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8-24 01:12
[한국사] 고대 해안선과 만주 내륙의 광대한 습지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722  

역사에 호기심을 지닌 일반인뿐만 아니라
심지어 역사연구가를 자처하는 준전문가들까지도
잘못된 역사상식을 가지고 있고
그에 근거해 역사 가정과 추론을 합니다

그 가운데에 몇 가지를 바로 잡고자 만들었습니다

1) 고대의 황하
ㅡ 황하는 현 천진시 인근에서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ㅡ 그 하류는 '구하'라 하여서 수많은 물길이 갈라지고 합쳐지며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ㅡ 산동반도 바로 위에 있는 것은 제수입니다
ㅡ 제수와 황하 사이에서 삼각주를 이루며 형성된 거대한 땅에는 선사물질문화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ㅡ 제수 위로 황하의 물줄기가 크게 두 줄기로 나 있는데 이 사이의 땅이 하간군, 발해군입니다
ㅡ 이 지역의 서남에는 거록택, 동북에는 대륙택이라는 거대한 늪지가 있었습니다
ㅡ 발해의 뜻은 바로 이 지역에서 바다와 하수가 만나 수시로 침범하는 지역을 뜻했습니다
ㅡ 발해의 바깥으로서 현 산동반도 위, 천진시와 그 동쪽, 진황도시와 당산시 남쪽의, 중국 동부와 인접한 바다를 '요해', 또는 '북해'라 하였습니다
ㅡ 현 북경시 동남쪽 인근까지도 거대한 연해 늪지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천진시는 명ㆍ청 시대까지도 대부분이 바다와 섬이었습니다



2) 고대의 해안선



3) 만주 내륙의 늪지
ㅡ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지형과 자연만 보고서 저 지역이 사막이거나 사막에 가까운 초원이라고 여기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ㅡ 시라무룬허와 로합하, 서요하 지역은 중공이 20세기에 이 지역을 개발하면서 단기간에 급격히 사막화되었습니다
ㅡ 이 일대는 본래 광대한 늪지이자 습지였습니다
ㅡ 때문에 역사시대에서 이 지역에는 별다른 취락이나 거점이 형성되지 못 했습니다
ㅡ 지금도 서요하 남쪽 지역에는 비록 사막화되었지만 곳곳에 수많은 연못과 호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ㅡ 서요하 남안의 습지(택지)의 경우 송나라 사신 허황종의 선화을사봉사금국행정록에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ㅡ 또한 송화강 북쪽, 조아하 남쪽, 나하 동쪽 역시 지금도 무수히 많은 연못과 호수가 존재합니다
ㅡ 이것을 알아야 최소한 요와 금의 전쟁, 거란의 발해 침략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ㅡ 지도에는 표현하지 않았으나 송화강 하류와 흑룡강 유역에도 광범위하게 습지가 형성돼 있었습니다



4) 평지송림(aka. 송막)
ㅡ 난하와 시라무룬허의 발원처가 되는 저 지역은 본래 1천리 송림이라 할 정도로 나무가 우거진 평지 산림지대였습니다
ㅡ 이 때문에 평지송림, 또는 송막으로 불렸습니다
ㅡ 이 지역은 북위 때의 고막해가 활동하던 지역입니다
ㅡ 훗날 송막은 동북쪽 먼 지역을 뜻하는 말로 쓰이며 거란의 중심지인 시라무룬허 북안, 금나라 여진의 중심지인 하얼빈 일대를 가리키는 말로 변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4,60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61 [한국사] 우리 역사의 기원에 대한 대안적 논의 (3) 감방친구 08-24 1501
4360 [한국사] 고대 해안선과 만주 내륙의 광대한 습지 감방친구 08-24 1723
4359 [한국사] 나의 정체성을 찾기위한 미국 동포들의 열정 스리랑 08-23 798
4358 [한국사] 고조선의 고고학적 검토를 위한 연습 (6) 감방친구 08-23 2123
4357 [한국사] 유왕성 유왕역 그리고 한나라 유성현 (4) 삼바 08-23 918
4356 [한국사] 왜의 신라 침략의 목적이 뭔가요? (7) 밑져야본전 08-22 1092
4355 [한국사] 임진왜란하고 한국전쟁이 생각보다 닮은점이 많군요 (1) 삐릉 08-22 851
4354 [한국사] 한국인의 정신속에 지금도 살아숨쉬는 일본의 잔재 (1) 스리랑 08-22 871
4353 [한국사] 레고랜드 철회 중도유적지 보존 기자회견 커피는발암 08-20 970
4352 [한국사] 이덕일 역사tv- 국내교과서 정말 문제많다는 생각이 … (3) 조지아나 08-18 1348
4351 [한국사] 일본의 역사는 백제 역사의 일부분 일까요? 아닐까요 (1) 조지아나 08-18 1027
4350 [한국사] 왜 중국인들은 고구려를 삼한하고 분리 시키려 할까… (11) 예왕지인 08-18 1792
4349 [한국사] 동학에 대한 수 많은 책과 논문을 썼지만 왜곡만 시… (9) 스리랑 08-16 1191
4348 [한국사] 이승만과 박정희 (1) 감방친구 08-16 1239
4347 [한국사] 고대/중세 노래 리믹스 (1) BTSv 08-15 837
4346 [한국사] 조선여성을 강제로 위안부 시켜ㅡ 일본 전범들의 자… mymiky 08-13 999
4345 [한국사] 왜왕은 왜 신라에 혼례 요청을 한 것인가요 (2) 밑져야본전 08-12 1601
4344 [한국사] 한국인은 왜 삼겹살에 탐닉할까? (16) 예왕지인 08-11 1922
4343 [한국사] 해외 한국 역사 지도 왜곡질 ㅋㅋㅋㅋㅋ (3) 예왕지인 08-11 1625
4342 [한국사] 한반도 구석기인들, 우리들의 조상일까? (2) 예왕지인 08-10 1521
4341 [한국사] <추가>임나의 위치를 찾아서(2-2) 류조지 龍造寺… (2) 보리스진 08-09 1057
4340 [한국사] 중국 남부에 사는 묘족이 한국인 하고 관련이 있습니… (4) 예왕지인 08-09 1752
4339 [한국사] 임나의 위치를 찾아서(2) 류조지 龍造寺と任那 (7) 보리스진 08-09 881
4338 [한국사] 승전국 몽골은 왜 항복한 고려에게 공주를 보냈을까 (9) 예왕지인 08-08 1587
4337 [한국사] 공자와 숙신 / 국어 로어 하편 검토 (1) 감방친구 08-07 1535
4336 [한국사] 임나의 위치를 찾아서(1) 任那の位置について一つの… (3) 보리스진 08-06 1265
4335 [한국사] 서울대 한영우교수님이 출간한 환단고기속의 단군세… 스리랑 08-06 127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