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처음엔 야무치가 훨씬 더 강했을 텐데 어느순간 추월당했죠. 크리링한테.
본래 야무치가 손오공과 같은 전형적인 무도가 타입은 아니었죠. 돈을 밝히고 여자에 약한 한량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일반인과 비교불가능할 정도고 기본 전투력도 지구뿐 아니라 전 우주를 통틀어도 손에 꼽힐만할테지만 그의 성격은 꾸준히 자신을 단련시킬만큼 뒷심이 많이 부족했지요.
뭐, 크리링도 사랑을 하고 18호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그 이상 단련하긴 힘들었지만요.
역시 손오공과 베지터가 비정상인 셈인거죠.
베지터야 원래 왕자라 어릴 때부터 돈 걱정 없었을테고 결혼해서도 지구 제일가는 부자가 자기 부인이니.
그리고 손오공도 이제는 며느리가 부르마 정도는 아니어도 지구에서 손꼽히는 부자라.......
자신을 단련하는 거 외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지만 달느 동료들은 그렇지 못하겠죠.
서로 만난 건 그렇겠지만 최초 등장 시기만 놓고 본다면
분명 야무치가 강했던 게 맞습니다.
크리링은 무천도사 제자로 들어가기 전까지 이전에 수련했던 곳에서 팔푼이 취급을 받았죠. 물론 이는 무천도사 밑에서 수행을 쌓기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처음 등장했었을 때는 아직 무천도사 밑에서 본격적인 수행을 하기 전이죠. 반면 야무치는 지나가는 행인을 터는 행위를 하긴 했지만 손오공과 제대로 맞붙었고 확실하게 자신만의 권법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위력도 상당한 편이죠.
따라서 이때까지만 해도 야무치와 크리링 사이엔 상당한 갭이 존재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