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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0 21:13
[국산애니] [펌 포함]우리나라 소설로 애니매이션 만든다네요
 글쓴이 : 메론TV
조회 : 9,409  

봄봄

매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그림체 보니 괜찮은거같고여 ㅎㅎㅎ



-----------------------------------------------------------펌--------------------------------------
5._캐릭터소개_-_동이.jpg

6._캐릭터소개_-_허생원.jpg

7._캐릭터소개_-_조선달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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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업로드용.jpg

박영재.jpg

사위3.jpg

장광-업로드용.jpg

장인.jpg

점순이.jpg

현진건-업로드용.jpg

still_02.jpg



3편이 묶여서 8월 21일 개봉예정.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문학 작가 김유정, 이효석, 그리고 현진건.
그림으로 되살아난 문학의 향연.


20대의 풋풋한 사랑 [봄•봄], 40대의 처참했던 슬픔 [운수 좋은 날]
그리고 60대의 아련한 추억 [메밀꽃 필 무렵]... 
슬퍼도 웃어야 했던, 고달퍼도 살아가야 했던 세 사람의 인생과 마주한다.


김유정의 [봄•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장차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달밤이었으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 수 없어”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밭께로 흘러간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성우진


운수 좋은 날

김첨지 - 장광

아내 - 류현경

동광학생 - 강은탁



봄봄


“ 나 ” 부분 판소리 - 남상일

사위 박영재

장인 이종혁

점순이 전혜영

소작농 A/셋째딸 데릴사위 홍진욱

소작농 B 엄상현

구장 박경찬

뭉태 엄상현

장모/동네아낙 이소영




메밀꽃 필 무렵

동이 - 엄상현

허생원 - 기영도

조선달 - 이인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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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TV 14-07-10 21:14
   
4번타자은… 14-07-10 21:35
   
그림이 나쁘지 않네요
지금까지와는 다른데?
근데 극장판이라...많이 볼지..;;
국산 애니도 이정도 된다는걸 보여준다는 의미로 한편정도 떡밥을 던지면서 인지도를 높인뒤에
하면 좋을텐데
홀롤롤롤롤 14-07-11 02:10
   
오 우리나라 최고의 츤데레 김첨지 +_+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지를 못해!! ㅜㅡ
모노아민 14-07-11 10:30
   
기대됩니다 ㅠㅠ
마느님 14-07-11 17:04
   
츤데레 원조 나오나요ㅋㅋㅋㅋㅋ
개소리는쌈 14-07-11 23:25
   
운수좋은날.. 과연 이 비극을 어떻게 애니화시킬지 기대되네요..ㅋㅋ
짤방달방 14-07-12 01:15
   
점순이 저 망할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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