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8-19 17:22
[북한] (심화).한반도의 현대사 03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743  

03편



그는 일기에 다음과 같은 글도 남겨 놓았다.



‘동아시아 전체의 적화를 몰고 올 중국 공산군의 제패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달러와 무기원조로만 장개석을 돕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미국은 미국 자신의 군대를 동원하여 모택동을 제압할 필요가 있는데, 여기서 내가 말하는 미국 자신의 군대라는 것은 주변국인 일본의 의용군 편성도 타당하다.(1948년 11월 4일)



미국이 A 급 전범인 기시 노부스케에 대해서 사면한 것은 케넌 설계도를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항복을 받고도 일본 영토였던 만주를 차지하지 못한 상실감을 갖고 있던 미국에게는 기시 노부스케는 케넌 설계도를 현실화 시킬 인물이었다.



미국에게 한국은 만주를 회복하는 디딤돌에 불과한 영역이었고 종착지가 아니었다.




미국은 한국국민과 좋은 유대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가 있었지만 미국은 단지 한국만을 지배하는데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더 나아가 중국대륙 그리고 세계제패의 원대한 야망이 있었기 때문에 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강한 충성도를 갖고 있는 친일파들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다.



더구나 친일파들은 중국대륙을 지배한 경험 도 갖고 있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친일세력을 기용하였다.




1931년 9월 18일에 일본이 중국의 동북지방을 군사적으로 침략하고 이 지역을 ‘만주국’이라 하여 그들의 식민지로 만들었다. (만주국은 일본이 중국 동북지방에 세웠던 나라인데 자주권을 갖지 못하였으므로 후세 사람들은 만주괴뢰국 이라고 부른다.)



1937년 7월 7일 일본은 중일전쟁을 일으켜 중국 전역을 침략하였다.




1937년 12월 국민정부의 수도 난징[南京]을 점령하여 시민 수십만을 살육하였다. 그 뒤 우한[武漢]을 공략하고 광둥[廣東]에서 산시[山西]에 이르는 남북 10개 성(省)과 주요 도시의 대부분을 점거하였다.




이렇게 일본이 팽창해 가고 있으므로 미국의 세계제패의 구상과 상치되었다.



따라서 1938년 미국의 루즈벨트는 비행기와 항공모함 부품, 고옥탄가의 항공 연료, 고철, 그리고 공작 기계들의 일본수출을 제한하는 대일경제정책을 엄격하게 시행하여 경제압박을 가하였다.



그리고 1941년 7월26 루즈벨트는 미국 내의 모든 일본인의 자산을 동결시켰고 일본으로의 석유수송을 차단하였다.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營圈)이란 일본을 중심으로 함께 번영할 동아시아의 여러 민족과 범위를 가리키는 말로서 당시 일본이 아시아 대륙에 대한 침략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내건 정치 표어이다.



이 구호대로 동아시아를 일본이 차지하면 미국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미국의 목표는 세계제패에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하나님을 믿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애쓰는 양심적인 국가인데 세계제패를 목표로 하는 나라라는 소리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미국의 역사를 알면 누구나 수긍하게 된다.



미국의 역사는 살육의 역사 정복의 역사입니다. 미국인들이 인디언을 살육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정당성을 확립하였습니다.



청교도들의 피가 흐르는 미국인들은 '자신들이야 말로 하나님께 선택받은 존재들'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들을 통해서 세계를 개종시키고 문명화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러한 신념으로 미국은 인디언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며 쫓아냈고 멕시코로 부터 캘리포니아, 텍사스, 유타 등 서부 지역을 강탈해 버렸다.



1837년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인 존 어설리반은 자신의 나라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미국은 세계를 미국의 민주주의로 문명화시키기 위해 계속 팽창되어져야 하는 “명백한 운명”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1898년 미서전쟁 (미국과 스페인간의 전쟁) 뿐 아니라 앞으로 미국 외교를 이해하는 데 가장 근본적인 사상적 밑받침이 되었다. 미국의 정치제도, 종교, 인종 등의 우월감은 그들의 종교적 선교 개념과 어울려 거의 모든 경우에 미국 외교의 근간이 되었다.




    04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7739
426 [북한] 악의신.이오시프 스탈린.독재의최고봉.11편. 돌통 11-14 755
425 [북한] 기밀(비밀)문서등으로 밝혀지는 6.25의 진정한 진실.07… 돌통 02-10 755
424 [한국사] 당신이 한복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5가지 mymiky 07-08 755
423 [한국사] 현재 강단사학계 관점으로 보는 왕험성(王險城), 수… (1) 현조 07-13 754
422 [한국사] 수구리님 참조부탁드려요 (19) 지누짱 07-27 754
421 [한국사] 조선시대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몇 번이나 봤을까? 레스토랑스 11-23 753
420 [기타] 먹이를 주지 마세요 BTSv 02-28 753
419 [한국사] 광개토대왕 비문분석....최신해석 정리 (2) history2 03-21 753
418 [한국사] 고 심미자 할머니 인터뷰 기사 mymiky 05-23 752
417 [북한] 탈북민 비영리민간단체등에서 북한 거짓정보로 보조… 돌통 05-31 752
416 [북한] 북한 노동당 핵심부서가 김정은에게 비밀 보고한 문… 돌통 07-29 752
415 [한국사] 고구려의 北燕 망명인의 포섭과 安置 (2) 고이왕 02-18 751
414 [북한] 악의신.이오시프 스탈린.독재의최고봉.10편. 돌통 11-12 751
413 [북한] 내가 아는 만큼(북한 역사 스토리) 03편. 돌통 06-15 751
412 [북한] (일제).독립운동이여.!! 13편 돌통 08-31 751
411 [한국사] 낙랑예관이라는 관청이 존재하였는가? (2) history2 03-26 750
410 [북한] (하얼빈 특종) 조선족 이민 여사의 증언.10편.. 돌통 05-02 750
409 [북한] (심화과정)한반도 현대사 정확한 팩트 07편 돌통 08-22 750
408 [세계사] 동유럽 중앙아시아 국가 R1a의 다양한 하위 하플로그… 하플로그룹 08-15 749
407 [한국사] 꼬마사랑 님에게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2) 강철백제 07-27 749
406 [한국사] 소소한 역사탐방 ... 남한산성 4 히스토리2 04-26 749
405 [중국] 요하문명 - 홍산문화 - 한국 고대문화의 원류로 보기 … (18) 투후 08-22 748
404 [기타] 니편내편 갈라서 쌈박질밖에 안한 조선 (5) 레스토랑스 11-03 748
403 [북한] 정치적이지않은오직(진실,사실적인김일성인생,역사)… 돌통 04-16 748
402 [북한] 여순사건과 제주4,3사건등.이승만은왜 학살을 명령 05… 돌통 05-28 748
401 [북한] 日 주간지에서 김정은 수술후 식물인간 상태.. 돌통 04-26 747
400 [한국사] 석(三, 石) 빙고. 3원 28수 비가오랴나 04-29 746
 <  721  722  723  724  725  726  727  728  729  730  >