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8-21 21:33
[한국사] 로또님은 거의 주말마다 뵙게되는데요
 글쓴이 : 울티마툴레
조회 : 893  

발제글을 거의 보기 힘들긴한데 댓글을 보면 깊이가 느껴집니다. 로또님은 기원전 동아시아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네요.
감방친구님 견해는 봤고 수구리님도 봤으니 님 것도 보고 싶네요

과거 글을 보면

이때의 지리적 상황을 말해본다면 진한은 한반도 동부이고,또 위만조선에서 진국으로 갔다는 내용은 위만조선 동쪽에 진국이 있었다는 뜻이므로 만약 진한이 진국의 영역에서 탄생했다고 가정하면 한반도는 곧 진국이 된다.그러면 현 요서일대와 요동일대는 위만조선이 되는데 위만조선이 멸망하고 낙랑군은 서쪽 변경에 설치되었음으로 낙랑군 위치는 현 요서일대가 되고 나머지 위만조선지역은 서한에 먹히우지않고 따로 떨어져나갔으므로 濊及沃沮·句驪,本皆朝鮮之地也.이와 같은 사료에 기록된바와 같이 따로 떨어져나간 위만조선 옛땅에서는 예,옥저,고구려 등 나라들을 중심으로 n개 국가들이 솔밭처럼 일어났을것이다.


즉 위만조선이 고조선을 먹어치우고 망하고 뒤이어 고구려등 열국시대가 되었다고 보는거 같은데 상세한 논지가 궁금하네요.
1. 위만조선의 동변은 어디까지입니까? 전 현 요하라고 봅니다.
2. 위만조선의 서변은 어디까지라고 보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울티마툴레 21-08-22 10:40
   
추가로 위만조선과 고조선은 선후관계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병립했바고 보시나요? 전 후자입니다만. 왜냐면 고조선의 대읍들중 낙랑 임둔 진번 현토 등 요서지역만 위만이 얻었기 때문이죠. 요동은 못얻었죠.
또 북부여기를 보면 위만의 성장과 한의 침략으로 고조선이 거의 해체될 무렵 북부여가 일어나 도적떼를 물리쳤다고 하는데 물리치긴했지만 요서중 절반은 확실히 뺏겼지만 나머진 여전히 우리민족의 활동무대로 남았다고 보기 때문이죠
     
수구리 21-08-22 18:28
   
LOTTO님 질문은
'주말인데 수구리님께 문의드릴것이 하나 있었소.
혹시 제나라 북쪽에 예맥,조선 등이 붙어 있다고 하는 사료는 존재하는지 궁금하오.'

제나라 북쪽에 예맥조선과 관련된 내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조선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은
1) (기원전 706년), 북융(北戎)이 제나라를 공격했다.
2) (기원전 316년) 제나라 왕은 장자(章子)에게 5도(五都)의 군사와
  북방의 무리들을 거느리고 연나라를 정벌​하게 했다.

단) 산융을 저는 산서성 중부로 보기에 산융 관련 내용을 제외하였습니다
     
수구리 21-08-22 19:18
   
추가하여 말씀드리면
예가 예맥이었고 예맥조선이었다 글이면
 
제가 명확한 근거 문헌 내용을 제시했고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드렸기에...
저는 크게 반론을 제기하는 분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다른 정황증거나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는 것이
오히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판단을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있다고 보았고요
(글의 내용도 상당히 길어질 것이고요)

하지만 한가지 내용만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부가적인 설명임)

------------
진시황 본기에
-----------------

'진나라 영토는 동쪽으로 동해와 조선(朝鮮)에까지 이르고, 서쪽으로는 임조(臨洮), 강중(羌中)에까지 이르며, 남쪽으로는 북향호(北嚮戶)에까지 이르고, 북쪽으로 황하를 의지하여 요새를 쌓아 음산(陰山)을 따라 요동(遼東)에까지 이르렀다.'

만리장성을 따라 서쪽 임조에서 동쪽 요동까지가 진시황 진나라 북쪽 경계입니다
그리고  동쪽 경계는 동해와 조선입니다

그러면 조선은 어디가 되나요
만리장성 동쪽 끝이 요동이니 조선은 요동 동남쪽이나 남쪽 또는 남서쪽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조선은 황해 바다 가운데는 아닐테고
한반도라면 조선을 동쪽 경계라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조선은 하북성 동쪽, 산서성, 강소성일 수 있고
본기에서 진나라 동쪽 경계를 이야기 할 정도이면
조선은 상당한 규묘의 영토가 있는 나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조선 영토를 최소로 줄여서 추정하여 창주시에 있는 예로 비정했으며
예가 진시황 당시의 예맥이고 예맥조선이며 줄여서 조선이라고  기록했다고 확신했습니다


-------------
이렇게 풀어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이유는

글이 상당히 길어지면 읽으시는 분들도 힘들 것이고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핵심만 이야기해도 아실분들은 아실 것이고
자세히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글이 길어지면 글을 한번에 올릴 수도 없습니다 여러번 나누어서 올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설명할 내용을 오히려 요약해서 줄이고 있습니다

길고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비용(노력) 대비 효과가 낮다는 것이지요
 
 
Total 5,0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52 [한국사] 갠적으로 보는 한국사 체계 정리작업 울티마툴레 08-22 906
4951 [한국사] 여기는 역사 고수님들 있는곳 (8) 프란치스 08-22 1093
4950 [한국사] 재업:현 평양에서 출토된 낙랑유적유물에 대한 비판… (7) 울티마툴레 08-21 1226
4949 [한국사] 로또님은 거의 주말마다 뵙게되는데요 (4) 울티마툴레 08-21 894
4948 [한국사] 고조선 영토변화(춘추전국 시대 하북성은 고조선 영… (17) 수구리 08-21 1246
4947 [한국사] 수구리님의 주장, 그리고 여러분께 (15) 감방친구 08-21 1219
4946 [한국사] 수구리님께 (3) 울티마툴레 08-21 883
4945 [한국사] 수구리님. 제가 수구리님에게 요청드린.사항을 다시 … (7) 울티마툴레 08-21 865
4944 [한국사] 수구리님의 예맥조선과 삼한 비정에 대한 질문 (35) 감방친구 08-21 1666
4943 [한국사] 요동 갈석산 등 고조선 관련 주요지명 위치 고찰 (27) 수구리 08-20 1232
4942 [한국사] LOTTO님의 예맥 관련 중국 논문에 대해서 (2) 감방친구 08-20 1103
4941 [한국사] 요동군,위만조선,낙랑군 위치 비정에 관한 사료는 무… (4) 수구리 08-20 813
4940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4/6) (4) 감방친구 08-19 987
4939 [한국사] 국산아몬드님께 (20) 감방친구 08-19 1056
4938 [한국사] 역사에 대한 기술이라는게.... (2) 윈도우폰 08-19 695
4937 [한국사] 삼국지와 후한서 동이열전의 예가 예맥이었고 예맥… (12) 수구리 08-19 1075
4936 [한국사] 중국인이 쓴 사서의 문제점 (8) 윈도우폰 08-19 971
4935 [한국사] 예의 이체 표현과 그 출전 및 음가 (1) 감방친구 08-18 800
4934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의 실체 (43) 수구리 08-18 1471
4933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3/6) (1) 감방친구 08-17 854
4932 [한국사] 중국 동북공정 결과- 심각함(한나라 낙랑군과 연5군 … (4) 수구리 08-17 860
4931 [한국사] 고조선 영토와 한漢(전한前漢)의 영토 [ 기원전 107… (1) 수구리 08-17 844
4930 [한국사] 국사교과서다운 교과서를 언젠가라도 봤으면 하네요 (5) 글봄 08-17 693
4929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2/6) (13) 감방친구 08-17 918
4928 [한국사] 왜(倭) 2 - 《산해경》의 倭 (1/6) (2) 감방친구 08-17 772
4927 [한국사] 수구리님께 질문 (18) 감방친구 08-17 855
4926 [한국사] 새로쓰는 우리 고대사 서의식 솔출판사 (2) 나무나무통 08-17 6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