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이후 현재까지 현재 진행형으로 땅만파면 나오는게 고조선 유물입니다.
이정도로 고대 문명의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그 존재와 연대를 입증해주는 경우는 세계사적으로 드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고조선이 실제했느니 연대가 언제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니 갑갑합니다.
아무래도 현 사학계의 입장 문제로 발생한 웃기는 상황이겠지요.
유럽이나 일본, 중국은 서로 자국 역사를 날조 미화하지 못해서 안달인데 우리나라는 정반대니 참.....
우리나라 사학계의 학설 중 상당 부분이 일제시대에 주장된 반도사관을 기반으로한 헛소리가 주류를 이룹니다.
청동기의 경우는 시베리아에서, 철기는 중국에서 유입이되어 그걸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같은 헛소리들.
사실 이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게 2차대전 이후 고고학적 성과로 입증된 내용들을 인정하기엔
1세기 동안 자신들이 주장했던 학설들을 싸그리 무시해야하니 쉽지는 않을 겁니다.
아무튼
극동지역 청동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하가점하층에서 출토된 아연이 합금된 청동은
시베리아 청동기에서는 볼 수 없는 전혀 다른 형태입니다.
시베리아 카라스크 문화의 청동기 연대는 하가점하층보다 뒤집니다.
철기의 경우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기원전 14~13세계경에 이미 철제 농기구와 무기를 사용했을 정도로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볼 수없을 정도의 발전된 문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초의 철기문명인 기원전 15세기 히타이트의 경우도 철제 농기구와 무기는 생산하지 못 하는 원시적인 철기 수준이었습니다.
일부 러시아 학자들은 극동에서 발굴된 철기의 수준으로 보아 극동의 철기문명이 청동기를 스킵하고 바로 20세기 이전부터 철기시대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극동의 청동기들 조차도 철기시대에나 가능할 정도의 고퀄리티 합금인지라.
다만 연대상한폭이 기원전 14~13세기 철기까지만 출토되어 정설로 받아들여지진 않습니다.)
쓰자면 한없이 길어지겠지만 이정도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