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정의 또는 사용법이 맞고 틀리고를 무시하고,
alphabet 과 character 는 서로 비교가 가능한 다른 종류가 아닙니다.
alphabet 은 종류를 구분하는 용어가 맞지만, character 는 종류를 구분하는 용어가 아닙니다.
상형문자이건 표의문자이건 음소문자(alphabet), 음절문자(syllabary)이던간에 관계없이 그 문자를 쓰는 방법에 따라서 쓰여진 결과가 character 입니다.
이렇게 서로 대조되는 상대가 아닌 alphabet 과 character 를 가지고 상대적 비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니, 일반상식을 가진 저는 헷갈립니다.
alphabet character 는 음소문자로서 알파벳의 각 문자를 쓰는 방법에 사용되는 심볼입니다.
예: alphabet character 'a' 는 alphabet letter A의 인쇄체 소문자로 쓸 때의 character
그냥 번역한걸 짝퉁어라는 근본없는 단어로 설명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차 비행기 자동차 모두 그 전에 없던 단어들인데 이것도 짝퉁어입니까?
환빠 논란을 조금이라도 읽어봤다면 현대어 고전어가 다르다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단어들도 알고보면 과거에 없던 단어나 거의 사용하지 않던 단어들을 일본에서 한자로 새로 만들어낸것들 굉장히 많습니다. 당연히 다 서양에서 차용한단어들이고 이거 모르는사람도 있나요. 표음 표의를 사용하지 말아야한다면 다른 단어도 쓰지말고 죄다 영어로 써야죠.
있는 개념에 매칭시키는 것은 번역이고,
없는 개념에 매칭시키는 것은 한자이든 한글이든 카피짝퉁이라는 주장이군요.
카피짝퉁에 대한 구분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럼, 우리에게 없는 개념에 대해서는 번역하지말고 소리나는대로 적어야 한다가 결론인가요?
참....
님말대로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채택되지 않아 낱말이 없어서 democracy를 그대로 사용하다가 "낱말"는 없지만 democracy 에 대해서 개념이 우리에게 생겼다고 칩시다. 그래서 그 개념을 "선거대표가 정치하자는 주장"이라는 각각 가지고 있는 개념들의 낱말들로 표현하고, 이제 그 것을 일부 학자는 "선거대표주장"라고 일부 학자는 "민주주의"라고 부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번역인가요 카피짝퉁인가요? 둘다 카피짝퉁? 하나만 짝퉁? 어떤 것?
또 하나의 모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외국과 관련 없이 순수하게 우리 자체적으로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고 칩시다.
그 새로운 개념에 대하여 부르는 "낱말"은 아직 없습니다.
이 낱말이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정해져서 우리나라에 그 낱말이 영어로 역수입된다면 이것의 뜻 번역으로 만든 단어는 번역인가요 카피짱퉁인가요 아니며 또 다른 구분 표현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