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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5 10:15
[한국사] 발해인들은 고려에게 어떤존재였나요?
 글쓴이 : 봉대리
조회 : 2,280  

우연히 유튜브 영상에서 구소련지역의 고려인들에 대한 영상을 보고 당시 고려인들도 발해인들을 현재 구소련지역 동포들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시각처럼 보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국적은 외국인데 원래 같은 민족이라 생판 관계없는 외국인도 아니고 한국인으로서 고려인들을 바라보는 현재 시각은 참 미묘하죠...

발해가 멸망하고 고려에 수만명씩 무리지어 귀순한 사래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게 934년 발해 태자 대광현이 무리 수만 명을 이끌고 고려 태조 왕건에게 귀순한 사래들이 있었죠. 소규모 가족단위로 고려에 귀순한 경우는 기록에도 남기지 않았을 테니 발해인들의 귀순이 당시 고려의 인구증가에 커다란 영양을 미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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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0-12-15 11:00
   
고려 전기와 발해사를 탐구하는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면

1) 거란은 발해ㅡ여진ㅡ고려가 합종하는 것을 두려워 하였고
2) 요사에서는 여진과 발해가 혼칭되고 발해와 고려가 혼칭된 정황이 관찰돼 거란 입장에서는 고려와 이들이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계통으로 본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서며
3) 고려사에서도 발해유민과 여진을 때때로 여진으로 묶어 칭한 정황이 관찰되며
4) 발해유민인 올야국 세력들은 비교적 일찍이 금건국 세력에 합류
5) 고려사를 분석해 보면 고려에서는 발해를 동류로서, 즉 한 핏줄로 인식한 것은 분명하지만 고려의 외교적 처세는 지극히 실리추구로서 냉정하여서 고려의 이익에 반한다면 냉대하거나 모른 척 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서로77 20-12-15 20:59
   
지금 북한을보는 우리모습 비슷하네요..
     
봉대리 20-12-16 02:23
   
댓글 고맙습니다. 참고가 됐네요.
조국과청춘 21-01-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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