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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6 13:45
[한국사] 김일성과 손정도 목사는 지식인 사회의 일반상식입니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247  

하여
아래 글에서 들통님이 제목에 '일반상식'이라 적은 것이겠죠

저는 92년 경부터 근 15년 동안
주간 조선, 월간 조선
주간 동아, 월간 동아를
빠짐 없이 면독한 사람입니다

이것들만 본 게 아니라
각종의 문예지, 예술지, 건축지, 영화지 등을 면독하였고

90년대 중반부터 2천년대 중반까지
군시절을 제하고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나온
각종 시사지, 문화지 등을 도서관에서 찾아서 일삼아 읽으며
공부한 사람입니다

군시절에도
말년 3개월여를 소각장 지킴이를 자청하여
쌓여 있는 신문과 잡지를 읽으며 공부했습니다

이것을 왜 했느냐 하면
문학을 지망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문학 창작을 위해서는 이렇게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우리 현대사에서, 우리의 정신문화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 맥을 보고, 또 알고 싶었던 까닭입니다

우리 근현대사, 김일성 등에 대해서
가장 깊이, 집요하게 다룬 데가 조선일보의 주간지, 월간지입니다

물론 제 기억이 100%  정확하다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허나
김일성과 그 가문의 독립운동 전력, 가계, 김일성의 소련 유학과 그 후의 행보, 북한의 수립, 숙청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저는 조선일보의 시사지를 통해 얻었습니다

김일성은 분명히 전범이요 남북분단과 전쟁의 원흉입니다

또한 손정도 목사는 독립유공자로서
그의 활동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와 김일성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손정도 목사가 빨갱이고 북한과 한패냐 하면 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를 왜 다루고 왜 밝히고 왜 떠드느냐
구한말부터 해방정국에 이르는 시기의 복잡성을 제대로 이해하여야만

우리 현대사의 바탕을 이해할 수 있고
통일을 위한 논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저는
들통님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들통님이 연재하는 글들은
이 사람이 출처를 안 밝히는 게 문제일뿐
이미 언론, 특히 보수언론에서 90년대부터 기사화한 것들입니다

들통님은 동국대 북한학과 출신의 40대 중반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는데

이 사람의 연재를 반대하기에는 아무런 근거도 찾기 어렵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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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골 20-10-16 22:10
   
김일성이 손정도 목사를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했고
손정도 목사의 둘째 아들 손원태와 절친이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요.
손원태는 미국에서 살다가 죽은 뒤 평양시 애국열사릉에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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