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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2 11:26
[한국사] 한중관계사, 김한규, 1999
 글쓴이 : 엄근진
조회 : 617  

동아게에서 추천받은 한중관계사를 읽었습니다. 역사학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 읽기가 쉽지는 않네요.

저자는 요동(산해관~대동강)이 한국, 중국과 독립된 별도의 역사공동체임을 주장합니다.

고조선-고구려-발해로 이어지는 시기는 요동과 한국이 미분화 된 시기로, 요-금-원-명(여진)-청 시기는 요동이 한국과 분리되어 중국과 통합 되어간 시기로, 일본 제국주의-중국 공산당 시기는 요동이 중국과 하나의 역사 공동체로 통합된 시기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중국(한족)이 요동을 영유한 기간이 70년 밖에 안되었다는 불순한 주장이고(저자의 중국 학술대회 발표 거부됨), 한국 입장에선 고구려/발해가 남이냐는 매국적인 주장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검토해 볼만한 주장이며, 한국(삼한)의 입장에서 본다면 강역이 점차로 확대되는 역사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20여년전의 연구여서 고조선, 기자, 위만조선이나 한사군의 위치에 대한 최신 성과들(비주류, 재야)이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물론 반영되더라도 저자의 주장에서 큰 맥락은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에게 받은 영향을 지나치게 크게 파악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역사를 해석하는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라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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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 21-07-22 20:07
   
회색분자의 논리에 다름아님.

엄연히 실존하는 요동 땅을 한국과 중국 어느 한쪽의 소유가 아닌 제3세력의 소유였다고 보려는 자체가 망상입니다.

이는 자칫 요동지방을 점유했던 고구려가  중국의 소수민족(중국측 주장)도 아니고  한국 민족(우리의 주장)도 아닌 제3의 세력이라는 지극히 위험한 논리입니다.
     
엄근진 21-07-22 21:34
   
'위험한 논리'라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감방친구 21-07-22 20:52
   
김한규의 저러한 인식, 특히 '요동사' 어쩌구 떠든 이후로 나온 게 아래 사진에서 좌측하단의 '완충지대' 어쩌구입니다

동북공정에 대응해야 할 학자들이 대응은 안 하고 황당한 타협안이나 넙죽 먼저 제시하는 꼴이 바로 김한규의 요동사(론)으로 이미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습니다

     
엄근진 21-07-22 21:40
   
1. 동북공정은 2002년부터 시작했고, 위 책은 1999년에 나왔습니다.
2. 위 논리는 동북공정에 대한 가장 강력한 대응논리로 보입니다. 만주는 중국땅이 된지 70년밖에 안된다는 주장이죠.
3. 동북공정은 우리와 북한의 강력대응으로 이미 몇년전에 중단된걸로 압니다만...
4. 완충지대가 역사논쟁에서 어떤 의미인가요?
          
위구르 21-07-23 05:01
   
3. 동북공정은 우리와 북한의 강력대응으로 이미 몇년전에 중단된걸로 <- 동북공정은 우리나라나 중공 둘 중 하나가 망하기 전에는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감방친구 21-07-23 06:05
   
그 후 저 논리와 사관을 발전시켜서
2004년에 《요동사》출간

2010년대에 주류 사학계에서 여러 언론을 활용하여
김한규의 논리를 대대적으로 선전

김한규의 논리와 그 사관은
엄연히 그 명칭이 조선해(대한해)인 현 동해를
일본해에 맞선다 하며 동해 병기를 주장해온 논리보다
더 어이 없고 비주체적이며 사실에 어긋나는
위의, 동아게의 비중 있는 역사전문가인 독산님 말씀대로
이도저도 아닌 회색논리

동북공정의 논리가
만주와 일부 한반도의 고대 모든 정권과 국가, 족속이
중국 본토에서 고대에 이주한 소주종족으로
중국사의 일개 소수민족이며
모두 다 한족내지 중화민족에 흡수됐으며
현재 중국 관경(판도) 안의 모든 역사는 현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족, 그 중에서도 한족이 계승했다 하는

안드로메다 편도 항공권 같은 것인데

김한규의 저런 논리와 사관이 씨알이 먹히겠습니까?
오히려 좋다쿠나 하죠

동북공적은 시기 상 2002년에 시작하여 2007년 전후로
완료됐다고 하나

그 모든 논리와 어마어마한 저술과 작업이
2002년에 준비~시작! 해서 몇 년 안에
됐다고 보세요?

70년밖에 안 됐다 하는 논리가 멕히겠어요?
          
감방친구 21-07-23 06:07
   
중단되기는 뭐가 중단 돼요
완료하고 그 논리 기반으로
중동 ISIS에 다름 아닌 역사 파괴와 왜곡을 자행하고 있는데
          
감방친구 21-07-23 06:14
   
저 지도의 완충지대는 김한규의 요동사 이후에
몇 년 전부터 주류사학계가 내세우는 겁니다

전에는 당나라 영토로 칠하거나 소고구려를 표시하기도 했는데

자기들도 논리가 안 먹히니까

저런 황당한 지도를 내세우는 겁니다

"8세기 요동은 그 누구의 땅도 아닌 완충지대였다"

김한규가 안 떠오르세요?

당나라는 696년 거란의 반란 이후로
8세기 초에 잠시 두 차례 정도 칠로도산(현 하북성 진황도시의 동북쪽 경계의 산령) 바깥으로 나갔던 거 빼고는

망할 때까지 현 진황도시를 못 벗어났어요
          
엄근진 21-07-23 06:51
   
"8세기 요동은 그 누구의 땅도 아닌 완충지대였다"
김한규가 안 떠오르세요?
>> 안떠오릅니다. 우리가 같은 책을 읽은게 맞는건지 모르겠군요. 저도 다시 읽어 보죠.

3. 동북공정은 우리와 북한의 강력대응으로 이미 몇년전에 중단된걸로 <- 동북공정은 우리나라나 중공 둘 중 하나가 망하기 전에는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 동의합니다.
만주땅에 대한 욕심은 중국이나 우리나 똑같으니 핵전쟁으로 양국이 멸망할때까지 지속 될겁니다. 우리 논리가 아무리 정교하고 확실한들 중국이 순순히 만주를 돌려줄까요? 또 중국이 아무리 논리를 세운들 북한 유사시 중국이 북한을 먹도록 우리가 놔둘까요? 영토는 실력싸움이지 논리싸움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학문하는 사람이 정치를 끌어들여서 논리를 진행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파쇼로 가는 지름길이죠. 중국은 지금 파시즘입니다. 우리는?

사족.
우리가 만주를 평화롭게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이 내부 붕괴되어 동북3성 지방정부가 스스로 귀속하는 경우뿐입니다. 이 경우에도 8천만의 한민족이 1억이 넘는 이민족을 어떻게 잘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부분이 문제가 됩니다. 북한도 내부 식민지화하려는 우리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감방친구 21-07-23 07:46
   
그거는 님이 알아서 하시고요

"한국(삼한)의 입장에서 본다면 강역이 점차로 확대되는 역사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당최 이해가 안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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