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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03 01:17
[한국사] 연개소문 무덤찾기 놀이
 글쓴이 : 파스크란
조회 : 1,806  

스카이 데일리 칼럼인데 광개토대왕의 영락진 설명을 하다가... 연개소문 무덤이 영락진 뒷산 구봉산이란다.

출처는 아마도 태백일사 고구려본기 인듯하다. 더 언급할수록 환빠네 뭐네 그런소리만 나올거니
한발짝 발을 빼고... 재미로만 찾아보기로 한다.

궁금한건 못참지 찾아보자



1.황하.jpg
황하가 90도로 꺾인 곳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더가면.... 

산이 보이고 그 위로는 크게 운성시가 있고 왼쪽에는 영제시가 있다. 제의 한자가 백제할때 濟
운성시는 소금호수로 소금이 생산되는곳이다. 
고대시대에 소금은 돈이다. 그만큼 중요한 곳이다.



2.영락진 영락촌 한왕촌 대왕촌.jpg
황하에 접해서 '영락진'이 보이고 뭔가 있을것 같은 의미심장한 이름들이 보인다. 
정말로 어떤 대왕이 친정을 했나보다.
영락진 직선상 위로 구봉산이 정말 있다.


3.대안.jpg
구봉산에는 아쉽게도 뭔가 그럴듯한 지명은 알수없다. 여기서 연개소문 무덤찾기는 끝 ㅠㅠ






하지만 화제를 돌려서 삼천포로 빠져야겠다.


4.백이숙제묘.jpg

대청광여도를 보면 위에서 살짝 언급했던 영제시 근방에 백이숙제묘가 있다. 수양산도 왼쪽에 보인다.
(육각수의 옛날노래가 생각난다. 백이숙제 주려죽던 수양산으로 가오리까♬)
오른쪽 옆에 조그마한 호수는 지금 운성시겠지...


이미지 001.jpg


이미지 002.jpg
고구려는 고죽국 이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백이숙제도 고죽국 사람이고 이 근처, 한사군도 이 근처 아닐까 싶은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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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23-01-03 01:46
   
영락제는 명나라 황제이기도하죠. 천오백년전 이름이 아직까지 남았을 가능성보단 명나라때 가능성이 높지 않을지
     
파스크란 23-01-03 01:55
   
저기에 영락궁이라고 도교 사원도 있는데 그것도 명나라 시대와 전혀 상관이 없더라구요.
영락현은 북위시절에 이름 붙혀졌고, 광개토대왕 아들인 장수왕시절입니다.
한나라때는 북평현이었답니다. 아주 의미심장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어???? 북평이 저기네요??)
삼국사기 : 고구려 5대 모본왕 2년(49) 봄에 장수를 보내 한(漢)의 북평(北平). 어양(漁陽),상곡(上谷),태원(太原)등을 습격하였다
북평과 태원을 쳤다니 아주 명료하게 이해가 됩니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4554
본문있던 뉴스칼럼 링크 눌러보시면 글 중간에 사진으로 예전 영락궁의 규모를 알수있습니다.
엄청 납니다. 도교 사원으로 변모해버린 고구려궁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궁 뒤쪽엔 무덤도 있답니다. 과연 누구의 무덤일까요?
          
Marauder 23-01-03 10:36
   
찾아보니 진짜였네요.
               
파스크란 23-01-03 13:57
   
'북평' 하나만봐도 삼국지에서 지명 구라를 얼마나 쳐놨는지 알수있습니다.
50년도 안되서 빠개진 위촉오 따위것들이 뭐라고
부르르르 23-01-03 17:22
   
진실은 가려질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명료한 흔적 까지 지울 수 없는 시간의 문제일 뿐...
     
파스크란 23-01-03 22:03
   
어릴때도 고구려가 산성을 잘짓고 수비를 잘한다고 배웠습니다.

모든 지표가 그 산이 태행산맥임을 가르키네요.
파스크란 23-01-23 02:33
   
광개토대왕 비문에 염수(鹽水)가 나옵니다. 왕이 직접 친정한곳. 운성시가 맞겠네요. 저기 아래에 양평진이라는 지명도 구글맵으로 확인됩니다.

영락(永樂) 4년 을미(乙未)에 왕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가서 토벌하였다. 부산(富山), 부산(負山 지나 염수(鹽水)에 이르러 그 3개 부락 600~700영(營)을 격파하니, 노획한 소, 말, 양의 수가 이루 다 헤아릴수 없었다.

이에 왕이 행차를 돌려 양평도(襄平道)를 지나 동으로 □성(□城), 역성(力城), 북풍(北豊), 오비□(五備□)로 오면서 영토를 시찰하고, 수렵을 한 후에 돌와왔다. 백잔(百殘), 신라(新羅)는 예부터 고구려 속민(屬民)으로 조공(朝貢)을 해왔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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