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8-30 19:09
[한국사] 고구려는 연개소문 때문에 망했다?
 글쓴이 : 고구려거련
조회 : 1,790  


저는 닉네임처럼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 고구려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런만큼 고구려의 멸망에 대해 이야기 해봅니다.


고구려는 대막리지 연개소문이 정변을 일으켜 보장왕을 세우고

당태종의 침입과 몇차례 당나라의 거센 침입을 모두 막습니다.


그리고 죽은 후 그의 아들 연남생이 대막리지가 되는데 2년 후 국내성에 시찰을 갔다가

이복동생 연남건, 연남산 형제가 수도를 점령하여 연남생은 당나라로 도피합니다.


그런 후 당나라가 신라와 연합해 침입하여 요동의 몇 성들이 항복하고 고구려를 멸망시킵니다.


고구려 멸망은 내분때문에 멸망했다지만

연개소문이 정권을 잡아서 그의 아들들의 내분에 의해 멸망했다.


일부는 따지고 보면 연개소문 탓이다, 연개소문 때문에 망했다고 그러는데


동아게 님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의견들 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21-08-30 19:39
   
우선은
서부통로를 담당하던 거란이 고구려를 배신하고
당에 가서 붙은 거

ㅡ 사서들에는 645년 당 태종이 1차 원정에서 돌아오다가 영주에서 당시 거란추장 대하굴가에게 벼슬을 주고 송막도독부를 설치했다고 나와서 일반설에서는 이때에 거란이 당에 복속한 것으로 설명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미 그 전에 당에 붙었고 그 공로로 작위와 직위를 원정 귀환 길에 준 것

그 다음이 연남생인데
ㅡ 사실 이게 결정적
ㅡ 연개소문 탓이라고 하는 거는 너무 나간 거고

그 다음이 신라
Marauder 21-08-30 20:21
   
그게 연개소문때문이라면 애초에 고구려라는 나라를 세운 주몽이 잘못한게 아닌가 싶음. 주몽이 나라를 안세웠으면 망할일도 없었을텐데
비셔스 21-08-30 22:00
   
나는 오히려 연개소문을 보고 지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 지 다음까지 만들어놓은 사람이 진짜 천재고 영웅이라고 생각하게 됨
우리나라 최근 정치사를 봐도 딱 들어맞음 진짜 리더는 자기 다음까지 만들어놓는 사람이라는 생각
위구르 21-08-31 08:12
   
연개소문 장군이 없었다면 그 대에 망했을 테지만 있었기 때문에 그 아들이 멸망시켰죠. 죽어가는 환자를 고쳐줬지만 후임 의사를 잘못 선정해서 죽여버린 셈이니 잘못한 것도 사실
성길사한 21-08-31 09:21
   
고구려의 전두환~!
Minsolido 21-09-05 23:19
   
ㅋㅋㅋㅋ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Total 5,16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71 [한국사] “한국어 기원 국제 연구 제안” 러시아 동방학연구… (3) BTSv 09-20 1814
4970 [한국사] [SBS뉴스] 삼국지 위나라가 충청 일대까지?…국립중앙… (15) 수구리 09-17 1808
4969 [한국사] 친일파와 빨갱이 행적을 모두가진 두얼굴의 남자 박… (18) 폭커 09-12 2310
4968 [한국사] 친일파와 빨갱이 행적을 모두가진 두얼굴의 남자 박… (3) 폭커 09-12 1279
4967 [한국사] 서기 49년 고구려 모본왕이 산서성(태원, 상곡)까지 … (21) 수구리 09-10 1750
4966 [한국사] 성리학 국가인 조선이 노비제를 채택한 이유 (3) 폭커 09-08 1938
4965 [한국사] 지리지 비교를 통해서 압록강 바깥 조선의 영토 분석 보리스진 09-06 1445
4964 [한국사] 광화문 현판 BTSv 09-05 1288
4963 [한국사] 말갈(靺鞨)이 오환이며 북부여족으로 고구려 속민이… 수구리 09-05 1382
4962 [한국사] (수정본)내가 배우고 정리한 조선 후기의 예송논쟁과… 폭커 09-03 1554
4961 [한국사] 조선 초기 압록강은 현재의 혼강(渾江) -긴글버전- (19) 보리스진 09-01 2023
4960 [한국사] 조선시대 궁중 복식 질문 (3) BTSv 08-31 1176
4959 [한국사] 섬서성 韓侯에서 시작됐다는 한韓의 이상한 기원설.. (2) 수구리 08-31 1604
4958 [한국사] 구한말 궁녀 사진 (9) BTSv 08-30 3874
4957 [한국사] 고구려는 연개소문 때문에 망했다? (6) 고구려거련 08-30 1791
4956 [한국사] 여인 머리를 올리다 - 여인의 상징, 욕망의 꽃 가체 BTSv 08-29 1452
4955 [한국사] 역사학자들의 무지와 무식이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 (3) 수구리 08-28 1278
4954 [한국사] 난제 하나만 요청 받음 (14) Player 08-28 1107
4953 [한국사] BC 1세기의 고구려 부여 등 고조선 열국(列國) 지도 (1) 수구리 08-27 1705
4952 [한국사] 단군왕검....그리고 수메르 (18) 나기 08-26 1860
4951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별도첨부 자료 2 감방친구 08-26 1099
4950 [한국사] 한국사 시대구분 (4) 흥무대왕 08-25 1419
4949 [한국사] 기자조선箕子朝鮮은 중산국中山國이다(사기와 삼국… (5) 수구리 08-25 1436
4948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 별도첨부 자료 1 (3) 감방친구 08-24 1272
4947 [한국사] 패수의 위치에 대한 각종 학설 (16) 흥무대왕 08-23 1654
4946 [한국사] 단군조선 문화유적 및 유물(백악산 아사달과 장단경) (2) 수구리 08-23 1319
4945 [한국사] 고조선의 사회성격2 (10) 울티마툴레 08-22 137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