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맡은 거 가지고 이 우리를 우리가 만들어냈다 이러면서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황당하고도 우습지만 그렇다고 자부심을 가지지 않을 건 아니라고봅니다.
다른 나라, 중국이나 대만이나 일본이나 필리핀 등등 이랑 우리나라 하청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우리나라 하청 애니의 퀄이 죽여주더군요.
그런걸보면
우리가 그 고퀄 애니에 전혀 일조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거같은데요.
그리고 언젠가 애니 사업이 불붙어서 도약하게 되면
이런 하청업체들이 유망한 애니제작사로 변태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보니까 유명한 일본애니제작사들도
하청업체로 시작한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그날이 언제 쯤 일런지는 모르지만
저는 준비가 되면 기회는 온다고 생각하는 주의인지라...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건 아니라고 보네요, 흠.
업계에 대해 잘모르는 3자가 너무 두서없이 떠들어댔네요ㅎㅎ
요는 고작 하청가지고 뭐라도 된 것처럼 말하지말라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