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5-29 11:18
[한국사] 나라이름
 글쓴이 : 지누짱
조회 : 1,348  

나라이름

                                                                                                                                              야발

 

1636년 병자호란 때 한족이 아닌 만주족이 세운 나라 청(칭)에 삼전도에서 굴욕적으로 항복한 조선은, 1895년 청·일 전쟁에서 청이 일본에 져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잃을 때까지 약 259년 동안 청의 반 속국 같은 상태에 놓여있었다.

 

독립협회가 1897년에 청의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운 것도 ‘청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역사학연구소; 교실 밖 국사여행 -독립문의 진짜 교훈, 205쪽~209쪽 )

 

조선이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여 개항하게 된 1876년부터, 조선이 망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된 1910년까지 이른바 개화기 34년 동안 조선은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조선은 청의 반 속국에서 일본의 식민지로 떨어지고 말았다.

 

개화기 34 년 동안 조선은 다른 여러 나라들과도 통상조약을 맺었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등

 

그런데 지금도 그대로 쓰고 있는 이 나라 이름들 역시 자주적이지 못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어에서 쓰이는 미국(美國)이라는 명칭은 청나라 시기 중국인들이 아메리카(America)를 중국어 발음에 가깝게 적은 음차표기인 美利堅을 한국식 한자음으로 읽은 미리견이 줄어들어 생긴 말이다. 여기서 美라는 한자는 의미와는 관계없이 아메리카의 "메"음을 적는 소리글자의 용법(가차)으로 쓰인 것으로, 미국을 일컬어 아름다운 나라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하는 것은 한자의 뜻에 이끌린 잘못된 해석이다.” (브리태니커)

 

영국이라는 명칭도 중국말의 잉글랜드 음차표기를 한국식 한자음으로 읽은 것이며, 공식명칭인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 과도 거리가 멀다.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北아일랜드 聯合王國,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문화어: 대 브리턴 및 북아일랜드 련합왕국), 줄여서 연합 왕국(United Kingdom) 영국(英國)은 유럽 서북 해안의 섬나라로, 북해, 영국 해협, 아일랜드 해 및 대서양에 둘러싸여 있다. 이외에 영국의 군주 밑에 해외 영토가 있으나, 영국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그레이트브리튼 섬의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및 웨일스, 아일랜드 섬 북쪽의 북아일랜드로 이루어져 있다. 아일랜드 섬의 아일랜드 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브리태니커)

 

독일이라는 명칭은 일본말에서 왔다.

 

“독일을 가리키는 어휘는 유럽의 그 어느 나라보다 다양하며 제각각이다. 예를 들어 독일어로는 도이칠란트(Deutschland)라고 하지만 프랑스어로는 알레마뉴(Allemagne)라고 하며 폴란드어로는 녬치(Niemcy)라고 한다. 한국어의 독일(獨逸)이라는 명칭은 일본어: 独逸 (ドイツ:도이쓰)에서 온 것이다. 어원과 발음에서 원어와 차이가 많아 한때 교과서 등에서 "도이칠란트"로 표기하기도 했으나 정착되지 않았다.”(한국어 위키 백과)

 

프랑스는 불란서로, 러시아는 아라사로 쓰다가 이제는 한글로 제대로 쓰고 있다.

 

조선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개화기 때는 한글전용의 시대도 아니었고, 자주성을 가질 힘도 없었기에 남의 식대로 따라했다고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100년에 아직도 남의 것을 빌려 쓴다면 더구나 잘못 쓴다면 너무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이제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미국이라는 명칭은 ‘아메리카’나 ‘유에스에이’로, 영국은 ‘브리튼’이나 ‘유케이’로, 독일은 ‘저머니’로 쓸 것을 제안한다.

(2019.10.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21-05-29 11:46
   
웃기네요 ㅋㅋ

한마디로  한자 쓰지말고

영어로 쓰자 그 말밖에 더 되나요??  그게 자주적인건가?  갸우뚱 ㅡㅡ;;?

독일을 저머니로  쓰자?? 

독일의 고유명사는 도이칠란드 입니다;;;

차라리 고유명사 그대로 쓰자도 아니고...

옛 한자의 위엄을  이어받아 현대엔 영어로 바꾸자

21세기엔 영어의 위엄이 더 크니깐? 

이것도 영어란 남의 것을 빌려쓰자는 뜻이 아닌가요??  뭐가 다르지?

한자는 안되고/ 영어는 된다는 소린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뻘글~
     
지누짱 21-05-29 13:44
   
일리있는 반론이네요. 계속 써오던것은 한자냐 영어냐에 상관없이 써야조. 다만 그나라 국호를 그나라 발음으로 부르도록 개선하는건 필요하다고 봐요
엄근진 21-05-29 14:03
   
찬성합니다.

한글을 제대로 못쓰던 시절에 청이나 일본에서 쓰던 용어를 아직도 쓰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해당국가 국민들이 자기나라를 부르는 단어를 그대로 한글로 써주는게 옳지 않을까요. (중국, 일본은 예외. 나라이름이 한문이니 우리식으로 발음).

독일-도이칠란트, 영국-유케이, 미국-아메리카,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이 네나라만 바꾸면 나머지는 크게 문제 없을 듯 하네요.

월남은 베트남으로 이미 바꿨으나 비엣남으로 정정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뽀로록 21-05-29 15:51
   
일본도 니뽄
중국은 준궈 .. 흠..
위구르 21-05-30 12:32
   
영어권 국가는 영어로 불러주면서 독일은 도이칠란트도 아니고 저머니라 부르라는게 황당하기 짝이 없군요. 외국 국명을 잘못 부르는 類型이 크게는 1. 한자식으로 2. 영어식인데 실제론 영어식으로 부르는게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2는 로씨야 -> 러시아, 튀르키예 -> 터키, 폴스카 -> 폴란드, 수오미 -> 핀란드, 프헝스 -> 프랑스, 마쟈르 -> 헝가리, 크르그즈스탄 -> 키르기스스탄 등이 있는데 1의 한자식은 비록 중원이나 일본에서 들여온 것이라 하더라도 歷史상으로 주변국으로부터 외국 국명을 수입해 쓰는 경우는 허다하고 우리나라는 한자문화권으로서 한자식으로 외국을 부르는게 이상하지는 않으므로 쓰는게 틀리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일본식은 우리와 매우 판이하며 왜정기의 영향을 받았으므로 독일 -> 도이칠란트로 순화해야 합니다. 1의 경우는 우리가 미국이나 덕국 등 한자식으로 국명을 수입할 때는 외국과 통할 창구가 별로 없어서 당시의 청나라의 영향이 매우 컸음을 감안하면 이상할게 없는데 지금은 정보화 시대라 굳이 영어권만을 창구로 삼아서 추앙할 것도 아니고 2의 경우에서는 반드시 원어명으로 바꿔서 불러야 합니다.
     
위구르 21-05-30 12:44
   
또 외국명을 제대로 부른다고 원어명대로 부르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보면은 정작 외국에서 우리를 부를 때 까례야(로씨야), 코레(튀르키예), 코헤(불란서), 설렁거스(몽골), 차우시옌(위구르) 등으로 고려, 조선 등에서 유래한 말로 부르지 '한국'이라 불러주는 경우는 없는 마당에 우리가 외국 국명을 무조건 원어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불러줘야한다는 생각도 재고해볼만 합니다. 例를 들면 중공은 뉴질랜드를 신치란이라 부르는데 신은 새롭다는 뜻(新)이므로 뉴질랜드의 뉴(영어로 새롭다는 뜻)과 맞으므로 해석해서 말을 붙인 방식이고 우크라이나는 줄여서 우커란이라 부르고 브라질은 아예 빠시라고 제멋대로 바꿔 부릅니다. 이런게 무조건 옳지는 않지만 외국 국명을 무조건 원어를 존중해 부르기 위해 강박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결론: 한자식 표기는 독일을 제외하면 그대로 쓰되 영어식 표기는 전혀 쓸 理由가 없으니 바꿔야 함.
          
엄근진 21-05-31 08:21
   
우리나라 이름은 상황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조선, 남한은 한. 70여년된 신생국이 서로 호칭도 다르고...
코리아=고려는 고구려/발해/고려 1,500년간 외국에 알려진 우리나라 이름이니, 외국에서 코리아라고 부르는 건 나름 합리적입니다. 우리도 거부감이 없고.

(통일 후에는 국명을 새로 정하고 외국에 호칭을 권고 할 수는 있겠네요.
고려민국으로 바꾸면 중국애들이 경끼하겠네요. 수,당의 추억이 떠오를테니... ㅋ 
덤으로 동북공정은 자동 박살이군요. 모... 중국이 이미 포기했지만.)

지금 문제되는 국명(미국, 영국, 독일, 호주)은 그 나라와 맞지않는 단어들입니다. 발음이 약간 다른 정도가 아니니까요.
               
위구르 21-06-01 06:56
   
고려에서 유래된 이름이 歷史적으로 의미가 있어서 문제가 없다는 말씀인데 그것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국명은 문제 삼을 부분이 없을듯 합니다. 한자로 부르는 외국 국명 중 독일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근진 21-06-01 13:28
   
네. 코리아는 무난해 보입니다.

그나저나 외국 국명을 한번에 바꾸는 건 현실적인 어려움때문에 쉽지는 않을테니, 공감대를 넓히는 일이 먼저겠네요.
 
 
Total 5,04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26 [한국사] 민족반역자들이 설치는데도 찍소리 못하면서 뭘 잘… 스리랑 07-13 571
4825 [한국사] 한사군에 대해서 가장 압도적인 연구를 한 사람은 (27) 감방친구 07-13 936
4824 [한국사] 익명의 사람들이 모여 역사를 탐구하는 곳에서 (9) 감방친구 07-13 517
4823 [한국사] 외국의 친한파 역사학자 중에 이상한 점 (7) 국산아몬드 07-12 1046
4822 [한국사] 사료개척에 입각한 주권사학의 변혁적 구상ㅣ임재해… (10) 스리랑 07-12 525
4821 [한국사] 『고조선과 21세기』저자: 김상태 -책을 추천해드립… (10) 보리스진 07-11 616
4820 [한국사] 연구자들이 논문을 공개하고 책을 펴내는 이유는 (4) 감방친구 07-11 503
4819 [한국사] 사람들이 책 자체를 잘 안 읽습니다 (16) 감방친구 07-11 516
4818 [한국사] 뜬구름 잡는 소리들이 있네요 (25) 감방친구 07-11 540
4817 [한국사] 대안사학 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제안합니다. (37) 엄근진 07-11 502
4816 [한국사] 우리 고대사 공부를 위한 루트 (15) 감방친구 07-10 680
4815 [한국사] 윤내현 고조선연구. 감상과 요약 (27) 엄근진 07-10 766
4814 [한국사] 150여 년 전 경복궁 분뇨 정화조(ft.수세식 변소) (5) 감방친구 07-08 1357
4813 [한국사] 초중고 역사교과서의 선사와 고조선 서술문제검토 스리랑 07-08 478
4812 [한국사] 신라 황금보검과 동일 삼태극 문양의 류쿠국 국기 (1) 조지아나 07-07 1307
4811 [한국사]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나온 돌궐 영역 지도 (74) 감방친구 07-07 1271
4810 [한국사] 주주통신원, 고대사 논쟁에 뛰어들다 (1) 지누짱 07-07 662
4809 [한국사] [사견] 말갈박사의 말갈이야기 (10) 지누짱 07-06 794
4808 [한국사] 삼국사기 번역본 추천 부탁 드립니다. (10) 엄근진 07-05 672
4807 [한국사] 정조 전문가님들 이 여자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15) 제로니모 07-05 833
4806 [한국사] 난로회(煖爐會)는 조선 고유의 풍습인가? (13) 감방친구 07-03 1319
4805 [한국사] 친일청산을 실패한 대한민국의 현실 (5) 스리랑 07-02 1150
4804 [한국사] 중국과 한복 논쟁에서 아쉬운 점을 쓴 글!(필독) (9) mymiky 07-02 952
4803 [한국사] 소나무로 동북공정 타파 (2) 백운 07-01 1321
4802 [한국사] 단군조선사 왜곡의 실체 (6) 스리랑 06-30 1066
4801 [한국사] 삼한사의 재조명, 요약과 감상 (13) 엄근진 06-30 748
4800 [한국사] 조선현과 수성현의 위치 (5) 지누짱 06-30 48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