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쳐두고 있다가 이제서야 봤군요.
나온 진 한참 됐지만, 그땐 독일어인가 그런 언어여서 전혀 감정몰입이 되지 않았거든요.
사실, 그렇죠. 일본판만 하도 보다보니, 이젠 일본 더빙이 아니면 귀에 잘 파고들진 않더군요. 우리나라 더빙이었다면 상관없지만요.
여튼, 나온 걸 로 평가해보자면, 임펙트가 브로리보다 약했다고 할까요. 그렇습니다.
압도적인 면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원작보다 못하다니. 극장판이말이죠...
특히, 골든프리더의 체력저하. 이건 이전 원작에서 백퍼센트 프리더때와 같아서 좀 김이 빠졌죠. 임펙트면만 따지면 백퍼센트 프리더가 더 나았을정도.
슈퍼사이아인을 통해 익숙해서 금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것도 그닥 그랬구요. 차라리 블랙 프리더가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반이나 다른 애들이야 순식간에 제압당했지만 이런 걸로는 좀 부족하죠. 기왕 부활한건데.
그리고 슈퍼사이아인 갓의 힘을 포함한 파란머리의 슈퍼사이아인.
아무리 이 이상 머리모양 변신에 한계가 있다고 해도 그렇지..... 파란색이라.
동인지나 GT에 나왔던 변신이 훨씬 나았던 거 같네요.
동인지에선 특히 정말 멋지게 변신장면이 묘사된 게 하나 있었는데. (악역이었지만.)
벨런스자체야 뭐, 이미 무너질 대로 무너진지라 상관없지만요.
(무천도사가 프리더 부하들하고 싸워 압살시켜버릴 수준이니... 하긴, 무천도사는 자신의 무력함을 탓했었죠. 그 뒤로 수행을 쌓아 파워업했다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요. 프리더 부하들도 프리두 부자가 트랭크스에게 당한뒤로 몰락할 대로 몰락해서 그닥 대단한 애들은 없었다고 한다면 말이죠.)
노멀상태의 프리더가 손오공과 베지터를 밀어버릴 수준으로 나왔다면 오히려 더 볼 만했을지도요.
결론,
그닥 재미는 없었습니다.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서....
드래곤볼 슈퍼 피콜로 근황
피콜로 :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