한국 비싸서 다 넘어갔다는 풍문을 들었는데...
     
kiyoke 14-11-09 22:57
   
값싼 노동력의 중공...
     
지미페이지 14-11-09 23:26
   
80년대엔 미국이나 일본 애니 하청을 우리나라에서 거의 다 했는데요.
90년대부터 중국이나 동남아로 많이 넘어가다가 다시 우리나라로 많이 돌아왔습니다.
뭐 우리나라가 실력이 좋아서 돌아왔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건 아니고요.

중간에 브로커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한국에서 수십년 동안 일했기때문에 계속 여기서 일하는 게 편해서 계속 한국이랑 일하는 겁니다.
대신 인건비를 80년대 수준으로 동결시켰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하청 작업하는 애니메이터들은 최저생계비도 못버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하청작업이라는 게 동화나 채색같은 단순노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력같은 건 상관 없어요.

물론 드물게 원화나 3D 작업같은 비교적 고급스런 하청작업을 하는 업체들도 있기는 있지만.
kiyoke 14-11-09 22:57
   
요새 애니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네요.
kiyoke 14-11-09 22:59
   
애니는 수출용으로 만들면 흥하긴 할듯... 그리고 한국에서 유일하게 홍익대 애니메이션 과가 유명하긴 한가 보죠?
두근두근 14-11-09 23:06
   
일본 애니는 사공이 많은 분야임 규모가 미국 다음이라곤 하지만 실질적인 수익성은 미국이 압도적입니다. 픽사나 디즈니의 애니만 봐도 답이 나오죠....
도리키 14-11-09 23:07
   
음.. 간혹 보면 한국인도 있지만,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들 쪽 이름들도 나오대요.. 특히 워킹!! 1, 2기는..
ㅁㄴㄴㅁㄴ 14-11-09 23:18
   
확실히 한국애니는 유아용 수준이고
일본애니는 성인용으로 나온거는 괜찮은데 애들용은 정말 애들용
미국애니는 애들용이라도 성인이 봐도 재미있음...
     
kiyoke 14-11-10 01:11
   
대표적인게 심슨시리즈 가 있죠.
뭐가요 14-11-09 23:28
   
국가가 애니 산업을 진흥시킨다고 해도 수익기반이 되는 시청자층이 없으면 안되는 겁니다. 온라인 게임 같은 경우에도 각종 규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워낙 수요자가 방대하기 때문에 급격하게 무너지거나 하지 않죠. 결국 애니산업이 진흥되려면은 시청자층이 늘어난다거나 다른 수익원을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도 일부를 제외한 대대수의 애니는 오타쿠용 애니라고 멸시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타쿠 층의 구매력이 상당해서 그걸로 시장을 연명해 가는 거죠.
분명 한국에도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미국의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맞는데 미국의 애니메이션을 뿌리로 한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수요층이 많은 것이고 오타쿠층을 기반한 일본식 애니메이션은 그 수요가 현저히 적으니 결국 이쪽의 산업은 퇴행될 수 밖에 없는 거지요.

일본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우리 쪽이 상당히 멸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일본 쪽에서도 한국의 드라마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중년층, 여성층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실히 요즈음 들어서는 해외에서의 행보는 한국의 드라마가 우세한 편이지만 일본의 드라마도 나름의 참신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한국의 여성향 드라마도 80년대 일본의 트렌디 드라마의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지금 와서 수익이 적을 뿐이지 우리보다 기반이 부족한 것은 아닌 것이지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한국인의 수는 결코 대다수는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한국인들이 진출해 있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대다수 작품에 한국인이 참여한 것은 아닙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당연히 일본에서의 애니메이션 업계 지망생이 한국의 지망생보다 훨씬 많을 수 밖에 없지요. 한국의 경우는 애니메이션 직업에 뜻을 든 경우라도 현실적인 문제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일본 유학도 장벽이 클 수밖에 없어서 줄어드는 체제인데, 일본의 산업은 상당히 안정화 되어 있고 유망하기도 하거든요. 물론 일본이든 한국이든 열정페이를 해야 하는 건 변함 없지만.
플라이어 14-11-10 01:09
   
일본식 노가다 애니메이션은 이제 사양 산업입니다.
일본 애니메이터들은 물론이고 한국 중국 모두 인건비가 오르는 추세기 때문이죠.
일본쪽도 지금 대기업 자본줄 끊기면 간당간당한 제작사들이 많고
라이트노벨이나 원작만화가 있는 애니메이션만 제작하는 이유도
Bd판매량이 안받쳐주면 회사 자체가 위험해져서죠.
지브리 스튜디오도 장편애니메이션 결국 제작중단선언 하지 않았습니까.

요새는 3d애니메이션이 대세입니다.
일본식 노가다 애니의 원조인 디즈니 스튜디오도 결국은 3d로 넘어가서 초대박쳤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3d 애니도 뽀로로 타요 넛잡 등등 수익성이 좋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일본에서 그렇게 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결국 전세계 수익률 탑10은 죄다 3d애니메이션이더군요..
일본에서도 요번에 겨울왕국이 센과치히로 이후 최초로 애니 관객수 2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애니왕국 일본에서 그렇게 많은 유명애니의 극장판이 나와도 깨지지 않던 2천만이 단숨에 깨졌죠.

지금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일본식 애니를 제작하려고 지원해줄까요?
투자 말이 나온김에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애니의 문제는 정부가 문제가 아닙니다.
애니메이터들 매일 나와서 정부 어쩌고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돈이 없어서 못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 투자자들이 없으니까요. 애니메이션이 제작비 대비 수익을 내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런데 섣불리 거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있을지..
정부는 오히려 지금 쿼터제를 실시해서 그나마 한국애니를 유지시켜주고 있는겁니다.
혹자들은 쿼터제 때문에 한국애니가 망했다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
그냥 일본애니가 재밌고 퀄리티 좋으니깐 망한겁니다.
변명도 참 다양하죠.

아무튼 간의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1. 일본에서도 슬슬 사양산업 취급 받는 일본애니를 따라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일본애들은 이미 수십년 동안 투자를 했기 때문에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거지 아무런 바탕도 없는 한국애니가
살아남은 방법은 없다.
2. 이미 애니메이션의 대세는 3d다. 한국산 3d애니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3. 한국애니는 일본애니에 비해 수준이 떨어져서 망한거지 정부탓이 아니다. 오히려 정부는 그나마 애니메이션 명맥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4.일본 수준 애니메이션을 못만드는게 아니라 투자자들이 없어서 그렇다.
돈만 있음 정부가 뭐라하든 학부모들이 뭐라하든 제작자들은 그냥 만들고 상영하면 된다.
이제 지금 한국 애니의 가장 큰 문제다. 작화 안떨어지고 연출 괜찮고 만들 능력은 있지만 돈이 없다.
돈 투자 받아서 나와도 회수할 능력도 없다.
     
리들리 14-11-19 12:55
   
대부분 맞는 말씀이지만 3번은 잘못생각하시는것 같네요.
애니쿼터제 하는것도 지금에서야 해주는거지, 80년대부터 있었던게 아니거든요.

80년대 만화산업 탄압이 그냥 정책적으로 지원을 막는 수준이 아니라 만화책을 아예 수거해서 불태워 버리는 수준이었거든요. 당시 사회적 상황만 보더라도 만화를 보는게 불법으로 느껴질 정도의 압박을 받았고 덕분에 만화가들이 많이 그만뒀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애니메이션 산업이 단순히 그냥 애니메이션 만든다고 해서 키워지는 산업이 아니거든요.
연출이나 촬영기업 등의 기술적인 면도 있지만, 작화나 스토리 등의 문화적인 기반이 탄탄해야 가능한 부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만화산업 자체가 죽으면서 이러한 척추라 할 수 있는 기반이 사라진거죠. 그래서 2000년 이후에 만들어진 애니들 보면 영상미나 촬영기법, 연출 등은 최고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너무 안좋았죠.

이미 애니메이션은 유치원생 같은 애들만 보는 작품이 아닌 청년 성인들도 보는 작품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유치한 수준의 스토리, 개연성 떨어지는 스토리는 인정받지 못하는 겁니다.
이런 기반이 되는게 문학작품이고 만화산업이라는거죠.
그 기반을 없앤게 정부인데 정부 때문이 아니라고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플라이어 14-11-10 01:26
   
애니관련 다큐에서 정부가 지원 안해준다고 징징대는 꼴 보면 기가 찹니다.
"원더풀데이즈" 이 한마디만 해주면 다들 아닥할듯 ㅋ
수백억 투자해서 애니 제작했는데 관객수가 30만?인가 그랬죠?
성냥팔이 소녀 재림인가도 수백억 투자 했다가 그 이후로 한국영화계에서 sf장르를 보기 힘들어졌죠.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돈이 안되는데 이걸 나라한테 감내놔라 배내놔라 할건 또 뭔지 모르겠어요
     
Torrasque 14-11-12 00:46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작가 관객 문제가 아니고 감독문제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너 짜장면 안먹어봤어? 짜장면으로 맞아볼래?
     
리들리 14-11-19 12:58
   
이미 다 죽여놓고 그거 하나 지원해줬다고 "할일 다했다" 이딴 소리하는건 정말 아니죠.

게다가 라젠카를 보더라도 "애니메이션=애들용" 이라는 고정관념과 선입견 때문에, 투자자들이 원하는 애들용 애니메이션으로 스토리를 수정하라는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토리가 유치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미국이나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수준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이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수준이 성에 찰리가 없죠.

이미 선점한 시장에 후발주자로 들어가려면 그만큼 비용과 노력이 더 들기 마련입니다.
고작 애니 한두개 지원해주고 안된다고 "에이 안되네" 이딴 소리 할 수준이 아니라는거죠.
솔로윙픽시 14-11-10 01:42
   
돈 쏟아서 애니 하나 만들라고 기회를 주면 맨날 어줍잖은 사회비판이나 '안 팔리는' 요소만 잔뜩 집어넣으니 맨날 실패하는 거고... 실적이 그 모양 그 꼴인데 누가 미쳤다고 성인용 애니 만들라고 투자 해 주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꽤 특이하고 괜찮았던 애니로 '레스톨 특수구조대'가 있었죠...
     
플라이어 14-11-10 02:11
   
레스톨 특수구조대가 1999년에 나왔는데
그때 일본애니를 보면
에반게리온
카우보이비밥
공각기동대
슬레이어즈
반드레드
모노노케 히메
코난
원피스 등
퀄리티 차이가 극심하게 드러나죠.

당시 한국사람들이 과연 무엇을 더 선호했을지는 말 안해도 뻔하죠
NightEast 14-11-10 06:08
   
시장형성이 안되있으면 (규모가 작으면) 어쩔수 없죠
축구도 마치 빅리그가 규모도 크고 자금력도 빵빵하고 수익도 높고.. 그래서 스타플레이어가 많이 나오듯이요
그리고 빅리그가 경험이나 노하우가 넘쳐나고 경쟁이 심하니 선수수준도 점점 높아지듯이요
이런 치열한 환경에서 더 좋은 시나리오나 구성, 연출이 등장하고 다듬어지는거죠
우리도 시장이 더 잘 형성되고 수익성, 자금규모가 더 커진다면 좋은작품들 나올겁니다. 그건 어떤분야나 마찬가지에요 허나 지금으로선 한계가 명확하죠
지금으로선 투자받아 수작을 만들어 외국시장에 찔러보는게 유일한 방법같습니다. 크게 한발짝씩 확확 나아가기에는요.. 그래서 크게 성공하고 수익을내고 관심을 받고 그래야 점점 국내애니시장과 산업도 경쟁력이 생기는거겠죠
근대 이건 진짜 천재적인 시나리오와 연출자가 갑툭튀하고, 운좋게 투자도 잘받고 제작도 잘되고.. 여러요소가 시기를 잘맞아 딱딱 들어맞아야 가능할듯요.. 그간 대작한방이라고 크게 나온것들 보면;; 여러면에서 재대로된건 10에 한둘정도 뿐이었던거 같아요
조석 14-11-10 13:37
   
시장 차이가 큽니다 한국은 영화가 발달 했고 일본은 만화 애니메이션이 발달 해 있습니다
각국마다 차이가 있는 거 겠죠..반대로 일본이라는 큰 만화시장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물론 역설적인 해석이고 한국내에서 자력적으로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면 훨씬 더 좋겠습니다만
쀍쀅쀌 14-11-10 13:45
   
오인용 아시죠 ㅎ 그때당시 개인이나 서너명이 만드는 플래시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소수의 인원으로 만들었다는게 놀라울정도로 더빙에 내용도 충실하고 연출도 나름 뛰어난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점차 발전하는듯 싶더니 3년도 안가서 망하더라구요.

결국 수요층이 빈약했나봐요. 하물며 이윤이 목적인 기업은 오죽할까 싶네요...

최근 ebs의 세미라는 캐릭터애니메이션이 흥행하는가 싶더니 금새 잠잠해지네요.
싱하 14-11-10 13:48
   
시장도 문제지만 우리나라 애니는 너무 스토리를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음
마치 그림만 화려하면 팔릴것처럼
둥가지 14-11-10 19:59
   
일본처럼 하렘애니나 만들꺼면 안만드는게 나아요
aosldkr 14-11-10 23:12
   
글쎄요;;
사실 일본애니가 우리 어린시절이나 지금 어린애들한테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안다면 어느정도 대처법을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요새 웹툰들도 보면 일본애니나 만화 영향 받은 것들도 제법 보이고요.
설국 14-11-11 00:10
   
뭐.. 일단 현재 우리는 대여점+스캔본+국가지원 부족으로 과거 출판만화시장이 망한 후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편화에 맞춘 '웹툰'을 우리 나름대로 드라마화, 애니화(최악이지만), 영화화, 뮤지컬화 하고 있지요..(물론 웹툰이 실용화 된지 고작 몇 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시장 규모도 작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세계 최초로 스크롤 형식의 만화를 인터넷에 싣는 방법을 택한 것은 신의 한 수였음..)
 
 원작 만화나 웹툰과는 별개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을 보면... 거의 대다수가 유아용 3D 애니..

일본은 원작 만화를 대다수 애니화하는 인프라가 옛날부터 잘 잡혀있고, 미국은 수백 개 채널의 TV로 억 단위의 시청자들을 쇼파에 반나절 동안 앉힌지 오래라서 TV를 통한 애니메이션의 접근율이 높으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그럴 처지가 못 되죠..

만약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애니메이션을 공급하려면, TV가 아니라 웹툰처럼 웹애니메이션의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코코로 14-11-11 11:53
   
국가가 폄하하기 이전에 대중이 폄하하고 팬이 폄하하고 있으니, 망할수밖에 없죠.
일본의 경우도 애니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세벽시간대에 방영하는 애니가 많구요.
시청률은 개나주고, 사실상 애니 시장도 팬인 오타쿠들의 상품을 구입하면서 돌아가는 것이죠
bd라던지, 굿즈, 리메이크 상품같은걸로 수익을 냅니다. 한국에서는 그에대한 판매량이 거의 없다 시피하단 소리..
결국 스폰서 자체도 붙이 어려운게 애니메이션인데, 상품을 사는 인간도 없으니, 자작 애니가 망할수밖에어요
그렇기에 어린이 상품을 판매하는 뽀로로 같은 저연령층 대상을 노리는 상품만이 히트를 하는 것입니다.
즉 영유아 어린이들보다 애니를 좋아하는 국내팬수준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망한것이란 소리죠
뭐, 일본애니도 몇푼 아깝다고 불법다운받아 처보는 입장에서 국내애니가 망하느니 국가가 문제느니 하는것들이 우스광스럽기만 하지만요..
만화시장이 망하는 이유는, 만화책이 안팔려서이고, 애니시장이 망하는 이유는 관련 상품이 안팔려서 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일단 국민의식이 영유아 수준을 넘어서야만 애니시장이 커질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소비자가 없는데, 국가탓을 하는 자체가 헛소리로 밖에 생각이안드는군요..
     
투니 14-11-11 18:46
   
맞아요 우리나라는 공짜 많이 좋아해서ㅎㅎ
Misue 14-11-12 10:44
   
보수적인 사람들 대부분이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거나,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정부쪽에서는 이런 층의 사람들을 공략하기 위해 그들의 어린아이들이 좋아할만큼 연령대의 애니메이션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죠. 딱 그뿐 입니다.
닥터팡 14-11-13 16:52
   
하긴 유명 애니들 보면 이름 올라올때 한국이름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잘 모를땐 좀 이상하긴 했죠.
진한참기를 14-11-27 22:05
   
작화론도 이미 옛날이야기

90년대만 해도 애니메이션 회사가 100개 정도였는데
지금은 십수개정도 밖에 안남음.

한국애니메이터들 20명이서 보름에 만들던 애니메이션
중국애들 200명이 하루만에 만드는게 현실.

왠만한 tv판 극장판 대부분 중국 베트남 인도에서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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