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2-09-06 15:43
[기타] 거리 기록에 대하여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071  

과거 몇천리 기록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기록상 거리를 현재의 기준에서 바라보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이라는것은 항공관측과 인공위성관측을 하는 현대의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직선거리를 과거 기록에 대입하는것이란 말이죠.

그렇다면 과거에는 거리를 대충 쟀는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거리를 측정하는것은 행정과 군사등 나라에 중요한 일입니다.
몇월 몇일까지 곡식이나 군사를 어디로 이동시킨다고 할때,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몇일이나 걸리는가 거리가 어떻게 되냐는것은 반드시 알아야할
국가 통치에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이는 조세징수와 전쟁상황에서 방어계획을 짜는데 기본바탕이 되는일입니다.
하지만 과거 기록상 거리는 절대 직선거리가 아닙니다.

과거 기준으로 A지점에서 B지점 까지 직선 거리가 100미터라고 할때,
실제적으로 이동하는 거리가 300미터라면
300미터라고 기록하는게 현실적이죠.
직선 거리라는건 국가 행정에 아무 쓸모없습니다.
측정하기도 까다롭고 그걸 측정해서 기록을 남긴다고 해도
배도 건너기 힘든 물길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절벽을 기어올라 이동해야할 거리를 재어서 기록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혼란만 생길뿐입니다.

예를들어 보죠.
친구집까지 직선거리가 50미터 라고할때
실제로는 횡단보도와 담벼락 때문에 100미터를 가야한다고 합시다.
무단횡단하고 담벼락을 넘어간다면 50미터에 근접하게 단축시킬수도 있지만,
자동차를 몰고가거나 수십명의 사람이 이동한다면 100미터를 이동해야만 합니다.
과거 행정상 실제 직선거리로는 50미터라도 100미터라고 기록하고 인식하는게 옳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573
19605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ㅡ결론 (11) 하이시윤 10-09 1664
19604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4ㅡ도읍의 위치 하이시윤 10-09 1158
19603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세번째와 첫번째 천도의 사유 하이시윤 10-09 955
19602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두번째 천도의 사유 하이시윤 10-09 971
19601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3ㅡ삼국유사에 나타난 천도 사유 하이시윤 10-09 1066
19600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2ㅡ중국사료분석3 하이시윤 10-09 944
19599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2ㅡ중국사료분석2 하이시윤 10-09 934
19598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2ㅡ중국사료분석1 하이시윤 10-09 948
19597 [한국사] 단군조선 도읍 변천1ㅡ한국사료분석 하이시윤 10-09 1060
19596 [한국사] 환단고기가 처음 전해준 충격 (3) 구름위하늘 10-07 1596
19595 [한국사] 환단고기를 보는 갠적인 관점 (11) 하이시윤 10-03 1998
19594 [한국사] 역사학과 고고학의 관계ㅡ개천절을 맞아 (2) 하이시윤 10-03 996
19593 [기타] 연이어 네편의 글을 올린 이유 (16) 하이시윤 10-02 1110
19592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3ㅡ연국의 실체 하이시윤 10-02 980
19591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2/2ㅡ연국이 복속시킨 조선의 실체 하이시윤 10-02 872
19590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2/1ㅡ연국이 복속시킨 조선의 실체 하이시윤 10-02 924
19589 [한국사] 진개전쟁의 진실1.ㅡ진개전쟁후 연과 고조선의 경계 … 하이시윤 10-02 970
19588 [한국사] 9월27일 평양낙랑(국)박물관 개장 (1) 하이시윤 09-30 1026
19587 [한국사] 청동기시대 시대구분 - 학계 동향 (15) 흥무대왕a 09-27 1409
19586 [기타] 책보고 영상 몇개 봤는데 가관이군요. (8) Marauder 09-16 1533
19585 [한국사] 최태영박사님 이병도를 꾸짖다 (1) 유위자 09-07 1740
19584 [기타] 거리 기록에 대하여 관심병자 09-06 1072
19583 [기타] 대한제국 망국의 사견 (10) 관심병자 09-06 1948
19582 [한국사] 개인적으로 역사에서 현실드립치는것을 싫어하는이… (1) Marauder 09-06 979
19581 [기타] 15분 책요약, 청나라의 만주원류고 (6) 관심병자 09-04 1806
19580 [기타] 한국인만 모르는 사실들 #한국사 (3) 관심병자 09-02 1858
19579 [기타] ↓ 사회발전단계라.... (5) 윈도우폰 08-30 1029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