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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1 15:37
[기타] 인도에 있는 지명 가야 gaya 와 아유타국과 가락江
 글쓴이 : 열심히공부
조회 : 8,013  

가야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공부하던 중

인도 아유타국이 있던 아요디아ayodhya에

아직도 가야gaya 라는 도시가 있음을 구글지도로 살펴보고는 참으로 놀랐습니다.

게다가 아유타국 앞을 흐르던 강이름이 가가라 강 gha gha ra river 였습니다.


1. 인도에서 아유타국의 위치


인도-큰그림.png



2. 아유타국의 수도 아요디아와 그 앞을 흐르는 가가라 강

인도-아요디아국위치.png


3. 동남쪽으로 320 km 쯤 떨어진 곳의 가야 gaya 지명
인도-아요디아와 가야위치.png


  
4. 가야 지역을 더 자세하게 확대해서 보면 익숙한 이름의 지명도 보입니다.

   아라 가야, 사라국, 구야국, oo가야 등등...

인도-가야자세한그림.png


참으로 이상하여 좀 더 자세하게 파고 들어보려고 합니다.

망한 아유타국의 일부(가야지방) 사람들이 중국으로 피난 갔다가

진시황의 노역에 시달려 한국으로 와서

진한+ 변한 사람들에 혼합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에 우리나라 말에 고대 인도어인 드라비다어와 산스크리트어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낙동강이 가가락 강의 동쪽이라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진 듯 하다는 생각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gaya는 산스크리트어로는 노래song 라는 뜻으로 나와 있던군요.

인도 gaya 라는 지명에서 gaya 라는 뜻은 악마의 신인 asura 의 이름이라고도 나와있네요.

거참 희얀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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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 15-04-01 16:06
   
한국어의 어원이 산스크리트어와 관련이 있는것 같은데..
가야 국명도 산스크리어에서 찾는다면 모를까...

허황후가 장강 유역에 정착한 아유타국의 유민의 후예라 한다 하더라도 여기서 진시황 어쩌구는오버네요
     
열심히공부 15-04-01 23:16
   
ㅋㅋㅋ...그렇죠...

제 생각에도 진시황 시대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

진시황의 노역을 피해서 진한으로 피난온 중국인들이 많았다는 역사서 기록을 보고

혹시나 그 속에 인도계 중국사람들도 있지 않았을까하여

그렇게 유추해 보앗습니다.

진시황시대에 대해 조금 더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꼬마러브 15-04-01 20:05
   
삼국유사 황룡사9층탑조를 보면 이렇게 전합니다

너희 나라 왕은 바로 인도의 크샤트리아 계급의 왕인데 이미 불기(佛記)를 받았으므로 남다른 인연이 있으며, 동이(東夷)의 공공(共工) 족과는 다르다....
汝國王 是天竺刹利種王 預受佛記 故別有因緣 不同東夷共工之族

여러정황상 신라의 김씨세력과 변한의 김수로세력이 같은 세력일 것이라는 것은 지당해보이니 아마 이것 역시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문헌으로 보면 진나라에서 망명온 세력들이 있었던 것이 확인되는 바이니 동부이란, 인도로부터 일부 중국으로 가 노역에 시달리다 이주하고  우리말과 고대인도어의 관계등을 종합해 보면 님의 말은 상당히 타당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공부 15-04-01 23:33
   
아, 삼국유사에 그런 구절이 있었군요.

문수보살이 자장법사에게 말하는 것이니

[너희 국왕]은 신라 선덕여왕을 말하는군요.

신라 왕이 찰제리(크샤트리아계급)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아

허황옥으로 부터 거의 600년 이상 세월이 흘럿지만

당시에는 신라 김씨 왕족들의 모습이 인도사람들과 많이 비슷했던 모양입니다.

참으로 신기합니다.


인도에서 가야로, 가야에서 일본으로 도 많이 건너갔으니...

일본은 가야를 통해 남방 인도계와

백제를 통해 북방 부여계의 두 도래인을 받아드리게 되네요.

역사는 거미줄처럼 서로 얽혀있네요...흐미 복잡한거...
          
오투비 15-04-02 16:40
   
신라 왕이 찰제리(크샤트리아계급)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아

허황옥으로 부터 거의 600년 이상 세월이 흘럿지만

당시에는 신라 김씨 왕족들의 모습이 인도사람들과 많이 비슷했던 모양입니다.

=====================================

그래서 신라의 지배층인 김씨세력이 고구려,백제를 동족으로 여기는 생각이 적었던게 아니었으까 조심스레 추측이 되네요.

그러니 외부세력을 이용하여 고구려와 백제를 멸하고 대동강 이북을 내어줘 버린 것도 북쪽 땅에 대한 주인의식이 적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
               
열심히공부 15-04-02 21:37
   
그럴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신라와 가야의 지배층이  남방계가 우세했다면 

북방계가 우세했던 고구려 백제와는 잘 융화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신라와 가야계가 인도(타밀)의 힌두적인 요소들을 많이 가진 남방계였다면

백제, 고구려의 기마민족이 말달리던

북방 만주에 대한 애착은 부족했을 수도 있겠네요.

당시의 국가와 만족 개념이 오늘날 우리와는 분명히 다를테니까요.


현재의 우리 민족은 남방문화와 북방문화를 다 갖추었으므로

다른 민족보다 좀 더 다양한 문화를 창조할 수 있게되어

현재  세계에서 나름대로 잘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Windrider 15-04-01 20:48
   
흥미롭네요. 이런 발상이 진짜 역사로 우리를 이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공부 15-04-01 23:41
   
지금도 계속해서 인도 신화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인도에 있는 가야gaya 뒷산에 신과 여신들의 사원들이 많다고 하네요.

가야수르gayasur가 죽은 후에 신들이 그의 육체위에서 살 것을

가야수르에게 약속했기에 대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김해의 구지봉에도 당시에는 많은 사찰들이 있었을 듯합니다.

실타래 풀듯이 옛날 이야길 하나씩 풀어내는 것도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네요...
밥밥c 15-04-02 00:32
   
삼국유사에 나오는 동이 공공(共工)족은 공자의 "서경"에 나오는 종족입니다.

  원래 대륙의 중원에서 살고 있었는데, 사고(?)처서 요순시절 유주(幽州)지방으로 쫒겨납니다.
 
  이때의 유주(幽州)가 오늘날 하북성정도 일겁니다. 

  이동네에 "예맥"이라는 종족이 원래 있었다고 본다면, 시기상으로 보았을 때 딱 이때에 황하에 있던 전문

 농사꾼집단 과 만나게 됩니다.

  어쩌면 풍사,운사,우사 포함 3000명데리고 왔다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왔는지도 모릅니다.

  대륙애들이 말하는 고조선, 고구려지명보면 항상 유주(幽州)였죠.
     
열심히공부 15-04-02 21:22
   
동이 공공족이 그런한 민족이었군요.

공공족이 농사꾼들이고 예맥족은 그렇지 않았으니

둘이 만나서 상승작용을 일으켜

우리 조상들이 전문적인 논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는 말이 되네요.

논농사는 남방에서 들어왔으니

한반도에도 오래전에 남방계 사람들이 유입되어

논농사도 활발했을 듯합니다.

그 무대는 한반도 뿐만아니라

지금은 물에 잠긴 서해바다도 당시에 육지로 드러나 있었다면

거대한 곡창지대였을 수도 있겠네요.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보르도와인 15-04-02 07:37
   
네팔 인들은 인도 아리안 종이 아닙니다.
몽골리안 중에서도 한국인과 생김새가 거의 비슷합니다.

허황후역시 같은 종족을 찾아 한국을 찾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의 우리민족의 이동에 대한 이해가 분명 있었다고 봅니다.
가야를 찾아온 인도의 허황후가 인도 아리안 종족이 아니고
인도북부에 이주해 살던 우리민족의 혈통과 같은 종족이었다고 봅니다.

인도 북부에 사는 인도인과  네팔인은 우리와 생김새도 비슷하고 조상을 섬기는 샤머니즘도 비슷합니다.
     
열심히공부 15-04-02 21:27
   
허황후가 속했던 아유타국 사람들이 북인도인이니

네팔인들과 유사한 사람들이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주 먼 옛날 인도북부까지 한민족이 진출해서 네팔과 북인도인으로 살다가

그중의 일부인 허황옥 집단이 다시 고향을 찾아서 왔다는 말씀이지요.


그럴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

그런 각도로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군요...

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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