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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3 07:49
[기타] 금나라 시조된 마의태자 후손 4- 박성수
 글쓴이 : gagengi
조회 : 2,278  

"마의태자는 두 사람이었다"



마의태자는 조국 광복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서라벌을 떠났고 뜻을 같이하는 충신열사들이 그를 따랐다. 신라는 화랑(花郞)의 나라였다. 화랑의 힘으로 발전하고 또 통일의 꿈을 이룩한 나라였다. 그런 신라가 아무리 타락하고 나약해졌다 하더라도 아무런 저항도 없이 고려에 순순히 항복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경순왕이 군신회의를 열어 고려에 투항하기로 결정했을 때 마의태자는 화랑답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대권을 물려받을 사람이 바로 마의태자 아니던가. 그런 자리를 한마디로 반역자이자 역적인 왕건에게 넘겨준단 말인가. 그래서 마의태자는 아버지의 무조건 항복에 극력 반대했다고 ‘삼국사기’에서도 기록하고 있다.


“나라의 존망에는 반드시 하늘의 명(天命)이 있는 것이니 마땅히 충신, 의사들과 더불어 먼저 민심을 수습하여 스스로 나라를 지키다가 힘이 다한 연후에야 그만둘 일이다. 어찌 천년 사직을 하루아침에 남에게 넘겨준단 말인가.”


이 얼마나 의젓하고 화랑다운 말인가. 태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신라가 부패하고 타락했다고 하나 아직 충신과 의사가 많이 남아 있다. 둘째, 신라의 민심이 흩어졌다고 하나 수습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셋째, 힘이 다할 때까지 싸우다가 그만둘 일이지 한번 싸워보지도 않고 항복할 수는 없다.


한편 이때 경순왕의 다른 왕자 한 사람은 머리를 깎고 해인사에 들어가버렸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고려의 관사(官史)인 ‘삼국사기’에는 그런 말이 전혀 없고 마의태자 한 사람만 반대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과연 그랬을까?


신라의 왕손인 박(朴)·석(昔)·김(金) 세 성씨의 족보로 가장 오래 된 ‘신라삼성연원보(新羅三姓淵源譜, 인조 20년, 1642년)’를 보면 그 자리에서 자결한 왕자도 있었다고 적혀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경순왕이 고려 왕건에게 귀부(歸附)하기 전에 두 부인(석씨와 박씨)이 있었고 그 사이에 왕자를 여덟 명이나 두었다. 이들 여덟 명의 왕자 가운데 두 사람이 개골산에 들어갔다고도 기록하고 있다.


“그해 10월 고려에 귀순할 때 석씨의 막내 분(奮)과 박씨의 맏아들 일(鎰) 두 분이 극력 간(諫)하다가 왕이 들어주지 않자 어전에서 통곡하더니 영원히 이별하고 함께 개골산에 들어가 바위를 집으로 삼고 마의 초식하다가 일생을 마쳤다.”

즉 마의태자가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다만 두 사람이 광복운동을 하러 입산했다는 말은 안 하고, 죽으러 갔다고 쓴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오해를 덜기 위해 다른 일반의 경주김씨 족보에는 경순왕의 첫째 왕비인 석씨 부인이 기록돼 있지 않다는 점을 밝혀둔다. 말하자면 경주김씨 내부에도 이견이 있는 것이다. ‘삼성연원보’를 인정하지 않는 측에서는 경순왕의 둘째 왕비 박씨부인만 인정하고 그 맏이인 김일이 마의태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라삼성연원보’와 같은 내용의 족보가 또 하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경순왕의 첫째 부인 석씨의 존재가 재확인되고 있다. 일제시기 평안도에서 간행된 ‘경김족보(慶金族譜)’가 바로 그것이다. 이로 미루어볼 때 남한에서 간행된 족보에는 첫째 부인 석씨가 빠진 데 비해 북한에서 간행된 족보에는 석씨가 기록돼 있다는 잠정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는 것은, 후술하는 바와 같이 마의태자 후손으로 보이는 김씨가 여진 땅에 들어가서 금나라를 건국하고 중국을 통일하는 위업을 세웠다는 사실과 관계된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200005/nd20000508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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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고려와 금나라 때 
제3장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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