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사실이 있다 하는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문헌에 나타난 맥과 예, 이의 활동 영역
서주~동주-춘추 시대를 기술한, 또한 그 시대의 문헌이라 알려진 문헌들은 대개 전국시대 중후기~전한 시대에 그 당시의 영역관이 반영돼 수정된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이 완성된 것이 사마천의 사기입니다
■ 한/중 사학계가 보는 맥의 위치와 활동 영역
이는 중국 사학계의 견해이자 논리입니다
맥의 전신을 '발'로 보며 이 발은 현 눈강지역에서 성장하여 중국 동북부 지역과 한반도 지역으로 진출을 꾀하였는데 연나라에 패한 후 도주하여 부여가 됐다 하는 설명입니다
그런데 이 논리는 우선 문헌 기록과 맞지 않습니다
연나라에 패한 맥국은 지금의 하남성에 있었으며,
이 맥국을 멸했다 하는 연나라 역시 하남성에 있었습니다
이 논리는 연나라가 그 처음부터 북경을 중심하여
현 하북성 북부에 계속 있었고
요수는 항고불변 현 요하이며
요동은 항고불변 현 요동이라는 억지에 근거합니다
■ 연(남연)과 북연, 그리고 한
연나라는 문헌 기록 상으로는 본래 현 하남성에 있었으며
태행산맥을 따라 산서성 지역으로 북상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섬서성과 산서성 일대는 그 유명한 한후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물질문화상으로도 현 북경지역에 중원계의, 이른 바 연하도 문화가 나타나는 것은 BC 5~4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