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2-11 15:52
[기타]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제/주제들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7,098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은 무엇을 주제로 과거 시험을 봤을까요?


일단. 간단하게 정리한 과거시험들입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9989785


"책문"을 아시나요?
"책문"은 조선시대 등용문인 과거시험의 문제와 이에 대한 선비들의 답안을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사극에서 한문 몇 자를 제시하여
문장을 지으라고 하는 모습과는 달리, 임금이 직접 당시 사회의 문제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문에 나온 조선시대 과거 시험 문제~

1장. 지금 가장 시급한 나랏일은 무엇인가 ㅡ 광해군


2장. 술의 폐해를 논하라 ㅡ 중종


3장. 나라를 망치지 않으려면, 왕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 ㅡ 명종


4장. 섣달 그믐밤의 서글픔, 그 까닭은 무엇인가 ㅡ 광해군


5장. 그대가 공자라면 어떻게 정치를 하겠는가 ㅡ 중종


6장. 지금 이 나라가 처한 위기를 구제하려면 ㅡ 광해군


7장. 정벌이냐 화친이냐 ㅡ 선조


8장. 6부의 관리를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가 ㅡ 명종


9장. 외교관은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가 ㅡ 중종


10장. 교육이 가야할 길은 무엇인가 ㅡ 명종


11장. 인재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ㅡ 세종


12장.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는 정치란? ㅡ 중종


13장. 법의 폐단을 고치는 방법은 무엇인가 ㅡ 세종



그 외에도 전해져내려오는 기출문제들로는 

1. 행정수도 건설문제 ㅡ (출제자: 세종)

도읍을 두개 건설 하는 것은 어떤 뜻이 있는가?



2. 사례형 ㅡ (출제자: 세종)

우리 조선에서는 고려의 사병(私兵)을 경계하여 모두 혁파하였다. 그런데 그 후에 한 대신이 다시 사병의 이로움을 말했다.

고려에서 대신을 욕보인 것을 거울 삼아, 우리 조선에서는 비록 죄과(罪過)가 있다 해도 죄를 직접 캐묻지 않고 

여러 가지 증거로 죄를 정하였다. 그런데 대신이 말하기를, '후세에 반드시 죄 없이 모함에 빠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고려에서 대신이 정권을 쥐고 흔든 것을 거울 삼아, 우리 조선에서는 크고 작은 일을 모두 임금에게 재결받도록 하여 

의정부가 마음대로 결단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런데 대신이 또 말하기를 '승정원[임주; 지금의 대통령 비서실]이 가진 권한이 지나치게 크다.'고 하였다.


고려에서 정방이 외람되게 인사권을 행사한 폐단을 거울 삼아, 우리 조선에서는 이조와 병조가 분담하게 하였는데, 

그 권한이 또한 크니 정방을 다시 설치하고 제조(提調; 큰 일이 있을 때 임시로 임명되어 그 관아를 다스리는 경우의 종 1 품, 또는 2 품인 경우. 

정 1 품이면 도제조.)를 임시로 낙점하도록 하자는 대신이 있다.

거론된 대신들의 네 가지 책(策)이 타당한가? 타당하지 않은가? 아니면 또 다른 의견이 있는가?

그대 대부들은 사책(史策)에 널리 통달하니 현실에 맞는 대책을 깊이 밝혀, 각자 마음을 다하여 대답하라."



3. 독도문제 (출제자: 숙종)

"울릉도가 멀리 동해에 있는데 강원도에 속해 있다. 수로가 멀고 험해 섬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면서 현재 비어 있다. 

요즘 일본인이 죽도(竹島)라 부르면서 백성들의 어로 활동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우리 입장을 설명해도 (일본은) 들을 생각이 없다.

혹자는 장수를 보내 점거해 지키자고 하고, 혹자는 혼란을 만들지 말고 일본인의 왕래를 허용하자고 하는데, 

변방을 편안히 하고 나라를 안정시킬 방도를 강구해 자세히 나타내도록 하라."

-------------------------------------------------------------------------------


좀더 자세한 버전: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32737


세종 때 과거시험문제입니다.


"땅이 있고 백성이 있으면 염치를 기르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노비제도는 어느 대에 시작하였는가? 
노비 또한 하늘이 내린 백성인데 그처럼 대대로 천한 일을 해서 되겠는가? 
어느 집안은 노비가 많은 경우 수천, 수백인데 한계를 둘 수 없는가?

예전에는 문반과 무반의 관직이 있으면 관직에 따른 토지가 있었다. 
지금은 과전에서 시관과 산관을 구별하지 않는 것은 어떤 법을 취한 것인가?
대저 임금의 순수(순행)를 순임금은 5년마다 주나라는 12년마다 하였는데 지금은 5~6일 사냥하는 행차가 있어도 폐해가 있으니 그 까닭은 무었인가?

도읍을 두개 건설 하는 것은 어떤 뜻이 있는가?
의창은 장차 백성을 구휼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잇달아 가뭄이 들때마다 백성이 굶주림을 근심하는데 의창의 곡식으로 아직 능히 구휼 못하니 그 까닭은 어째서인가?"



세종 때 또 다른 과거 시험 문제입니다.

 "법을 만들면 폐단이 생기는 것은 고금의 일반적인 근심거리다.

후한(後漢)에서는 무사 선발시험 날에 군사를 일으킨 폐단으로 인하여 지방의 도위(都尉)를 줄이고 

전차와 기병을 관장하는 벼슬을 혁파하였으며, 송 태조는 당나라 말기에 번진[절도사]이 강했던 것을 보고 병사 하나, 

재물 하나에 이르기까지 모두 조정이 직접 관리하였다. 그러나 후한은 병력이 중앙에 집중되어  외방이 약한 실수가 있었고, 

송나라는 적국과 전혀 다투지 못할 정도로 전력이 허약한 걱정이 있었다.


 한 문제(BC 180 - 157)는 '가의'의 말을 받아들여 대신을 예우(禮遇)하고 형벌을 가하지 않게 하였는데, 

그 말류(末流)의 폐단으로 대신이 모함을 당해도 스스로 하소연할 수 없었다.


 당 태종(626 - 649)은 신하를 염치[예의]로 대하여 삼품 이상은 다른 죄수들과 같이 불러들이지 않았다. 

이렇게 하니 다른 죄수들은 불려와 정황을 이야기할 수 있었는 데, 도리어 귀한 신하는 불려오지 않아 잃는 것이 많았다.

 

 광무제(25 - 57)는 전한에서 여러 세대 동안 정권을 잃은 것을 거울 삼아,

 삼공에게 아무 실권 없이 자리나 지키게 하고 정권을 대각[상서성, 그 당시의 비서실]에 돌아가게 하였다.


 

 예로부터 인재를 살피고 헤아려 등용하거나 내치는 것은 어려웠다. 

한, 당 이후 어느 때는 재상이 주관하거나 또는 전조[이조와 병조]가 주관하였으나, 그 득실에 대해서는 후대 사람의 의논이 분분하였다. 

위에 말한 네 가지는 모두 다스림의 도(道)와 관련이 있는데, 그 자세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 조선에서는 고려의 사병(私兵)을 경계하여 모두 혁파하였다. 그런데 그 후에 한 대신이 다시 사병의 이로움을 말했다.

 고려에서 대신을 욕보인 것을 거울 삼아, 우리 조선에서는 비록 죄과(罪過)가 있다 해도 죄를 직접 캐묻지 않고 

여러 가지 증거로 죄를 정하였다. 그런데 대신이 말하기를, '후세에 반드시 죄 없이 모함에 빠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고려에서 대신이 정권을 쥐고 흔든 것을 거울 삼아, 우리 조선에서는 크고 작은 일을 모두 임금에게 재결받도록 하여 

의정부가 마음대로 결단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런데 대신이 또 말하기를 '승정원[임주; 지금의 대통령 비서실]이 가진 권한이 지나치게 크다.'고 하였다.


 고려에서 정방이 외람되게 인사권을 행사한 폐단을 거울 삼아, 우리 조선에서는 이조와 병조가 분담하게 하였는데, 

그 권한이 또한 크니 정방을 다시 설치하고 제조(提調; 큰 일이 있을 때 임시로 임명되어 그 관아를 다스리는 경우의 

종 1 품, 또는 2 품인 경우. 정 1 품이면 도제조.)를 임시로 낙점하도록 하자는 대신이 있다.


 거론된 대신들의 네 가지 책(策)이 타당한가? 타당하지 않은가? 아니면 또 다른 의견이 있는가?


그대 대부들은 사책(史策)에 널리 통달하니 현실에 맞는 대책을 깊이 밝혀, 각자 마음을 다하여 대답하라."




 중종 때 과거시험 문제입니다.


"술이 화(禍)가 된 지는 오래이다. 그 근원은 언제부터인가? 우왕이 맛있는 술을 미워했고, 무왕이 술을 경계하는 글을 지었고, 위 무공이 술 때문에 저지른 허물을 후회하여 시를 지었다. 술의 화에 대해 크게 염려했으면서도 모두 그 근원을 끊지 못했으니 어째서인가? 후대 임금 중에서도 술 때문에 망한 사람들이 많은데, 하나하나 열거하여 말할 수 있는가? 우리 조정의 여러 훌륭하신 임금께서도 서로 계승하여 술을 경계하셨다. 세종대왕께서 글을 지어 조정과 민간에 유시하신 것은 세 성인의 견해와 다름이 없다. 그런데도 아랫사람들이 음주를 숭상하는 것이 오늘날 더욱 심해져 어떤 자는 술에 빠져 일을 폐하고, 어떤 자는 정신이 혼미해져 덕(德)을 무너뜨린다. 흉년을 당하여 금주령을 내려 막아도 민간에서는 술 빚는 것이 끊어지지 않아 곡식이 거의 없어질 지경이다. 이를 구제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겠는가?"



이어 광해군 때 과거시험 문제입니다.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인데, 군사를 더 이상 충원할 수가 없다. 식량은 백성이 하늘로 삼는 것인데, 

양식을 수송하는 길은 모두 훼손되고 없어졌다. 기본적인 생산수단이 붕괴되자, 민심마저 뿔뿔이 흩어져버렸고, 정부가 혜택을 강구하지 못하니, 

도적들이 마구 일어나고 있다. 


또 기강이 해이해져서 일꾼들이 일터를 모두 잃어버렸고, 행정 명령이 문란하고 현실에 어긋나 정치에 필요한 법령과 예악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조세의 종목도 너무 많아, 가혹한 세금징수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고을이 점차 황폐해지는데도, 부역은 점점 가중되고 있다. 

기계와 장비는 무뎌져서 쓸모가 없게 되었고, 군사적인 대비는 너무나 소홀하다. 아무리 성을 쌓고 못을 깊이 파놓아도, 

죽음을 각오하고 지킬 사람이 없다. 게다가 남방의 바닷가는 텅 비어 주민이 없고, 해적만 끊임없이 틈을 엿보고 있다. 

북쪽 변경의 여러 진은 텅 빈 장부만 붙들고 있고, 오랑캐는 날마다 노략질을 하고 있다.

이런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생각을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다. 


잘 다스리고자 하는 정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고, 성급하게 추진하기만 해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갖가지 행정체계는 갖추어져 있지만, 실효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나라가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어서, 도저히 만회할 수 없기 때문인가? 폐단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상세히 말해보라. 


오래 묵은 폐단을 혁신하고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나 한의 성대한 시대처럼 만들되, 

진이나 송의 말기처럼 비루한 처지에 빠지지 않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따라야 하는가? 

실력을 갖추고서 때를 기다리는 그대들은 시대의 어려움을 구제할 높은 식견과 탁월한 견해를 갖고 있을 테니, 대책에서 모두 펼쳐보라. "




숙종 때 과거시험입니다.


"울릉도가 멀리 동해에 있는데 강원도에 속해 있다. 수로가 멀고 험해 섬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면서 현재 비어 있다. 

요즘 일본인이 죽도(竹島)라 부르면서 백성들의 어로 활동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우리 입장을 설명해도 (일본은) 들을 생각이 없다.

혹자는 장수를 보내 점거해 지키자고 하고, 혹자는 혼란을 만들지 말고 일본인의 왕래를 허용하자고 하는데, 

변방을 편안히 하고 나라를 안정시킬 방도를 강구해 자세히 나타내도록 하라."



----------------------------------------------------------------------------


개인적으론 조선의 꾸준한 개혁의지가 보이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하얀gd 15-02-11 16:57
   
사례형 문제들이 많네요~
과거 수험생들 스터디를 필수로 해야했었네요
하얀gd 15-02-11 17:01
   
과거 합격자들은 또 별도의 면접을 봐야했는데~
면접문제를 과거시험에 내놓은 듯한 느낌도 있네요
수험생들은 사실상 면접을 2번 보는거였네~
봊이 15-02-11 17:39
   
지금보다 낫네 ㅋㅋㅋ
꼬마러브 15-02-11 20:08
   
흥미롭네요
없습니다 15-02-12 02:19
   
실제 실무능력을 보는것이어서 이 책문이 가장 중요한데, 조선시대 과거에서는 이 책문이 합격한 급제자들 사이에 순위 정하는 시험으로만 쓰였습니다. 그래서 책 딸딸외운사람 뽑아놓고 순위정해봤자 큰 효과는 없었죠.

실제로 숙종때 울릉도 문제에 대한 책문이 실려있는 문집을 보면"국가를 잘 다스리면 밖에서의 우환도 없어지기 때문에 임금은 내수에 힘써야 한다."로 답했다고 되어 있어서 어떤종류의 사람들이 급제했는지 잘보여줍니다.
beyondtns 15-02-12 12:20
   
시조 잘 지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상당히 현실적인 문제네요..
채점 매기는 사람들이 상당히 객관성응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 색안경으로 보면 자기 의견 또는 자기 파당측 의견만 점수를 줄테니까요.
 
 
Total 19,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087
18956 [기타] 한국인들은 아랍에서 심지어 동물에 가까운 취급을 … (24) 슈퍼파리약 10-27 7162
18955 [통일] 황룡사 9층 목탑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일반적 상식 (7) 감방친구 02-16 7150
18954 [일본] 일본 뿌리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일본 가나 문자가 신… (2) 예맥 07-24 7149
18953 [다문화] 캄보디아녀 - "아기 필요없으니까 이혼해줘~" (4) 내셔널헬쓰 02-18 7148
18952 [기타] 혈통적으로 한국인과 가장 가까운 민조옥 (35) 성시리 10-28 7147
18951 [기타] 어느 백인학자가본 한국과일본 (12) skeinlove 07-12 7145
18950 [기타] 교토를 세운 하타 가문은 신라출신? 중국 출신? (11) shrekandy 03-21 7141
18949 [통일] 백자와 청자의 오해와 경매 최고가의 조선 백자. (6) 굿잡스 10-06 7137
18948 [기타] 나당전쟁에 감탄한 일본 (14) shrekandy 09-09 7133
18947 [중국] 연해주 중국이 러시아에게 반환해달고 하면 순순히 … (17) 피지컬러링 06-08 7132
18946 [한국사] 백정이 백인이었다고 선동질하는 위조 족보 노비 출… (11) ep220 06-17 7128
18945 [기타] 지수귀문도 (합77) - 300년전 조선의 수학자 최석정의 … (3) 열심히공부 02-12 7123
18944 [기타] 조선의 정벌전쟁 (7) 연아는전설 12-02 7120
18943 [북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본 미래의 북한과 한반도 정세 (14) 창기병 09-07 7120
18942 [일본] 일본 진짜 역사 (10) 남우남우 08-23 7119
18941 [기타] 요즘 폭발적인 화제와 반응.김정민 박사 최근 강의 (15) 환빠식민빠 07-03 7116
18940 [기타] 중국 시안에 진시황의 피라미드 다큐// (12) 도둑이야 07-29 7112
18939 [필리핀] 필리핀인들 - "우리는 왜 아이큐가 이리 낮은가?" (12) 슈퍼파리약 04-16 7112
18938 [일본] 일본이 한국 보다 고온다습 하다? (4) 미신타파 05-26 7107
18937 [대만] 난 공산당이 싫어요! (7) 머지? 11-19 7105
18936 일본의 경제가 상상이상으로 심각하다. (56) 바람꽃 07-10 7104
18935 짱깨들이 한국을 동남아니 어쩌니 해대는 이유 (23) 화교박멸 06-17 7100
18934 [기타]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제/주제들 (6) shrekandy 02-11 7099
18933 [일본] 일본고대사를 한국사로 편입하자니 (140) 니르 12-23 7096
18932 [기타] 일본어와 고구려어의 유사성. (24) 조서진 07-30 7094
18931 [통일] 중세 고려의 영역 서북은 요동 동북 경계는 두만강 70… (6) 굿잡스 11-02 7092
18930 [기타] 먀오족과 고구려는 같은 민족 (10) 치우비 06-14 709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