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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7 18:08
[기타] 러시아의 배신 자유시 참변
 글쓴이 : 진공
조회 : 5,535  

자유시 참변(自由市慘變) /흑하사변(黑河事變)
19216 27러시아연해주자유시(이만시, 알렉세예프스크, 스보보드니)에서 러시아군대가 대한독립군단소속 독립군들을 포위, 사살한 사건
사건이 일어날 당시 조선의 분산된 독립군들이 모두 자유시에 집결하였기 때문에, 이 사건을 계기로 조선의 독립군 세력은 사실상 모두 괴멸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독립군960명이 전사하였으며, 1800여명이 실종되거나 포로가 되었다. 독립운동 역사상 최대의 비극이자 불상사입니다
배경은 일본이 러시아 영토 침범을 하지 않는다는조건 밀약에의해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러일전쟁 패전으로 일본과 다시 충돌해야할 이유가 없으며 조선독립군으로 이런 양국관계가
악화되면 안될것으로판단 일본의 계략에 러시아가 조치한것이 그 원인입니다
그리고 독립군 파벌과 주도권 쟁탈전이 격렬하여 이후 독립군은 지리멸멸하여 광복군 창설할때까지 변변한 무장투쟁을 못하였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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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 15-02-07 19:17
   
독립군 내부 문제가 큰 원인
뭐꼬이떡밥 15-02-07 20:31
   
이건 몰랐었네요
칼리 15-02-07 21:58
   
김좌진 장군이 철저한 반공주의자가 된 계기이고, 이 때문에 쪽바리가 아닌 공산주의자에게 암살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겼죠.

아무튼 자유시 참변이 만주에서 불었던 무장독립운동을 사실상 끝냈죠.
없습니다 15-02-09 00:16
   
중고등학교에서는 이렇게 가르치지만, 실제로는 많이 다름.
1920년대 일본군의 토벌이 격심해지자 만주지방에 있던 독립군 단체들이 모두 연해주로 후퇴하게됨. 이때 독립군 부대를 모두 통합해서 단일 행동을 하기로 했으나, 그 통수권을 누가 가지는가에 대해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과 상해파 고려공산당 사이에 격심한 갈등이 일어나게됨.

여러가지 이합집산끝에 결국 상해파 고려공산당의 사할린 의용대가 주도권을 잡았으나, 이르쿠츠크파의 자유대대는 격렬히 반대하여 코민테른 동양비서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코민테른에서는 양 파의 대립을 조정하기 위해 고려혁명군정의회를 결성, 적군 빨치산 영웅 갈란다라시윌린에게 독립군 부대들을 통합하여 지휘하도록 지시함.

하지만 상해파 고려공산당의 사할린의용군은 갈란다라시읠린의 지휘를 거부하였고, 이에 따라 적군29연대와 자유대대가 사할린의용군을 포위하고 무장해제를 요구하나 사할린의용군은 무장해제를 거부하고 전투를 벌이다 전멸하게 됨.

이게 자유시참변의 실제적인 내용임. 주내용은 독립군사이의 내분에서 비롯된 비극임. 후폭풍이 매우 커서 이때 이후로는 다시는 통합된 독립군부대가 등장하지 못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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