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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5 03:26
[기타] 명나라 수군 군함입니다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8,044  

 
 
 
 
임진왜란당시 명나라 수군 전투함입니다. 한때 정화의 남해원정같은 대규모 해외원정까지 했던 명나라 입니다만 군선은 형편없었습니다. 위의 것이 사선(沙船), 아래는 호선(虎船)입니다. 사선은 길이 15~20m에 탑승인원 60~80명정도이고 호선은 길이10m 정도에 탑승인원 20~30명정도입니다.

호선은 말할것도 없고 사선도 단층으로 지어진 작은 배입니다. 조선의 판옥선은 물론이고 일본의 아다케나 세키부네에 비해서도 훨씬 작습니다. 불량기 같은 중형 화포는 탑재가 불가능하고 호준포란 소형 화포만 탑재하는데 너무 약해 전투에선 사용하지 못하고 신호용으로나 씁니다.(진린은 그런 호준포로 왜선 수십척을 격파했다고 우깁니다.-_-;)

여기에 명나라 군대의 비상식적일 정도로 형편없는 전의를 더하면 사실상 바다에서 왜군을 상대하는건 무리, 그래서 기효신서를 지은 척계광은 육지에 올려놓고 싸웠습니다.

노량해전 당시 도독 진린과 등자룡은 판옥선을 얻어 타고 참전했는데 등자룡의 판옥선에서 실화가 발생해 등자룡이 죽고 진린도 왜적에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한것을 이순신 장군이 급히 구하러 나섰다가 그만 본인이 총에 맞아 전사합니다.

진린은 굉장히 침통해했다고 하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조선 수군이 세운 전공을 모조리 빼돌렸습니다. 그리고 조선국왕에게 보낸 자문에 이런 포위된 이순신을 구하기 위해 창칼로 왜군 수백명을 죽였다고 헛소리 나불댑니다.(선조31년 12월 21일 실록참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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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맨1004 14-10-05 11:49
   
총알받지~ 역시 인해전술인가봐요~
     
대기행렬 14-10-07 11:16
   
... 소리나는대로 써보면 총알바찌...

총알받이라고 써야 총알바지라고 읽힙니다.

'지적질이다!' 또는 '너는 맞춤법 제대로 다 쓰느냐?'...라고 화나 분풀이만 하지 마시고

좀 더 정확한 표기에 신경쓰는 게 낫지 싶습니다.
이민자 14-10-05 13:05
   
중극은 너무 별종임
바람노래방 14-10-05 13:23
   
첫번째 사진은 엑박이네요!
무슨 사진인지 매우 궁금한데, 다시 한번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스마트MS 14-10-05 22:14
   
중국은 길고 긴 해안선과 넓은 해역을 지녔지만.
이상하게도. 정말 이상하게도.
군함. 전투목적을 위한 함선 개발에는. 대대로 시큰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군에서 보유한 전투함이라고 하지만. 기본베이스가 상선을 무장화한 단계에 지나지 않았던거죠.
거기다. 전통적인 수상전. 을 고수하느라. 상대의 뱃전에 올라 백병전을 전개하는것이라. 원거리 투사병기는.
상당히 제한적인 경향이 오랫동안 이어져오기도 했죠.
정크선계열로. 머나먼 탐험에 성공한 정화같은 경우. 분명히 동양의 함선도, 서양의 범선.상선용 선박에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증명하기도 하였지만. 전함으로의 발전은  조선수군이 독자적으로 이룬 성과라 생각할수 있을정도죠.
블랑기포의 도입이 서양화포의 도입과 생산량은 상당하였지만. 함포용으로까지는 이어져오지 않은 이유가.
전함개발자체에. 의욕이 없었다고 볼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Joker 14-10-06 19:32
   
이상하게도가 아니고 대륙국가의 특성이죠 뭐
섬나라에서 배가 발달하는게 더 자연스러운 거라고 보는데요
영국을 봐도 그렇고..일본을 봐도 그렇고..
          
스마트MS 14-10-06 21:30
   
물론. 영국 일본 같은 섬나라 국가들이 보다 선박 발전도가 높은것은 사실이지만.
섬나라 대륙형 국가만의 지형적 차이점만 이기에는 다소 부족한듯 해서말이죠.
비슷한 시대의 여러국가중 해양관 관련이 깊은 국가중 섬나라를 제외하더라도
그외 국가중. 스페인.네덜란드 같은 내륙과 이어져있는 국가중. 발전도가 높은 국가들이 있기도 하며. 큰 영토를 보유하였지만. 프랑스와 독일 역시 사뭇다른 발전도를 보여주기도 하고 한때 지중해의 강자였던 이탈리아등 유럽지역내.성장도를 서로 살펴보면.
결코 지형적원인 보다는 중앙정부의 방향성이. 오히려 크게 좌우되는듯 하며.
왠만한 섬국가에 비해 넓은 해역과 해안선을 지녔지만. 답보된 중국 해군력을 보자면.
비교적 국가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해도. 그리 선박발전도가 미미한 중국은 분명히 아이러니한 점은 존재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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