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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1 01:16
[통일] 금청사 한국사편입 서길수교수 인터뷰
 글쓴이 : gagengi
조회 : 2,898  

  • "금나라. 청나라 한민족사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인터뷰] 고구려연구회 서길수 회장
  • △ 동북공정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의 한시적인 프로젝트로 끝났는데, 동북공정의 실체는 무엇이었는가? 
    ▲ 동북 지역에 대한 중국의 역사적 정체성은 없다. 2차 대전 이후에야 한족이 동북지방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명나라때 일부만 차지했었다. 바로 그 역사적 정체성을 찾기 위한 것이 1차 목표다. 그러다 보니 그 지역에 있던 한국, 러시아와 부딪히는 것이다. 동북공정에는 동북 3성이 참석했다. 정치적이며 아울러 고구려, 간도, 고조선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 문제였다. 갑자기 생긴게 아니라 80년 이후 꾸준히 역사침탈을 위한 준비를 해왔고 그 중 동북공정은 작은 프로젝트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 '동북공정=고구려사 빼앗기'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진짜 얻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다고 보는가? 
    ▲ 동북공정=고구려사로 잘못알려져 있는데 동북공정이 다루는 전체 역사 속에서 705년 동안 유지된 나라는 고구려가 유일하다. 그 영토나 기세가 가장 컸다. 결국은 고구려 역사를 자기 역사로 만들기 위해선 고구려 이전역사를 자기걸로 해야 하고 그래서 고조선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한족은 방대한 영토를 차지한 적이 없다. 요나라, 원나라 등은 몽골 역사고 금나라, 청나라는 중국 역사가 아니다. 청나라가 중국을 먹었던 것이지. 우리와 가까우면 가까웠지 중국하고 가깝지는 않다. 
    △금.청나라가 중국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 절대로 중국사일 수 없다. 금나라는 송나라와 대치했을때 악비라는 장군이 있었다. 그는 한족 최고영웅이었다. 금나라를 이겼다고 해서. 그 정도로 금나라를 적국으로 생각했었다. 금나라를 중국 역사로 만든 것은 안 그러면 중국 영토의 절반이 세어나가기 때문이다. 금나라는 요나라를 멸망시키고 요나라는 발해를 멸망시킨 거니까 그 민중들은 하나도 변화가 없다. 금나라의 시조는 신라 출신이라는게 다 나와있다. 그러니까 우리 역사에서도 충분히 다룰 수 있는 것이지만 중국에서 다룰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 다루는데 우리가 못 다루는 것은 우리 학자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중국은 1980년까지만 청나라, 원나라를 정복민족이라고 했지 자기 역사라고 하지 않았다. 신해혁명때 손문이 혁명을 일으켰을 때도 '멸만흥한'이었지 청나라를 이어간다는 얘기가 없다. 자기 역사가 아니라고 봤으니까. 그리고 부이(청나라 마지막 황제)도 한족을 자기 민족이라고 얘기한 바 없다. 따라서 중국이 자기 역사로 다룬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청나라야말로 우리 보다도 백두산적이다. 우리는 역사에 대한 기본 상식이 잘못돼 있다. 
    △ 동북공정이 다뤘던 한국사의 범위가 고구려사, 고조선, 간도문제 등이었는데 이 중 어느 부분에 우리가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는가? 
    ▲ 어느 하나에 주목할 것은 아니다. 고조선 문제가 해결안되면 고구려가 우리땅이라는데 논리적 하자 생기고 간도문제를 짚지 않으면 이 지역은 우리땅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고구려, 고조선, 간도, 금나라 청나라 문제를 모두 종합적으로 다뤄야 한다. 사실상 동북공정은 현실적인 문제다. 결국은 국경의 문제고 현재와 미래의 문제다. 그 문제에 중국의 학자뿐만 아니라 동북 3성이 직접 관여했다는 것이 그 부분을 더 확실하게 하고 있다. 
    △ 중국이 '동북사지'라는 학술지를 통해 동북공정보다 더 강도 높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이 연구는 어떻게 정리되고 있는가? 
    ▲ 동북공정은 실제로 2004년 한국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주춤했다. 그렇다고 그 주춤한 정도를 가지고 분석하면 바보다. 연초에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이 동북공정의 결과가 나오면 그걸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 한 것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것이다. 이제 실질적인 파워는 길림성사회과학원으로 넘어갔고 길림성 사회과학원 구성원을 보면, 원장은 동북공정의 구성원이다. 길림성의 선전부 부부장도 들어가 있다. 우리 중앙의 국장급 되는 인물이 당연직으로 동북공정에 들어왔다. 이런 것들이 당연 정치적인 것이다. 동북사지는 2004년에 탄생했다. 2004년, 동북공정이 연구 속도를 줄인데 비해 이 때 동북사지가 탄생하면서 여기서 동북공정의 수십배에 달하는 성과가 나왔다. 외교적으로는 동북공정 안한다고 하면서 중국이 이쪽으로 힘을 기울였던 것이다. 이 일을 주도한 사람이 동북사지 사장, 장복유라는 사람인데 장백산 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총 지휘를 했다. 그는 공산당에서 나온 것이지 학자들이 아니다.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야 하는데 이 프로젝트를 동북역사재단에서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동북 역사재단에 기대를 걸지 않는다. 이 것이 중요했다는 사실도 몰랐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중국의 역사왜곡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에 대응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우리는 2년 앞의 계획도 없다. 
    △ 이른바 '백두산 공정'을 통해 중국이 얻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백두산과 간도문제는 어떻게 연결돼 있나?
    ▲ 백두산은 한민족의 정신적인 지주였다. 백두산=연변 조선족 자치주였다. 그런데 1차적으로 그러한 백두산을 없애고 장백산을 만들어냈다. 그럼으로써 자연스럽게 역사적인 정체성의 근간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백두산을 연변에서 뺏어 길림성으로 옮기고 명목은 세계유산 등록이다 올림픽이다 하면서 연변죽이기를 하고 있다. 그 당시에 백두산에 들어갔던 경제적 효과가 연변에는 완전히 없어졌다. 백두산을 개발하니까 영변이 좋아야 하는데 그 효과를 서쪽인 백산시로 옮기고 있다. 완전히 그렇게 넘어가고 있다. 모든 백두산 문화를 청나라 발산지로 만들고 있다. 이런 문제는 두만강, 압록강 문제와도 연계돼 결국은 국경 문제가 되고 있다. 
    △ 동북공정에 대해 북한 학자들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가? 남북이 함께 동북공정을 비롯한 일련의 역사왜곡 움직임에 대응할 방법은 없을까? 
    ▲ 실질적 당사자는 북한이다. 1962년 조중 국경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고구려 발해 유적지도 북한이고 고구려 수도도 북한이고. 당사자인 북한이 아무소리 안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너무나 힘든 일이다. 일선이 전부 잠자고 있고 후방에서 포만 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 북한과 공동보조를 세워 적어도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그 쪽에 한계가 있더라도 서로 공동노력을 하지 않으면 힘든 문제다. 북한 학자들도 알고 있는 문제지만 사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입장이 안된다. 체제의 한계성 때문에. 하지만 이제 남북한 함께 학술대회도 하고 공동발굴도 하고 토론도 하고 국제학술 대회에 북한도 참여해야 한다. 
    △ 동북공정 논란이 한창일때 중국이 북한 붕괴 이후 북한땅에 대한 역사적 연고권을 주장, 직접 북한을 통치하려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도 나왔었는데, 중국의 대북한정책 어떻게 전개되리라고 보는가? 
    ▲ 중국은 북한을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 북핵문제는 우리 카드가 아니다. 중국 카드다. 중국은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한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결국은 북한이 빨리 개방해 힘을 가지고 민족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
    △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고 있는 속에서 우리는 21세기에 맞는 동북아 질서를 새롭게 세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 남북관계, 동북아질서를 고려해 대중국 정책을 어떻게 세워나가야 한다고 보는가? 
    ▲ 중국에 우리의 입장을 확실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다. 외교다 경제다 해서 얘기를 안했을 경우 중국에도 좋지 않다. 중국은 300명 이상 간 나라가 북송 하나밖에 없다. 이민족의 지배를 많이 받았고 요, 금, 원, 청의 지배를 받아왔다. 그 때마다 그 나라들은 중화주의를 갖고 한족을 눌러왔다다. 이제 중국은 주변국가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상생의 역사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게 그러한 얘기를 해줄 수 있는데가 우리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가 정확하게 그런 부분을 명확하게 해주고 역사왜곡이 중국의 장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이렇게 하는 한 아시아 평화는 없다. 세계 평화도 없다. 상생의 역사관, 상생의 외교, 상생의 국제정치를 해야한다는 것을 우리가 중국에 요구해야 한다. 우리 학자들은 옛 중국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에 중독돼 사대주의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사를 새롭게 보지 않으면 안된다. 학자들이 계속 논리를 개발해주어야 한다. 새로운 사관과 틀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를 만들어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 학자들의 몫이다. (인터뷰어: 이현정기자)< 저작권자 © 폴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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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한국사였던 금청사를 원래대로 복구해야:
    금청사 한국사편입에 대한 식민빠들의 주장과 반박:
    "닫힌 반도사관으론 동북공정 못 막는다": 
    금 청사 한국사에 편입시켜야: 
    이도학교수, "여진족 역사, 한국사에 넣어야":
    김위현교수, "금나라는 우리 역사로 편입해야":
    오랜식민지배 끝에 중국인  외모가 한국인과 비슷하게 바뀌어: 
    조선-청나라는 중국을 정복한 한민족의 남북조시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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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다다다 13-06-11 01:45
       
    금청사를 편입이라 얘기하기는 그렇고 방계로 다뤄볼 수는 있을겁니다.
    그러나 청의 경우 중국으로 들어갔을 때부터는 우리와 별개로 봐야하고 그 이전까지 만주사로 발해까지는 한국사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겠죠.
         
    눈틩 13-06-11 15:55
       
    완벽히 우리민족, 한국사로 편입하기 보단
    님 말씀대로 방계로 편입하는 것이 일단은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금나라의 시조가 신라인이라고 해도 주류 민족이 말갈족인 이상
    완전한 우리 역사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죠.

    그렇다고 이민족의 역사라고 보기엔
    1) 건국 시조가 신라인이라는 점
    2) 말갈인은 고대부터 고구려, 발해에 소속된 민족이라는 점
    때문에 그저 이민족의 역사로 치부하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짱깨 고유의 역사는 아니고요

    따라서 우리가 다뤄야 할 역사부분이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다루기엔 아직 마찰이 있으니
    간접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국충정 13-06-11 02:02
       
    편입해야지 아무상관없는 중국에서 지들꺼라고 가르치는판에 관련이 젤많은 나라에서 손때고있었으니 참
    월래 50년대에는 중국에서 금청사 지들 역사로 않봤음 우리는 정신이 없어서 못챙겻고
    그게 지금에까지 이른거 어여 우리 역사로 편입해야하는데
         
    대은하제국 14-02-04 16:55
       
    저도 금청사를 한국사로 편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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