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심있는 분야인 축구를 다루는 가상현실인 에펨을 종종 보는데
https://www.fmkorea.com/5849248572 이런 글이 올라왔더군요
드디어 책XX라는 유사역사학 추종자가 일을 냈습니다
글에 따르면 본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대규모로 고소하겠다고 사방팔방 떠들었던데 다들
아실거고 저 글에도 나오듯이 그 자는 정당한 비판도 무례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무마시키고
회피할려고 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도무지 양심과 지능이 있는지 의문일 정도죠
문제는 그 자가 혼자서 광적으로 날뛰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고 저 글이 있는 에펨은 원래
조금이라도 통설에서 빗나가는 주장에는 무조건 거부감을 보이며 툭하면 유사사학을 운운하는
패륜아들의 집단이라는 점입니다. 더 가관인 점은 저곳은 가끔씩 글이 올라오는 점을 빼면 평소에
우리 역사에 딱히 큰 관심도 없어 보이는데 지금 저 글에서는 언제 역사에 크게 관심이 있었냐는 듯
민족사학을 비난하는데 발정난 개처럼 광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대하는 가장 비루한
태도에 다름 아니죠. 물론 화교나 중공 간첩들이 침투해서 쓴 댓글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그것을 유발시키는 자들이 바로 책XX같이 논리가 없으면서 무조건 우리 역사의 범위를 넓게
잡고 모든 비판을 거부하는 광신도들입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습니다.
과연 그런 사람들이 민족사학에 도움이 됩니까? 아니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까? 만약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려고 한다면 일단 학문적인 성과를 거두거나 식민
사학의 그늘에서 미동을 안 하는 주류 사학의 문제가 있는 주장들을 비판해서 유효한 면을 보여야
합니다. 고조선 연구소가 있고 『압록과 고려의 북계(복기대 등)』와 『고구려 평양의 여운(복기대 등)』
, 『여말선초 서북 국경과 위화도(허우범)』 그리고 그 복기대 교수의 스승으로서 『고조선 연구』와
『열국사』와 같은 책을 쓰며 왕성히 활동한 사람들이 그에 해당합니다. 그들의 주장이 퍼지면서
반향을 불러왔죠
그들처럼 실제로 업적이 뛰어나지 않아도 좋은 평가를 받을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지지층의 확보입니다.
인하대학교의 교수들은 업적과 새로운 성과의 전파로 인한 '지지층 확대'라는 두 일을 이뤘는데 그
둘 중 후자, 즉 민족사학의 긍정적인 면모를 전파해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만 해내도 충분히
칭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책XX는 결코 그런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영상을 보면 사실
추종자나 동조하는 사람이 적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걸 알고서 그를 보면 전광훈이 보입니다.
전광훈은 우파 내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하나인데 특히 기독교 신봉자들을 이끌고 전형적인 우파의
주장을 자주 벌이는데 제가 우파로서 보면 그거는 결코 긍정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우파들은 그를 보고 환멸을 느낄 것이며 좌파는 물론 중도에 속하는 사람들도 보면 그 광신적인 꼴에
질려서 우파로 전향할 생각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역할을 하는 자가 책XX입니다
명백히 불가능한 7세기의 백제와 신라의 중원 대륙에서의 병립과 태조 왕건이 세운 고려의 중원 통치를
허약한 근거로 주장하며 역시 앞서 언급했듯 제대로 된 비판을 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인신공격까지
자행하는 꼴을 보고 이어서 그런 그 자를 추종하는 득실대는 사람들을 보면 역사에 관심이 없거나
주류 사학과 재야 사학에 모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뭐라고 느끼겠습니까? 주류 사학으로 기울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민족 사학 자체에 혐오를 느껴서 나가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일단 그렇게 마음을 접고
나서는 정말로 문헌과 고고학으로 철저히 논리를 만들어 주장하는 복기대 교수나 허우범, 남의현 교수
같은 사람들의 정말로 학문에 걸맞는 주장들을 접한다면 뒤늦죠
무슨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이 충격을 잊지 못해 다시는 자동차를 타지 않는 경우라면 이해가 되지만
그런 특수한 경우도 아니고 그저 주장들을 검토함에 있어 머리를 써서 글들을 두루 보면 될 상황에
그렇게 발작을 일으킨다는 점도 한심하긴 합니다. 머리가 단순한 사람이 세계인 그리고 이 대한민국
사람의 대부분이니 어쩔 수 없는 면이라 감안해야 합니다
책XX같은 부류는 바로 그런 상황에서 민족사학을 안과 밖에서 모두 공격하는 간첩과도 같습니다.
민족사학에서 가장 요란하게 떠들고 소리를 질러대는 그들이 내세우는 논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고
비판을 대하는 태도마저 그들의 파탄난 인성의 발로인 마냥 무례하고 오만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또 내부로는 같은 민족사학 진영 내에서 비판을 받을 때 같은 반응을 보이며 반대로 남의 주장을
자신들의 작은 두뇌에서 나온 유아적인 논리로 이겨먹을려고 원숭이처럼 달려들다가 난장판을
조성하니 밖으로는 민족사학을 고립시키고 내부로는 위축시키고 동맥경화 증상을 부르는 패악질을
벌인다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역사를 논할 때는 무조건 논리가 필요합니다. 주먹으로 싸우는 거리나 목소리로 승부하는 노래방이
아니니 말입니다. 내 논리가 열세에 처했으면 인정하고 상대방한테서 배우려는 자세는 결코 굴욕적
이거나 비굴하지 않으며 사실 모든 학문에 있어서 필요합니다
https://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00243&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
주류 사학에서 자주 지껄이는 유사사학이란 말이 정말로 어울리는 이런 경우에서 근거가 빈약한 주장을
밀어붙이며 과욕을 부리는 자들의 태도는 결국 이와 같습니다. 정상적인 사회든 건강한 모임이든 소홀히
하면 안되는 점이 바로 억제입니다. 없는 자격으로 논리가 없는 주장을 퍼뜨리는 자들을 제재하고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한 억제 말입니다. 그런데 일단 이 게시판은 그리 작용하는지 의문이고 너튜브라는 곳은
역시나 기대를 못 하는 곳이죠. 대놓고 쌍욕을 하지 않거나(이 점은 너튜브가 차라리 나음) 유투브를
운영하는 세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말을 해서 채널이 폭파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주장도 하도록
허용하는 곳이니 XX고같은 사람들도 마음대로 지껄이고 자신들만의 왕국을 통치하게 되어서 동물원이
된지 오래고요
이런 상황에서 사람의 양심과 인간의 조건이라는 기본적인 의문을 다시 떠올릴 필요가 있고 어느
쪽에도 붙잡히지 않은 자유롭고 청정한 사고방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94479&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8B%B8%EC%9B%8C%EC%95%BC+%ED%95%A9%EB%8B%88%EB%8B%A4&sop=and
어쩌면 영원히 유효할 이 글을 음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