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2-02-03 23:30
[한국사] 황하 흐름의 시대별 변화(요동 요서를 나누는 기준은 요수가 아님)
 글쓴이 : 수구리
조회 : 1,296  

[출처] https://blog.daum.net/tnrnfle/71


1) 요수 서쪽이 고대 요서, 요수 동쪽이 고대 요동이라는 주장은 망상이며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내용이다

2) 연나라 장수 진개가 고조선인 동호(진번조선)에게 빼앗은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인 석가장시 남쪽이다

3) 시대별 황하 흐름의 변화를 알아야 한국 고대사를 이해 할 수 있다

 

1. 요수 서쪽이 고대 요서, 요수 동쪽이 고대 요동이 아니다

   사마천 사기나 한서지리지, 후한서 군국지에 요수를 기준으로 요서와 요동을  나누었다는 내용은 없다

 

    ☞ 사마천 사기 [출처]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歸而襲破走東胡, 東胡卻千餘里. 燕亦筑長城自造陽至襄平, 置上谷 漁陽 右北平 遼西 遼東郡 以拒胡.
        그(진개)는 (호인 단군조선에서 인질에서 풀려나서) 연나라로 돌아온 후 군대를 이끌고
        동호(진번조선)를 습격해 패주시켰으며이때 동호(진번조선)는 1천여 리나 물러갔다.
        연나라 역시 조양(造陽)에서 양평(襄平)에 이르는 지역에 장성을 쌓았고,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遼西), 요동(遼東등에 군을 설치하여 호(동호, 고조선)을 방어했다.


    ☞ 한서지리지 현도군 고구려현 [출처] 현도군 玄菟郡(한서지리지-유주)

        髙句驪 : 遼山 遼水所出, 西南至遼隊 入大遼水.              

        고구려현 : 요산에서 요수가 나오는데,  요동군 요대현 서남에 이르러 대요수로 들어간다.

 

     한서지리지 요동군 망평현 [출처] 요동군 遼東郡 (한서지리지-유주) 

        望平 : 大遼水出塞外, 南至安市入海, 行千二百五十里.

        망평현 : 대요수가 새 밖을 나와서, 안시현 남쪽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1250리를 흐른다.

 

     후한서 군국지 현도군 고구려현 [출처] 後漢書 郡國誌

        髙句驪 : 遼山遼水出. 

        고구려현 : 요산에서 요수가 나온다.

 

2.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인 하북성 중부 석가장시 남쪽이다

   대륙택은 석가장시 남쪽이고,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에 있었다

 

     사마천 사기 [출처] 卷二 夏本紀 第二 禹行自冀州始

        【集解】鄭玄曰 : 「地理地 大陸澤在鉅鹿.」 【索隱】 郭璞云, 大陸 今鉅鹿北廣河澤是已.

         [집해] 정현이 말하기를 지리지에서 대륙택은 거록에 있다

         [색은] 곽박이 말하기를 대륙은 지금 거록 북쪽에 있는 광하택이 이곳이다

 

    ☞ 한서지리지 거록군 [출처] 한서지리지 6편 : 패군 위군 거록군 상산군 ..

        鉅鹿 : 禹貢大陸澤北.

        거록현 : 우공의 대륙택이 북쪽에 있다. 

 

    사마천 사기 진섭세가 [출처] 史記(世家) 권48.陳涉世家

       二世元年七月, 發閭左適戍漁陽 九百人屯大澤鄉.

       진시황 2세 원년(기원전 209년) 7월, 빈민가 백성들을 징발하여 수자리를 보내 어양(漁陽)을 지키게 하여
        900명이 대택향에 주둔하게 되었다

        --> 대륙택 근처의 향(마을)으로 대택향을 보아야 한다

 

3. 범람으로 인해 황하 물길이 크게 바뀐 것은 26번 정도다

   고대 황하를 중국인들은 하수(河水)라고 했고, 바다(海)라고 불렸다

   시대별 황하 흐름의 변화를 알아야 우리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다

 

   1) 황하 흐름 시대별 변천 지도 [출처] 황하의 물길은 어떻게 변했을까?     

 

   2) 중국 바이두 백과의 시대별 황하 흐름  [출처] 汉渤海的搜索结果_百度图片搜索 (baidu.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8 [한국사] 갈석산은 장석암, 요수는 부양하, 연나라 도성 계가 … (10) 수구리 04-12 2788
87 [한국사] 당태종의 고구려 원정 공격로.. (10) 수구리 04-09 4499
86 [한국사] 지금까지 알고 있던 고구려 영토는 가짜? 진짜 고구… (9) 수구리 03-26 5166
85 [한국사] 새롭게 밝혀진 발해와 통일신라 국경(요동반도는 신… (31) 수구리 03-23 3389
84 [한국사] 고대 요동과 요서를 나누는 기준이 요수가 아닌 확실… (18) 수구리 03-21 1991
83 [한국사] 중국 산동성에서 고조선의 비파형 동검이 출토되었… (32) 수구리 03-18 2099
82 [한국사] 고구려 침략시 당태종이 출발한 정주定州는 산동성 … (37) 수구리 03-13 2144
81 [한국사] 말도 안되는 부여의 위치? 부여는 어디에? (만리장성 … (9) 수구리 03-10 2346
80 [한국사] 만리장성의 실체(조선 시대 1400년에 만든 명나라 장… (31) 수구리 03-09 2206
79 [한국사] 서기 600년 경의 고구려 영토와 신라, 백제 영토(하북… (6) 수구리 03-06 2095
78 [한국사] 고구려 평양성 위치는 산해관이 있는 하북성 진황도… (8) 수구리 02-25 1487
77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춘추시대 지도로 알아보는 주나라 영… (26) 수구리 02-16 2675
76 [한국사] 中 '한복공정' 국민분노에도···"항의 필요없… (3) 수구리 02-06 2001
75 [한국사] 황하 흐름의 시대별 변화(요동 요서를 나누는 기준은… 수구리 02-03 1297
74 [한국사] 바다 해(海)자는 한편으로는 하(河, 강)의 의미로 사… (4) 수구리 01-27 1467
73 [한국사] 산해경(山海經)에 나타난 조선 위치 비정 (6) 수구리 01-27 1776
72 [한국사] 위만에게 망했다는 기자조선의 실체...[삼국지 위서… (2) 수구리 01-24 1538
71 [한국사] 위만조선은 영토가 1백리 정도인 짝퉁 고조선이다 (18) 수구리 01-19 1771
70 [한국사] [조금 다른 인류사] 수로왕은 가야가 아니라 ‘가락… (1) 수구리 01-14 1453
69 [한국사] 흉노영토와 북부여 영토(북부여의 다른이름인 동호… (2) 수구리 01-11 2106
68 [한국사] 적(狄)은 오랑케가 아니라 단군조선이다 (1) 수구리 01-07 1664
67 [한국사] [조선비즈] 뉴스 '시인 윤동주는 중국인?..서경덕… (2) 수구리 01-01 1203
66 [한국사] 연나라 계(薊) 위치 고찰(연나라 도성 계는 하북성 거… 수구리 12-28 1195
65 [한국사] (보완 완료)고대요동 위치고찰(고대 요동은 하북성 … (3) 수구리 12-23 1486
64 [한국사] 고대요동 위치고찰(고대 요동은 하북성 중부 형수시… (1) 수구리 12-23 1060
63 [한국사] 예맥조선의 위치는 하북성 동부해안인 창주시였다 (24) 수구리 12-21 1275
62 [한국사] 중국 25사에 나타나는 단군조선(삼조선)의 위치? (1) 수구리 12-17 1258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